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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 후반 적벽가의 전환 양상과 시대정신 - 將帥의 목소리와 兵卒의 목소리가 엇갈리는 전쟁서사 = Late Nineteenth Century, Conversion Aspect of Jeokbyeokga and the Spirit of the Age -War Narrative overlapping the voices of generals and soldi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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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Pansori goes through uncommon aspect of transition in the nineteenth century. Pansori faces fatal division either passing down as one of Pansori Twelve Madang or being left out. On the other hand in terms of narrative there occurred quite a few changes. Jeokbyeokga had the same situation. Hwayongdo Taryeong that was focused on Gwanwu released Jojo, who fled to Hwayongdo, over the mid-nineteenth century was supplemented by various illustrations in the former half of the period. Hence it changed its narrative structure and renamed as Jeokbyeokga. Illustrations such as ‘Dowon Determination’, ‘Samgochoryeo', ‘Bakmangpa Battle’, ‘Jangpangyo Battle’ from Samgukjiyeoneui were inserted. The phenomenon was largely considered as a result of reflecting aristocrats or Yangban's taste in the latter half of the nineteenth century. However the procedure of the transition cannot be described only by the influence of Yangban social class, so it was the product of sharp spirit of the time and elaborate narrative strategy.
      Jeongeungmin body that belongs to Seopyeongje selected and arranged illustration focusing on Gongmyeong's resourcefulness, while Bakbongsul body that belongs to Dongpyeonje selected and arranged illustration focusing on righteousness of generals of the country Chok like Yubi. These two changing phases were not the reflection of remote memory of war but of periodical atmosphere of the late nineteenth century, which was concrete reality. Inner wars such as Imsul revolt, Donghak movement, outside wars such as the Taiping Rebellion, Anglo-Chinese Wars(Opium wars), and foreign ships showed up on the coast and the fear of war due to Byeongin invasion by France was evident. Pansori actors attempted to suggest from various angles through Jeokbyeokga who would be the true heroes that could rescue the unstable period. With representation of wretched reality of soldiers who were forced to fight in the war, and their angry voice against arrogant, unjust ruling class like Jojo, the spirit of the age in the changing aspect of Jeokbyokga in the late nineteenth century was never ordinary. Shin Jae-hyo's adaptation of Jeokbyeokga was there in the climax of the transitio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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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nsori goes through uncommon aspect of transition in the nineteenth century. Pansori faces fatal division either passing down as one of Pansori Twelve Madang or being left out. On the other hand in terms of narrative there occurred quite a few change...

