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A Flim Director Shim Hoon's <Evergreen(Sangnok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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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
KCI등재
학술저널
109-141(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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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A Flim Director Shim Hoon's <Evergreen(Sangnoksoo)>
A Study on A Flim Director Shim Hoon's <Evergreen(Sangnoksoo)>
국문 초록 (Abstract)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攀攀심훈에 대한 연구는 <상록수>에 대한 연구라 할 만큼 <상록수>는 심훈의 또 다른 대명사가 되어왔다. 그간에 <상록수>에 대한 연구는 당...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攀攀심훈에 대한 연구는 <상록수>에 대한 연구라 할 만큼 <상록수>는 심훈의 또 다른 대명사가 되어왔다. 그간에 <상록수>에 대한 연구는 당대의 브나로드 운동과 농민문학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져 왔으며 문학사적 위상을 획득할 수 있었다. 그런데 <상록수>는 계몽문학으로서 농민문학의 선구적인 작품이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아울러 리얼리즘 소설에 미달하는 통속 혹은 대중소설이라는 평가에서 자유롭지 않은 작품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 <상록수>는 계몽소설이자 대중소설이다’라는 두 가지 성격을 함께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본고는 <상록수>에 대한 이러한 상반된 평가를 가능하게 한 요인으로 작가의 ‘영화감독’으로서의 경력에 주목하고자 한다. 심훈은 소설가이기에 앞서 영화인이었다. 영화감독으로서의 욕망이 소설 <상록수>의 계몽적 열정과 독자에 대한 흡인력의 원천이 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감독으로서의 활동은 한 편의 영화촬영에 그치고 말았지만 그의 영화인으로서의 욕망과 활동은 소설을 창작하던 시기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었다. 그간에 다루지 않았던 심훈의 영화비평 글들을 통해 영화제작자로서의 욕망과 영화예술의 독자성에 대한 인식 수준을 알 수 있었다. 심훈은 자본과 근대 과학 기술의 집합체인 영화가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예술성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영화제작자로서의 욕망과 절망은 조선이 처한 식민지 상황을 재인식하게 하는 계기로 작용하게 된다. 그가 ‘절대영화’를 추구하고 ‘투쟁의 도구’로 영화를 인식하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대중에게 ‘위안과 오락물’로라도 영화는 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이면에는 식민지 조선의 괴로운 현실 생활에 처한 절망감이 함께 있는 것이다. 영화감독으로서의 욕망은 그의 소설쓰기에 투사되어 간 것이며 <상록수>를 낳는 동시에 그것을 각색해 영화화하려는 시도에 착수하게 한 것이었다.소설 <상록수>의 특이성은 많은 논자들이 지적하듯이 이른바 ‘명장면’에 있다. 리얼리즘 소설에는 미달하지만 대중적 호응을 이끌어낸 소설이라는 점의 특이성 또한 이러한 구성상의 특징에서 밝혀질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상록수>를 이른바 영화적 기법의 소설적 적용이라는 차원에서 다루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그보다 ‘연설 장면’으로 대표되는 계몽의 장면과 낭만적 분위기로 묘사되는 연애의 장면이 서로 교차결합하면서 ‘설득의 수사학’과 대중성의 획득할 수 있었다. 이러한 <상록수>의 서사 구성의 특징에 주목할 때 ‘장면’ 중심의 서사 구성 원리와 의미를 짚어볼 수 있게 된다. 영화감독 심훈은 영상화를 위해 수집해 두었던 바 그러한 영화적 장면(컷)들이 <상록수>의 소설적 언어 질서 속에 끼어든 것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두레 장면’과 ‘한낭청집 회갑연 장면’이며 해당화 필 때의 ‘바닷가 장면’과 채영신의 ‘예배당 학습 장면’ 등이다. 소설 <상록수>는 영화화를 위해 시나리오로 각색된 바 있다. 각색의 과정에 삭제된 내용들은 소설의 서사 전개 과정에서 서사를 확장시키거나 새로운 갈등으로 더 이상 전개시키지 못하는 서술에 관한 것들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소설 <상록수>의 이러한 서사 구조적 특성은 심훈의 ‘영화적 장면화’의 욕망이 강하게 투사된 까닭이라고 할 수...
참고문헌 (Reference)
1 안종화, "한국영화측면비사" 현대미학사 1998
2 유현목, "한국영화발달사" 책누리 1997
3 이주형, "한국근대소설연구" 창작과비평사 1995
4 류양선, "좌우익 한계 넘은 독자의 농민문학-심훈의 삶과 <상록수>의 의미망" 동아출판사 557-567, 1995
5 Reboul, Olivier, "언어와 이데올로기" 역사비평사 1995
6 오현주, "심훈의 리얼리즘 문학 연구-<직녀성>과 <상록수>를 중심으로" 1993
7 류양선, "심훈의 <상록수>모델론" 13 : 241-267, 2003.6
8 송백헌, "심훈의 <상록수>-희생양 이미지" 1981.07
9 박정희, "심훈 소설" 2003.8
10 박우수, "수사적 인간" 도서출판 민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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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김현주, "상록수의 리얼리즘적 성격연구" 1992
12 김종욱, "상록수의 ‘통속성’과 영화적 구성원리"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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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Tarkowskij, Andrej, "봉인된 시간"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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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손종업, "계몽성의 재고-1930년대 계몽소설의 내적 형식" 월인 121-150, 2000
17 "??조선일보??, ??중외일보??, ??동아일보??, ??별건곤??, ??삼천리?? 등"
18 홍이섭, "30년대 초의 심훈문학-<상록수>를 중심으로" 1972
19 이정옥, "1930년대 한국 대중소설의 이해" 국학자료원 2000
20 이호림, "1930년대 소설과 영화의 관련양상 연구" 2004
환멸의 비애를 넘어서기 - 1920년대 염상섭 문학에 나타난 ‘개성’과 ‘생활’의 의미
박경리 장편소설의 인물 정체성과 현실 대응 양상의 관계 ― <영원한 반려>, <나비와 엉겅퀴>, <단층>을 중심으로 ―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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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8-10-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Journal of Modern Korean Literature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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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2 | 0.72 | 0.7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4 | 0.91 | 1.388 | 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