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에서 흡연이 치주질환에 미치는 영향: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이용 = The Effect of Smoking on Periodontal Disease in Diabetic Patients: Results From the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KNHANES), 2015

국문 초록 (Abstract)

흡연과 당뇨병은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국민건강영양 조사 6기 원시자료 중 3차년도인 2015년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다른 교란변수들의 영향을 보정하고 난 후 당뇨병 환자와 정상인에서 흡연이 각 그룹의 치주질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건강설문조사 및 검진조사를 완료한 20세 이상의 국민 4983명을 분석에 포함시켰으며 치주질환 유병여부 설문에 응답한 대상자 중 흡연에 관한 설문에 응답한 대상자를 최종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치주질환의 관련요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복합표본 단변수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교란변수들을 추출하였다. 추출된 변수들(나이, 월평균 가구 총소득, 거주 지역, 교육수준, 하루 칫솔질 횟수, 치간칫솔 사용여부, 씹기 문제, 고혈압, 비만)로 복합표본 다변수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여 다른 변수들의 영향을 배제한 후 당뇨 그룹과 정상인 그룹에서의 다양한 흡연 조건이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복합표본 다변수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당뇨 그룹에서 현재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치주질환 유병률이 5.16배 (95% CI = 1.60, 16.61)로 유의하게 나왔고, 연간 누적 흡연량이 10 pack year 이상인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치주질환 유병률이 4.68배 (95% CI = 1.38, 15.88)로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27년 이상 담배를 핀 경우가 비흡연자에 비해 치주질환 유병률이 8.41배 (95% CI = 2.18, 32.45)로 유의하게 높았다. 마지막으로 흡연 시작연령이 19세 이하인 경우가 비흡연자에 비해 치주질환 유병률이 4.80배 (95% CI = 1.30, 17.79)로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흡연을 하게 되면 정상인보다 치주질환 유병률이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1
• 서론 3
• 연구 대상 및 방법 5
• 결과 8
• 고찰 16
• 결론 20
• 참고문헌 21
• 영문초록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