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독일의 화가 안셀름 키퍼(Anselm Kiefer)의 회화를 통해 존재물음과 종말론을 읽어내는 작업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에 대해 진지하게 물음을 던지지 않는다. 대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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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orean
KCI등재후보
학술저널
1-13(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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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이 논문은 독일의 화가 안셀름 키퍼(Anselm Kiefer)의 회화를 통해 존재물음과 종말론을 읽어내는 작업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에 대해 진지하게 물음을 던지지 않는다. 대신 그...
이 논문은 독일의 화가 안셀름 키퍼(Anselm Kiefer)의 회화를 통해 존재물음과 종말론을 읽어내는 작업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에 대해 진지하게 물음을 던지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어떻게 하면 먹고 살 수 있을까를 중요시 여긴다. 안셀름 키퍼는 회화를 통해 특수한 역사적 상황에 놓인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따라서 그의 작품에는 존재에 대한 끈질긴 물음이 드러난다. 그리고 존재 물음은 ‘전생-현생-내생’의 패러다임에서 현생과 내생의 차원에서 종말론과 연결된다. 이러한 인식 하에 성서는 현재적 종말론, 미래적 종말론, 초월적 종말론을 이야기 하고 있다. 몰트만(J. Moltmann)의 ‘도래하는 미래(Adventliche Zukunft)’로서의 종말론은 키퍼의 <마르흐 헤아, March Heath>(1974)의 하늘과 땅을 잇는 ‘불연속의 연속’으로 도래하는 미래적 종말론과 연결이 된다. <이카루스-브란덴부르크 지방의 모래, Icarus - Sand of the Brandenburg March>(1981)는 해석학과 윤리의 차원에서 불트만(R. Bultmann)의 현재적 종말론과 틸리히(P. Tillich)의 존재(Being)를 묻는 실존(existence)으로 읽어낼 수 있다. <술라미트, Sulamith>(1983)의 경우 인류에 대한 연민의 감정을 읽어낼 수 있는데, 이러한 보편사의 맥락에서 우리는 판넨베르크(W. Pannenberg)의 보편사의 맥락에서의 보편사적 종말론(선취된 종말론)을 찾아낼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키퍼의 회화에서 ‘경이로움(thaumazein; wonder)’, ‘공간을 통해 존재의 인식’, ‘불명료성’을 통해 종말론의 상징들을 읽어 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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