      Pansori goes through uncommon aspect of transition in the nineteenth century. Pansori faces fatal division either passing down as one of Pansori Twelve Madang or being left out. On the other hand in terms of narrative there occurred quite a few changes. Jeokbyeokga had the same situation. Hwayongdo Taryeong that was focused on Gwanwu released Jojo, who fled to Hwayongdo, over the mid-nineteenth century was supplemented by various illustrations in the former half of the period. Hence it changed its narrative structure and renamed as Jeokbyeokga. Illustrations such as ‘Dowon Determination’, ‘Samgochoryeo', ‘Bakmangpa Battle’, ‘Jangpangyo Battle’ from Samgukjiyeoneui were inserted. The phenomenon was largely considered as a result of reflecting aristocrats or Yangban's taste in the latter half of the nineteenth century. However the procedure of the transition cannot be described only by the influence of Yangban social class, so it was the product of sharp spirit of the time and elaborate narrative strategy.
      Jeongeungmin body that belongs to Seopyeongje selected and arranged illustration focusing on Gongmyeong's resourcefulness, while Bakbongsul body that belongs to Dongpyeonje selected and arranged illustration focusing on righteousness of generals of the country Chok like Yubi. These two changing phases were not the reflection of remote memory of war but of periodical atmosphere of the late nineteenth century, which was concrete reality. Inner wars such as Imsul revolt, Donghak movement, outside wars such as the Taiping Rebellion, Anglo-Chinese Wars(Opium wars), and foreign ships showed up on the coast and the fear of war due to Byeongin invasion by France was evident. Pansori actors attempted to suggest from various angles through Jeokbyeokga who would be the true heroes that could rescue the unstable period. With representation of wretched reality of soldiers who were forced to fight in the war, and their angry voice against arrogant, unjust ruling class like Jojo, the spirit of the age in the changing aspect of Jeokbyokga in the late nineteenth century was never ordinary. Shin Jae-hyo's adaptation of Jeokbyeokga was there in the climax of the transition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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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19세기 판소리는 예사롭지 않은 전환의 양상을 겪었다. 판소리 열두 마당 가운데 전승과 탈락으로 운명이 갈라지는 한편 사설의 측면에 있어서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났다. <적벽가>의 경우도 그러했다. 화용도로 패주하던 조조를 관우가 풀어주는 데 초점이 두어졌던 <화용도타령>은 19세기 중반을 넘어가면서 전반부에 다양한 삽화가 추가되고, 그에 따라 서사구조도 바뀌고 이름도 <적벽가>로 바뀌게 되었다. ‘도원결의’, ‘삼고초려’, ‘박망파전투’, ‘장판교전투’와 같은 <<삼국지연의>>의 삽화가 새롭게 들어간 것이다. 지금까지 이런 현상은 19세기 후반 양반좌상객의 취향을 반영한 결과로 범박하게 이해되어 왔다. 하지만 그런 전환의 과정은 양반층의 영향력이라는 이유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날카로운 시대정신과 면밀한 서사전략에 의한 산물이었다. 서편제에 속하는 정응민 바디는 ‘공명의 지략’에 초점을 맞춘 삽화가 선별․배치된 반면, 동편제에 속하는 박봉술 바디는 ‘유비를 중심으로 한 촉나라 장수의 의로움’에 초점을 맞춘 삽화가 선별․배치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두 갈래의 전환 양상은 전란이 아득한 기억으로서가 아니라 구체적인 현실로 실감되던 19세기 후반의 시대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기도 했다. 임술민란, 동학운동과 같은 내부의 전란, 태평천국의 난, 아편전쟁과 같은 외부의 전란, 그리고 해안에 수시로 출몰하던 이양선 및 병인양요가 가져다 준 전란의 공포가 그것이다. 그때, 판소리 광대들은 전란의 위협이 코앞에 닥친 불안한 시대를 구제할 수 있는 진정한 영웅은 과연 누구일 것인가를 <적벽가>를 통해 다각도로 제시해보고자 했다. 전쟁에 끌려나온 병졸들의 참혹한 현실의 재현, 그리고 조조와 같은 지배층이 보이던 교만하고 불의에 찬 행위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와 함께. 그런 맥락에서 19세기 후반 <적벽가>의 전환 양상을 읽을 때, 거기에 담긴 시대정신은 결코 예사롭지 않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 극점에 신재효가 개작한 <적벽가>도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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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 판소리는 예사롭지 않은 전환의 양상을 겪었다. 판소리 열두 마당 가운데 전승과 탈락으로 운명이 갈라지는 한편 사설의 측면에 있어서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났다. <적벽가>의...

      19세기 판소리는 예사롭지 않은 전환의 양상을 겪었다. 판소리 열두 마당 가운데 전승과 탈락으로 운명이 갈라지는 한편 사설의 측면에 있어서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났다. <적벽가>의 경우도 그러했다. 화용도로 패주하던 조조를 관우가 풀어주는 데 초점이 두어졌던 <화용도타령>은 19세기 중반을 넘어가면서 전반부에 다양한 삽화가 추가되고, 그에 따라 서사구조도 바뀌고 이름도 <적벽가>로 바뀌게 되었다. ‘도원결의’, ‘삼고초려’, ‘박망파전투’, ‘장판교전투’와 같은 <<삼국지연의>>의 삽화가 새롭게 들어간 것이다. 지금까지 이런 현상은 19세기 후반 양반좌상객의 취향을 반영한 결과로 범박하게 이해되어 왔다. 하지만 그런 전환의 과정은 양반층의 영향력이라는 이유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날카로운 시대정신과 면밀한 서사전략에 의한 산물이었다. 서편제에 속하는 정응민 바디는 ‘공명의 지략’에 초점을 맞춘 삽화가 선별․배치된 반면, 동편제에 속하는 박봉술 바디는 ‘유비를 중심으로 한 촉나라 장수의 의로움’에 초점을 맞춘 삽화가 선별․배치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두 갈래의 전환 양상은 전란이 아득한 기억으로서가 아니라 구체적인 현실로 실감되던 19세기 후반의 시대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기도 했다. 임술민란, 동학운동과 같은 내부의 전란, 태평천국의 난, 아편전쟁과 같은 외부의 전란, 그리고 해안에 수시로 출몰하던 이양선 및 병인양요가 가져다 준 전란의 공포가 그것이다. 그때, 판소리 광대들은 전란의 위협이 코앞에 닥친 불안한 시대를 구제할 수 있는 진정한 영웅은 과연 누구일 것인가를 <적벽가>를 통해 다각도로 제시해보고자 했다. 전쟁에 끌려나온 병졸들의 참혹한 현실의 재현, 그리고 조조와 같은 지배층이 보이던 교만하고 불의에 찬 행위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와 함께. 그런 맥락에서 19세기 후반 <적벽가>의 전환 양상을 읽을 때, 거기에 담긴 시대정신은 결코 예사롭지 않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 극점에 신재효가 개작한 <적벽가>도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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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서종문, "판소리와 신재효 연구" 제이앤씨 2008

