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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의 현실을 고발한 화가, 하마다 지메이 - <초년병애가(初年兵哀歌)>시리즈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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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6618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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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패전 후의 일본 화단에서 활약한 작가들의 대부분은 전쟁을 경험하였으나 자 신의 전쟁 경험을 그린 작가는 많지 않았다. 약 7년간 일본을 점령한 GHQ에 의 해서 일본의 전쟁 피해와 원폭 피해 등에 관한 보도가 통제되었던 것은 사실이 다. 그러나 미술가들이 전쟁의 사실을 그리지 않았던 것은 패전 직후의 일본사회 가 ‘가해자’이었음을 잊고 전쟁에 진 ‘피해자’ 입장으로 노선을 변경한 것과 무관 하지 않을 것이다. 일부의 비판 정신이 있는 좌파 미술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작가들은 마치 전쟁 중에 일어났던 사건들을 잊은 듯이 작업을 다시 시작했다. 그러한 가운데 하마다 지메이는 전쟁 가해자로서의 문제의식이 희박한 일본미술 계에서 특이한 존재였다. 그는 중국 전선에 종군했을 때부터 자신이 목격한 일본 군의 잔학함, 비열함, 야만성을 반드시 그려내 남기려고 결심했었다. 전후 일본 미술계에서는 추상화가 새로운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었으나, 하마다는 전쟁이라 는 명확한 주제를 내세운 구상표현으로 전쟁의 현실을 고발하려고 하였다. 하마 다의 대표작인 <초년병애가> 시리즈는 1950년부터 제작된 작품이며 초년병 시대 의 하마다 자신의 고뇌, 일본군의 불합리함, 작가의 눈에 비친 중국대륙에서 일어난 살략(殺掠)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는 동판화의 흑백에 의한 날카로운 표현과 초현실주의적인 변형을 통해 전쟁터에서의 비참함을 더욱 리얼하게, 강력하게 각인하였다. 본고에서는 <초년병애가> 시리즈 분석을 통해 미술가가 전쟁을 그리는 것의 의미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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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전 후의 일본 화단에서 활약한 작가들의 대부분은 전쟁을 경험하였으나 자 신의 전쟁 경험을 그린 작가는 많지 않았다. 약 7년간 일본을 점령한 GHQ에 의 해서 일본의 전쟁 피해와 원폭 피...

