하승천의 불교비판 연구 = Study on Hechengtian`s Buddhist criticism.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From the end of the Late Han Dynasty to the Wei Qing Nanbei Dynasty, when Buddhism was first introduced to China, chinese society was a period of critical confusion. The theory of Causality has received high praise from the people who needed a new view of life in a turbulent period and spread rapidly. The expansion of Buddhism caused opposition of the anti-buddhist.
In the Buddhist teachings, the most difficult part of understanding for chinese people was ‘Anatman and Samsara'.
Chinese people at that time came to understand Causality is Buddhism, and buddhist advocates believe that although the ‘body’ is destroyed, ‘Spirit’ is immortal'. However, from the viewpoint of traditional chinese philosophy, in which the theory of divine destruction was the mainstream, it is imperative to criticize the new idea of ‘immortality'.
A series of “controversies between buddhist advocates and anti-buddhist", as seen in the “Hongmingji" of Sengyou, is centered around this divine destruction and the idea of ​​the immortality of Spirit. And Hechengtian was a important figure in this early debate. He is a confucian and natural scientist who is faithful to confucian values. He is also a representative anti-buddhist who criticized the ideological aspects of Buddhism. In his “Baoyinglun", he argued that “causality of Buddhism is merely a means to alert people to good conduct." In his "Dachenglun", he states that "everything that occurs is inevitably dead, the spirit dies together when the body dies", denying the reincarnation.
He was a anti-buddhist, but he accomplished as a companion to develop Buddhism as a result of disputes and academic exchanges with buddhist advocates.

국문 초록 (Abstract)

불교가 중국에 전래된 이후, 후한 말로부터 위진남북조 시대까지 중국사회는 혼란의 시기였다. 불교의 인과응보론(因果應報論)은 혼란한 시대의 새로운 인생관을 필요로 하던 민중에게 높은 호응을 얻게 되었고 빠른 속도로 전파되어 갔다. 더불어 불교의 세력 확대는 기성사상의 불교에 대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불교의 교의 가운데 중국인들에게 있어 가장 이해가 어려웠던 부분은 바로 ‘무아와 윤회’의 모순이었다. 중국의 불교 옹호자들은 비록 ‘육체’는 멸하지만 그 ‘신’은 ‘불멸’한다는 형진신불멸론(形盡神不滅論)이란 관점을 제시하여 모순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신멸론이 주류였던 전통적 중국철학의 입장에서는 신불멸론이라는 새로운 사상에 비판을 가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승우의 『홍명집』에서 보이는 일련의 ‘불교옹호자와 배불론자간의 논쟁’은 이러한 신멸과 신불멸론을 중심으로 하여 전개되는데, 이 논쟁 초기의 중심적 인물이 바로 하승천(何承天)이었다.
하승천은 유교적 가치에 충실한 유학자이자 자연과학자로, 불교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우려와 비난을 넘어서 불교의 사상적 측면에도 비판을 가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는 「보응론」에서는 ‘불교의 인과응보설은 사람들에게 착하게 살라고 경계시키는 방편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였고, 「달성론」에서는 ‘생겨나는 모든 것에는 필연적으로 죽음이 있고, 신은 육체가 죽으면 함께 사멸한다.’하여 윤회를 부정하였다.
그는 배불론자(排佛論者)였으나, 불교옹호론자들과의 논쟁을 통해서 결과적으로 불교사상을 발전시킨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여, 중국 불교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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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wiki/弘明集/高僧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