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병동 환자의 임상적 상태 악화에 대한 간호사의 대처 역량: 혼합연구방법
본 연구는 일반병동 환자의 임상적 상태 악화에 대한 간호사의 대처 역량 수준과 관련 요인을 규명하고, 임상 ...
일반병동 환자의 임상적 상태 악화에 대한 간호사의 대처 역량: 혼합연구방법
본 연구는 일반병동 환자의 임상적 상태 악화에 대한 간호사의 대처 역량 수준과 관련 요인을 규명하고,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기 위하여 설명적 시차설계의 혼합연구방법을 적용하였다. 서울과 경기도 소재 3개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일반병동 간호사 22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양적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이후 질적 연구 참여에 동의한 18명을 대상으로 초점집단면담을 수행하였다.
양적 연구 대상자는 평균 연령 26.8세로, 여성 비율이 81.6%였으며, 대부분이 학사학위(85.7%)를 소지하고 있었다. 외과·내과·암병동에 고루 분포되어 있었으며, 평균 임상 경력은 약 3년이었다.
양적 분석 결과, 전체 대상자 임상적 상태 악화 대처 역량은 평균 3.7±0.4, 하부항목인 팀워크능력 평균 4.0±0.6, 정보분석의 평균 3.9±0.6, 환자평가 평균 3.9±0.7, 질병정보획득의 평균은 3.7±0.4, 임상적의사결정 평균 3.5±0.4, 응급수행능력 평균 3.3±0.4 이었다. 하위 영역 중 팀워크와 질환정보분석 영역의 평균 점수가 가장 높았으며, 임상적 의사결정 및 응급수행 영역은 비교적 낮은 점수를 보였다.
위계적 선형회귀분석을 통해 임상적 상태 악화 대처 역량 관련 요인을 확인한 결과, 최종 모형에서 일반적 특성인 나이, 학력, 직위, 총 경력, 현 경력, CPCR 이수증, 임상적 상태 악화 대처 경험 횟수, 근무시 간호사대 환자 비율은 임상적 상태 악화 대처 역량에 유의한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 업무 복잡성(β=-.06, p=.332), 전문직 자율성(β=-.06, p=.267)과는 유의한 영향을 보이지 않았으며, 임상적 상태 악화 인식에 대한 태도(β=.29, p<.001), 팀워크(β=.18, p=.004), 의료진 간 의사소통(β=.12, p=.042)과 유의한 양적 영향을 나타냈다. 이들 변수는 38.2%의 설명력을 나타냈다.
질적 연구 대상자는 총 18명의 참여자는 5~7명씩 3개의 초점집단면담(FGI)으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참여자의 연령은 24세에서 36세 사이였으며, 평균 연령은 28.4세였다. 연구자는 참여자의 현 부서 근무 경력을 Z점수로 표준화하여 3개 그룹으로 분류하였고, 각 그룹의 경력 수준에 따라 초점집단면담이 이루어졌다.
질적 연구의 분석은 내용분석방법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총 4개의 범주와 13개의 하위범주가 도출되었다. ‘임상적 상태 악화 대처 과정의 난관’, ‘어려움과 부족함을 극복하는 원동력’, ‘과거의 값진 경험을 통해 전문적 간호사로 성장’, ‘개인, 조직, 환경 차원의 개선에 대한 요구’가 주요 범주로 확인되었으며, 간호사들은 구조적 제약, 심리적 위축, 조직문화의 억제 요인을 경험하고 있었다. 반면, 반복된 임상경험, 환자로부터의 긍정적 피드백, 동료 또는 신속대응팀과의 협력 경험은 역량 향상의 촉진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양적 및 질적 결과의 통합은 Systems Engineering Initiative for Patient Safety; SEIPS 2.0 모형을 기반으로 개인적, 직무적, 조직적, 도구·기술적, 환경적 요인의 다섯 가지 범주로 분석되었다. 통합 분석 결과, 대처 인식에 대한 태도, 임상경력,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과 팀워크, 신속대응팀 활동 등의 요인은 간호사의 대처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질적 연구에서는 양적 설문만으로는 포착되지 않았던 간호사의 심리적 위축, 개인, 조직, 환경 차원의 개선에 대한 요구 등 실질적 요인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일반병동 환자의 임상적 상태 악화에 대한 간호사의 대처 역량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교육 프로그램 및 정책적 개입의 실증적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임상 실무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핵심되는 말: 일반병동, 간호사, 임상적 상태 악화, 대처 역량, 혼합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