      패전 후의 일본 화단에서 활약한 작가들의 대부분은 전쟁을 경험하였으나 자 신의 전쟁 경험을 그린 작가는 많지 않았다. 약 7년간 일본을 점령한 GHQ에 의 해서 일본의 전쟁 피해와 원폭 피해 등에 관한 보도가 통제되었던 것은 사실이 다. 그러나 미술가들이 전쟁의 사실을 그리지 않았던 것은 패전 직후의 일본사회 가 ‘가해자’이었음을 잊고 전쟁에 진 ‘피해자’ 입장으로 노선을 변경한 것과 무관 하지 않을 것이다. 일부의 비판 정신이 있는 좌파 미술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작가들은 마치 전쟁 중에 일어났던 사건들을 잊은 듯이 작업을 다시 시작했다. 그러한 가운데 하마다 지메이는 전쟁 가해자로서의 문제의식이 희박한 일본미술 계에서 특이한 존재였다. 그는 중국 전선에 종군했을 때부터 자신이 목격한 일본 군의 잔학함, 비열함, 야만성을 반드시 그려내 남기려고 결심했었다. 전후 일본 미술계에서는 추상화가 새로운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었으나, 하마다는 전쟁이라 는 명확한 주제를 내세운 구상표현으로 전쟁의 현실을 고발하려고 하였다. 하마 다의 대표작인 <초년병애가> 시리즈는 1950년부터 제작된 작품이며 초년병 시대 의 하마다 자신의 고뇌, 일본군의 불합리함, 작가의 눈에 비친 중국대륙에서 일어난 살략(殺掠)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는 동판화의 흑백에 의한 날카로운 표현과 초현실주의적인 변형을 통해 전쟁터에서의 비참함을 더욱 리얼하게, 강력하게 각인하였다. 본고에서는 <초년병애가> 시리즈 분석을 통해 미술가가 전쟁을 그리는 것의 의미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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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Almost all the artist painters who were active in the Japanese art world just after Japan’s defeat in WW∐ had experienced some form of war, but few of them depicted motifs of their war experiences in their paintings. General Headquarters (commonly known as GHQ), which remained in Japan as occupation forces for almost seven years immediately after the defeat, had some control over reports on Japan's war damage and atomic bomb damage. That the artists did not depict the war might be attributed to all of Japanese society immediately having forgot their standpoint as assailants and shifted to being “victims” who lost the war. Except for some critical left-wing artists, most artists resumed their creative activities as if there had been no pre- and post-war events. In contrast, Hamada Chimei was unusual in the Japanese art world, in which acknowledgement of being war assailants was minimal. As Hamada had been sent to the battlefront in China, he decided to draw cruelty, dirtiness, and savagery by the Japanese Imperial Army that he had witnessed and to transmit these incidents to the next generation. In the post-war Japanese art world, abstract paintings were a trend, but he tried to provoke the plain reality of war based on his experience on the battlefield through figurative expression which contained the direct theme of war. Hamada’s representative work series “Elegy for a Conscript” was created in 1950, five years after the defeat. In this work series, Hamada’s distress as a conscript, the irrationality of the Japanese army, and massacres in China which he witnessed are portrayed. The black- and-white, stark expression of copper plate prints and surrealistic expressions provoke the misery of the battlefield with realism and power. In this article, we examine the meaning that an artist can draw from a war through an analysis of his work series, “Elegy for a Con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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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most all the artist painters who were active in the Japanese art world just after Japan’s defeat in WW∐ had experienced some form of war, but few of them depicted motifs of their war experiences in their paintings. General Headquarters (commonly...

      Almost all the artist painters who were active in the Japanese art world just after Japan’s defeat in WW∐ had experienced some form of war, but few of them depicted motifs of their war experiences in their paintings. General Headquarters (commonly known as GHQ), which remained in Japan as occupation forces for almost seven years immediately after the defeat, had some control over reports on Japan's war damage and atomic bomb damage. That the artists did not depict the war might be attributed to all of Japanese society immediately having forgot their standpoint as assailants and shifted to being “victims” who lost the war. Except for some critical left-wing artists, most artists resumed their creative activities as if there had been no pre- and post-war events. In contrast, Hamada Chimei was unusual in the Japanese art world, in which acknowledgement of being war assailants was minimal. As Hamada had been sent to the battlefront in China, he decided to draw cruelty, dirtiness, and savagery by the Japanese Imperial Army that he had witnessed and to transmit these incidents to the next generation. In the post-war Japanese art world, abstract paintings were a trend, but he tried to provoke the plain reality of war based on his experience on the battlefield through figurative expression which contained the direct theme of war. Hamada’s representative work series “Elegy for a Conscript” was created in 1950, five years after the defeat. In this work series, Hamada’s distress as a conscript, the irrationality of the Japanese army, and massacres in China which he witnessed are portrayed. The black- and-white, stark expression of copper plate prints and surrealistic expressions provoke the misery of the battlefield with realism and power. In this article, we examine the meaning that an artist can draw from a war through an analysis of his work series, “Elegy for a Con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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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요지>
      • 1. 들어가며
      • 2. 전쟁과 화가들, 그리고 전후(戰後) 화단
      • 3. 하마다 지메이의 전쟁 체험
      • 4. 군대의 부조리와 전쟁의 현실- <초년병애가> 시리즈
      • <요지>
      • 1. 들어가며
      • 2. 전쟁과 화가들, 그리고 전후(戰後) 화단
      • 3. 하마다 지메이의 전쟁 체험
      • 4. 군대의 부조리와 전쟁의 현실- <초년병애가> 시리즈
      • 4.1. 군대 생활- 피해자의 시선
      • 4.2. 전쟁터의 풍경- 가해자의 시선
      • 5. 나가며
      • 관련 웹 사이트 및 코퍼스
      • 참고문헌(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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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大築勇喜嗣, "<初年兵哀歌―芋虫の兵隊>の構図について" 東京国際大学 (13) : 1-22, 2017