      2 박동진, "판소리 인간문화재 증언 자료" 판소리학회 2 : 1991

      3 하정식, "태평천국과 1850-60년대 초 조선왕조의 위기의식" 연세대 국학연구원 (87) : 1995

      4 김용찬, "조선후기 시조에 나타난 소설 수용의 양상 -三國志演義를 중심으로" 민족어문학회 32 : 1993

      5 정선희, "조선후기 문인들의 김성탄 평비본에 대한 독서 담론 연구" 연세대 국학연구원 (129) : 2005

      6 정병헌, "적벽가의 형성과 판소리사" 판소리학회 8 : 1997

      7 정충권, "적벽가의 형성과 난리 체험" 판소리학회 (24) : 303-328, 2007

      8 이성권, "적벽가의 주제론적 검토와 문제점, in 적벽가 연구" 신아출판사 2000

      9 김종철, "적벽가의 민중정서와 미적 성격" 판소리학회 6 : 1995

      10 서종문, "적벽가에 나타난 ‘군사점고대목’의 존재양상과 그 의미" 판소리학회 8 : 1997

      1 서종문, "판소리와 신재효 연구" 제이앤씨 2008

      2 박동진, "판소리 인간문화재 증언 자료" 판소리학회 2 : 1991

      3 하정식, "태평천국과 1850-60년대 초 조선왕조의 위기의식" 연세대 국학연구원 (87) : 1995

      4 김용찬, "조선후기 시조에 나타난 소설 수용의 양상 -三國志演義를 중심으로" 민족어문학회 32 : 1993

      5 정선희, "조선후기 문인들의 김성탄 평비본에 대한 독서 담론 연구" 연세대 국학연구원 (129) : 2005

      6 정병헌, "적벽가의 형성과 판소리사" 판소리학회 8 : 1997

      7 정충권, "적벽가의 형성과 난리 체험" 판소리학회 (24) : 303-328, 2007

      8 이성권, "적벽가의 주제론적 검토와 문제점, in 적벽가 연구" 신아출판사 2000

      9 김종철, "적벽가의 민중정서와 미적 성격" 판소리학회 6 : 1995

      10 서종문, "적벽가에 나타난 ‘군사점고대목’의 존재양상과 그 의미" 판소리학회 8 : 1997

      11 김기형, "적벽가 연구" 민속원 2000

      12 조희정, "적벽가 군사점고대목의 인물 형상화 방식 -창본 이본 비교를 중심으로-" 서울대 국어교육과 28 : 2000

      13 서종문, "신재효본 적벽가에 나타난 작가의식, in 판소리와 신재효 연구" 제이앤씨 2008

      14 강한영, "신재효 판소리사설집(전)" 민중서관 1971

      15 정병헌, "신재효 판소리 사설의 형성배경과 작품세계" 서울대 1985

      16 설성경, "신재효 판소리 사설 연구" 계명대 한국학연구소 7 : 1980

      17 서종문, "신재효 판소리 사설 연구" 서울대 1984

      18 이경선, "병인양난록과 1866년 프랑스의 강화도원정기" 한국비교문학회 (5) : 1980

      19 김동현, "교주본 적벽가" 민속원 2005

      20 김종철, "<적벽가>의 대칭적 구조와 완결성 문제" 판소리학회 (22) : 31-54, 2006

      21 민두기, "19세기 후반 조선왕조의 대외위기의식 -제1차, 제2차 중영전쟁과 이양선 출몰에의 대응" 52 : 1986

      22 이명진, "19세기 후반 신재효의 자기 인식과 소속 집단에 대한 희화화" 판소리학회 (24) : 237-272, 2007

      23 조광, "19세기 후반 서학과 동학의 상호관계에 관한 연구" 동학학회 (6) : 2003

      24 손숙경, "19세기 후반 關王 숭배의 확산과 關王廟 祭禮의 주도권을 둘러싼 東萊 지역사회의 동향" 한국고문서학회 23 : 211-242, 2003

      25 정출헌, "19세기 판소리사의 추이와 신재효" 민족어문학회 37 : 1998

      26 이훈상, "19세기 전라도 고창의 鄕吏世界와 申在孝― 申在孝 가문 소장 古文書 자료를 통하여 본 申在孝의 사회 지위와 판소리의 발전 I ―" 한국고문서학회 26 : 235-29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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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7-12-01 평가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KCI등재후보
      2013-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5-03-18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Pansori KCI등재
      200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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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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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2 0.72 0.73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66 0.71 1.536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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