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한국기독교의 우파와 좌파의 정치참여를 비판하고 그 대안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 비움의 정치학을 제안한다. 특별히 여기서 논의될 자기 비움의 해명을 위해 발터 벤야민(W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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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orean
KCI등재
학술저널
287-320(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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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기독교의 우파와 좌파의 정치참여를 비판하고 그 대안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 비움의 정치학을 제안한다. 특별히 여기서 논의될 자기 비움의 해명을 위해 발터 벤야민(Walt...
본 논문은 한국기독교의 우파와 좌파의 정치참여를 비판하고 그 대안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 비움의 정치학을 제안한다. 특별히 여기서 논의될 자기 비움의 해명을 위해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의 `신적 폭력`의 개념과 존 하워드 요더(John H. Joder)의 `예수의 정치학`이 핵심 단초로 사용된다.
정치란 특수한 분과가 아니라 (아리스토텔레스적) 삶의 기술이며, 이런 의미에서 기독교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세속권력의 잘못에 침묵하지 않고 저항해야 한다. 그러나 이 저항이란 단지 비폭력적인 방식으로만 수행되어야 하며, 이와 동시에 이 저항으로부터 혹시라도 세속권력을 획득할 수 있는 경우가 나타나더라도 그것의 획득을 포기하는 것이 기독교인의 자세이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 비움(케노시스) 안에서 보여주었던 삶이 바로 이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한국의 보수우파 기독교 세력과 진보좌파 기독교 세력, 특별히 민중신학은 한계를 가지며,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게 된다. 참다운 기독교인은 어떠한 핍박이 와도 결코 기득권 혹은 권력의 정의롭지 못한 횡포에는 침묵하지 않으면서도, 혹시라도 비판을 통해 세속권력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때 그것을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정치적 태도를 받아들일 때, 한국교회가 직면한 위기는 새롭게 극복될 수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Die Abhandlung kritiziert sich auf die Phanomene der Politiksteilnahme in beiden koreanisch-christlicher Rechte und Linke, und zeigt die Politik des Sich-Leeren (Kenosis) Jesus Christi vor, als den Ansatzpunkt der Uberwindung dieser Kritik. Zur Erorte...
Die Abhandlung kritiziert sich auf die Phanomene der Politiksteilnahme in beiden koreanisch-christlicher Rechte und Linke, und zeigt die Politik des Sich-Leeren (Kenosis) Jesus Christi vor, als den Ansatzpunkt der Uberwindung dieser Kritik. Zur Erorterung des obigen Sich-Leerens, insbesondere, werden hierbei die `gottliche Gewalt` W. Benjamins und die `Politik Jesus` J. H. Joders behandelt.
Die Politik meint, nach Aristoteles, keine spezielle Abteilung der Wissenschaft, sondern die Art vom Leben; in diesem Sinn ist festzustellen, dass sich die Christen gegen den Felher der weltlichen Macht widerstehen mussen. Diese Widerstand jedoch muss sich nur durch die ungewaltige Methode vollziehen, gleichzeitig: Die Haltung des Christen heißt, dass er die weltliche Macht aufgeben kann, wenn er sie durch den obigen Widerstand aufnimmt. Denn das Leben Jesus Christi als das Sich-Leeren (Kenosis) war geradeso.
In diesem Sinn ist festzustellen, dass sich sowohl der konservative Einfluss (Rechte) des koreanischen Christentums als auch der Fortschritt (Linke) des koreanischen Christentums in einen Irrtum bringen. Dem wahren Christen ist es notwendig, einen Damm gegen die unrechte Willkur trotz der weltlichen Macht zu errichten, trotz ihrer Bedrohung, gleichzeitig: Er muss sich standhaft weigern, zur weltlichen Macht zu werden. Und wenn die Christen von Korea diese Haltung der Politik nachfolgen, wird es erst moglich sein, diese Krise neu zu uberwinden.
참고문헌 (Reference)
1 김흥수, "해방 후 한국전쟁과 이승만 치하의 한국교회. 신학과 목회/한국교회와 과거사 고백" (566) : 2006
2 양명수, "한국교회, 인문주의에서 배운다" KMC 2014
3 전준봉, "한국교회 사회운동사. 칼빈에게 길을 묻다" 기독교문서선교회 2012
4 김명용, "온신학" 장로회신학대학교 2014
5 권진관, "예수, 민중의 상징 - 민중, 예수의 상징" 동연 2009
6 곽승룡, "비움의 영성" 카톨릭출판사 2004
7 안병무, "민중신학이야기" 한국신학연구소 1987
8 이정용, "민중신학, 세계신학과 대화하다" 동연 2010
9 지라르, 르네,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본다" 문학과지성사 2005
10 앤더슨, B. W, "구약성서이해"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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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Benjamin, Walter, "Walter Benjamin Gesammelte Schriften, vol. II.1" Suhrkamp Verlag 179-204, 1999
12 Yorder, John Howard, "The Politics of Jesus. Vicit Agnus Noster" William B. Erdmans 1972
13 김은석, "<베리타스>. 2014년 5월 7일자 신문기사"
14 송주열, "<노컷뉴스>. 2014년 3월 6일 기사" 2014
신학생의 자존감, 학과 만족도, 목회실습 만족도가 목회자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
한국 기독 대학생의 종교성, 영적 안녕감, 삶의 만족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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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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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9 | 1.09 | 1.0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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