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은 탈식민적 텍스트이다. 텍스트의 주요 사건인 여순봉기와 한국전쟁은 이데올로기적 관점보다 제국과 식민의 문제, 지배권력과 서발턴의 관점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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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태백산맥』은 탈식민적 텍스트이다. 텍스트의 주요 사건인 여순봉기와 한국전쟁은 이데올로기적 관점보다 제국과 식민의 문제, 지배권력과 서발턴의 관점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
『태백산맥』은 탈식민적 텍스트이다. 텍스트의 주요 사건인 여순봉기와 한국전쟁은 이데올로기적 관점보다 제국과 식민의 문제, 지배권력과 서발턴의 관점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텍스트는 저항의 주체를 민족으로 설정한다. 민족주의는 민족이 주체가 되어 외세를 배격하자는 이데올로기이다. 초기에는 지배 엘리트들이 중심이 되어 계몽․계급의식화 교육의 형태를 띠게 된다. 그러나 사회가 발전하고 해방정국이 안정되어 갈수록 민족의 주체는 서발턴이 되어 간다. 이는 지
배 엘리트들이 지닌 매판성이 그들을 외세와 쉽게 결탁하도록 만들고 그들이 지닌 권력욕이 점차 서발턴들을 착취하는 형태를 띄어가기 때문이다.
텍스트 내 서발턴 민족주의자들은 이중의 투쟁을 하게 된다. 외세와 외세와 결탁한 지배 엘리트 계급과의 투쟁이다. 서발턴의 투쟁은 우선 생존권투쟁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이들의 투쟁은 초기에는 이론적으로 무장이 안 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은 투쟁을 해나가면서 전투력만 길러가는 것이 아니라 사상
적으로도 무장되어 간다. 다음으로, 서발턴들이 투쟁의 방법으로 삼는 것은 민족문화계승이다. 이는 자국의 전통 계승을 통하여 외세에 저항하는 목소리를 담는 것이다.
조선후기와 명말의 사회 변화와 문학의 대응 양상 비교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