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KCI등재

      김문집의 『아리랑 고개(ありらん峠) 』고찰 ‒ ‘나(私)’의 도모증(盜毛症)을 중심으로 ‒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A99939233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논자는 일제강점기 조선인문학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면밀히 분석하는 과정 중에 역사에서 우리 민족이 가장 크고 아픈 상처를 입은 한국사의 특수한 시기였던 만큼 이 시기의 조선인 문학...

      논자는 일제강점기 조선인문학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면밀히 분석하는 과정 중에 역사에서 우리 민족이 가장 크고 아픈 상처를 입은 한국사의 특수한 시기였던 만큼 이 시기의 조선인 문학자들의 기억과 서사가 어떠했는지, 그리고 작품 속에 표현하고 있는 그 시대에 대한 증언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궁금함에서 논을 시작하고자 한다. 털은 힘과 권력의 상징이라는 의미에서 ‘나’의 도모증은 결국 평범하지 못한 부모사이에서 태어난 원망과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으로 부모의 부재에 대한 공허함이 주원인으로 보여 진다. 또한 ‘나’는 어머니로 인해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 모두가 해체되었다는 피해망상을 가지게 된 셈이며 이 피해망상은 결국 어머니의 풍성한 머리카락 즉 ‘털’을 잘라서 탈피하고 싶었던 것이다. ‘나’에게 아버지는 조국의 상실이라는 당시 일제강점기 식민지로, 어머니는 사랑받아야 할 인간의 근본적 주체의 상실로 은유되어 있다. 프란츠 파농(Frantz Fanon)은 “식민지적 환상으로 가는 지름길을 여는 것은 공포와 페티시로서 그 같은 정형의 기능”이라고 서술한 것처럼 피억압자 ‘나’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국가와 가족을 잃은 고아라는 현실에 대해 스스로 위로 받고 싶었으며, 식민지 사회라는 공간 장치 속에서 공포와 분노를 페티시적 외상적증후로 일제강점기 식민지라는 시대가 낳은 한 인간군상이라고 생각된다.

      더보기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Examining preceding studies about Humanities during Joseon Dynasty, the author noticed that time is unforgettable period in Korean History due to our people’s excessive ethnic wounds from Japanese. This paper starts in questioning what Korean writer...

      Examining preceding studies about Humanities during Joseon Dynasty, the author noticed that time is unforgettable period in Korean History due to our people’s excessive ethnic wounds from Japanese. This paper starts in questioning what Korean writers’ memory and narratives are and how the testimony of the period is exposed through their texts under Japanese colony. In the sense hair symbolizes power and authority, I’s symptoms of stealing hair arise from resentment that he was born to abnormal parents and some emotional emptiness due to the absence of the parents, coming out of an extreme choice as suicide. Also, ‘I’ come to have a delusion of persecution that his mother let the family break up including his father, which encourage him to cut his mother’s rich hair, that is, the ‘hair’ and to escape from the reality. In The Arirang Pass, his father is a metaphor for the loss of the motherland and Japan’s colonization of Chosen, in addition, his mother is for fundamental subject’s loss as a human to be loved. As Frantz Fanon wrote "a shortcut towards colonial illusions is horror and fetish, and the very road has orthopaedic features. ‘I’ as an oppressed person seem to get comforted in the real world, where he comes to lose both his nation and family, necessarily, is orphaned by the history of Joseon regardless of his will. This paper concludes ‘I’ is one of a large group of people produced by the Japanese occupation or colonial era, having symptoms related to fetish based on trauma from a fear and rage in the Spatial device, colonial society.

      더보기

      참고문헌 (Reference)

      1 홍성암, "金文輯 批評 硏究 - 批評文學 을 중심으로-" 24 : 52-, 1994

      2 김경연, "해방/패전 이후 한일(韓日) 귀환자의 서사와 기억의 정치학" 우리문학회 (38) : 289-330, 2013

      3 한형구, "한국 탐미(주의) 비평의 한 사례 -1930년대 후반 김문집 비평의 문단 위상과 그 미적 이론의 형성 배경" 중앙어문학회 (47) : 343-379, 2011

      4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정신분석세미나팀, "페미니즘과 정신분석" 여이연 137-, 2003

      5 다니엘라 마이어, "털 -수염과 머리카락을 중심으로 본 체모의 문화사-" 작가정신 228-, 2004

      6 발터 벤야민, "역사의 개념에 대하여" 도서출판 길 343-, 2008

      7 호미 바바, "문화의 위치" 소명출판 173-, 2012

      8 황경, "김문집의 일본어소설 연구 ― 『아리랑 고개』를 중심으로 ― " 한민족문화학회 (39) : 77-104, 2012

      9 송민, "김문집의 일본어 작품집 읽기-『아리랑 고개』" 2 (2): 325-341, 2003

      10 오카 마리, "기억 서사" 소명출판 48-49, 2004

      1 홍성암, "金文輯 批評 硏究 - 批評文學 을 중심으로-" 24 : 52-, 1994

      2 김경연, "해방/패전 이후 한일(韓日) 귀환자의 서사와 기억의 정치학" 우리문학회 (38) : 289-330, 2013

      3 한형구, "한국 탐미(주의) 비평의 한 사례 -1930년대 후반 김문집 비평의 문단 위상과 그 미적 이론의 형성 배경" 중앙어문학회 (47) : 343-379, 2011

      4 여성문화이론연구소 정신분석세미나팀, "페미니즘과 정신분석" 여이연 137-, 2003

      5 다니엘라 마이어, "털 -수염과 머리카락을 중심으로 본 체모의 문화사-" 작가정신 228-, 2004

      6 발터 벤야민, "역사의 개념에 대하여" 도서출판 길 343-, 2008

      7 호미 바바, "문화의 위치" 소명출판 173-, 2012

      8 황경, "김문집의 일본어소설 연구 ― 『아리랑 고개』를 중심으로 ― " 한민족문화학회 (39) : 77-104, 2012

      9 송민, "김문집의 일본어 작품집 읽기-『아리랑 고개』" 2 (2): 325-341, 2003

      10 오카 마리, "기억 서사" 소명출판 48-49, 2004

      11 金文輯, "ありらん峠" 第二書房 36-, 1958

      12 정병호, "20세기 초기 일본의 제국주의와 한국 내 <일본어문학>의 형성 연구 ―잡지『조선』(朝鮮, 1908-11)의「문예」란을 중심으로―" 한국일본어문학회 1 (1): 409-425, 2008

      13 방경태, "1930년대 예술주의 비평 연구" 10 : 103-, 1992

      14 구수경, "1930년대 소설의 서사기법과 근대성" 국학자료원 270-, 2003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인용정보 인용지수 설명보기

      학술지 이력

      학술지 이력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28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7-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5-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더보기

      학술지 인용정보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33 0.33 0.3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31 0.31 0.524 0.12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