      2 水沢勉, "近代日本美術家列伝" 美術出版社 327-, 1999

      3 室伏哲郎, "版画事典" 東京書籍 125-424, 1985

      4 インタビュー, "浜田知明-彫刻と版画" 阿部出版 (108) : 69-, 2000

      5 飯田善國, "浜田知明論" 83-, 1955

      6 川合昭三, "浜田知明の銅版画" 美術出版社 (904) : 54-55, 1980

      7 土方定一, "浜田知明の版画-その孤独な鬼" 美術出版社 (665) : 17-24, 1960

      8 神奈川県立近代美術館, "浜田知明の世界" 神奈川県立近代美術館 13-, 2010

      9 浜田知明, "浜田知明 よみがえる風景" 求龍堂 14-118, 2007

      10 吉田浩, "浜田知明=聞書 人と時代を見つめて" 西日本新聞社 12-116, 1996

      1 大築勇喜嗣, "<初年兵哀歌―芋虫の兵隊>の構図について" 東京国際大学 (13) : 1-22, 2017

      2 水沢勉, "近代日本美術家列伝" 美術出版社 327-, 1999

      3 室伏哲郎, "版画事典" 東京書籍 125-424, 1985

      4 インタビュー, "浜田知明-彫刻と版画" 阿部出版 (108) : 69-, 2000

      5 飯田善國, "浜田知明論" 83-, 1955

      6 川合昭三, "浜田知明の銅版画" 美術出版社 (904) : 54-55, 1980

      7 土方定一, "浜田知明の版画-その孤独な鬼" 美術出版社 (665) : 17-24, 1960

      8 神奈川県立近代美術館, "浜田知明の世界" 神奈川県立近代美術館 13-, 2010

      9 浜田知明, "浜田知明 よみがえる風景" 求龍堂 14-118, 2007

      10 吉田浩, "浜田知明=聞書 人と時代を見つめて" 西日本新聞社 12-116, 1996

      11 大谷省吾, "日本近現代美術事典" 東京書籍 300-, 2007

      12 針生一郎, "日本近現代美術事典" 東京書籍 458-, 2007

      13 土方定一, "日本の近代美術" 岩波文庫 238-, 2010

      14 ジョン・ダワー, "敗北を抱きしめて(상) " 岩波書店 12-273, 2001

      15 瀬木慎一, "戦後空白期の美術" 思潮社 40-80, 1996

      16 岩崎稔, "戦後日本スタディーズ-「40・50」年代" 紀伊國屋書店 13-14, 2009

      17 熊本県立美術館, "戦後70年記念 浜田知明のすべて" 熊本県立美術館 27-54, 2015

      18 白井洋子, "戦場の記憶、兵士の眼差し-浜田知明とW・D・エアハートの作品から-" 日本女子大学 64 : 52-, 2014

      19 針生一郎, "山下菊二 画集" 美術出版社 99-, 1988

      20 大谷省吾, "実験場1950s" 東京国立近代美術館 152-156, 2012

      21 鹿野政直, "兵士であること-動員と従軍の精神史" 朝日新聞社 50-, 2005

      22 菊畑茂久馬, "一兵卒の戦後" 美術出版社 (904) : 43-48, 1980

      23 針生一郎, "ディアローグ=29 浜田知明" 美術出版社 (810) : 55-61, 1972

      24 高橋綾子, "REAR=リア : 芸術批評誌" リア制作室 124-, 2016

      25 橋秀文, "1950年代の日本美術-戦後の出発点" 神奈川県立近代美術館 81-, 2017

      26 出原均, "1945年±5年" 兵庫県立美術館, 広島市現代美術館 15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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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4-30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Korean Journal of Japanology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1999-07-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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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5 0.5 0.4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38 0.34 0.725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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