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이후 산업화와 기술의 발달은 도시 인구유입을 증가시켰고 그 결과 도시는 급격하게 팽창되었다. 그러나 급격한 산업화 이후 생산동력을 잃고 기능이 쇠퇴한 도시는 공공서비스시설, ...
근대이후 산업화와 기술의 발달은 도시 인구유입을 증가시켰고 그 결과 도시는 급격하게 팽창되었다. 그러나 급격한 산업화 이후 생산동력을 잃고 기능이 쇠퇴한 도시는 공공서비스시설, 도시기반시설이 점차 낙후되며, 거주하고 있는 인간 삶의 질적 저하와 함께 도시공동화를 초래하였다
이와 같은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1890년 후반부터 각 도시가 가진 고유한 역사 및 문화 요소와 경제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시 도시를 활성화 시키려는 도시재생(urban regeneration)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고, 그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1990년 이후부터는 도시재생을 위한 실제적인 다양한 시도들이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도시재생계획과 설계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자 ‘도시재생사업 계획지표’를 설정하고, AHP 설문조사와 분석을 통해 각 지표 사이의 상대적 가치평가 구조를 밝히고자 하였다.
도시재생사업 계획지표의 가치 평가를 위한 계획 지표를 추출하기 위해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이 수행되었다.
첫 번째로 기존의 도시재생에 관한 연구문헌검토 및 국내외 사례조사를 통하여 관련 지표를 포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종합화하여 지표화 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수집함으로서 주요 도시재생사업 계획지표가 누락되지 않도록 하였다.
두 번째로 기존 연구보고서들의 분류 기준을 토대로 수집된 요소들을 분석하여 『물리적측면』, 『사회문화적측면』, 『산업경제적측면』, 『정책제도적측면』 4개의 1차 계층구조를 설정하고 『물리적측면』하부구조로 ‘건축물 및 기반시설 정비’, ‘다양한 도심주거의 확보’, ‘복합개발을 통한 토지 이용의 고효율화’, ‘교통수단 및 시설확충’, ‘공원 및 녹지공간 확충’, 『사회문화적측면』하부구조로 ‘의료복지서비스 기능 강화’, ‘도심 문화활동 활성화’, ‘역사적 공간의 보전’, ‘범죄율 절감’, ‘지속가능한 커뮤니티조성’, 『산업경제적측면』하부구조로 ‘도심주거 도입을 통한 인구유입’, ‘도시형 첨단산업 육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고용창출’,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제도적측면』하부구조로 ‘도시재생관련 제도 개선’,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 ‘민관협력 추진기구의 구성’ 총 17개의 2차 계층구조를 설정하였다.
마지막으로 20년간 인구가 정체되고 낙후되어 있으나, 도시내 많은 역사 문화요소를 가지고 2014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선도지역’으로 선정된 목포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를 통해 설정된 ‘도시재생사업 계획지표’의 각 항목별 중요도를 정량적으로 확인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응답자들은 ‘도시재생사업 계획지표’의 1차 계층구조로써 『물리적측면』, 『산업경제적측면』, 『사회문화적측면』, 『정책제도적측면』순으로 중요하다고 답변하였다.
2차 계층구조로써 『물리적측면』에서는 ‘건축물 및 기반시설 정비’, ‘다양한 도심주거의 확보’, ‘복합개발을 통한 토지 이용의 고효율화’, ‘교통수단 및 시설확충’, ‘공원 및 녹지공간 확충’ 순으로 중요하다고 답변하였으며, 『산업경제적측면』에서는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고용창출’, ‘도심주거 도입을 통한 인구유입’, ‘도시형 첨단산업 육성’, ‘지역상권 활성화’, 순으로 중요하다고 답변하였으며, 『사회문화적측면』에서는 ‘의료복지서비스 기능 강화’, ‘도심 문화활동 활성화’, ‘역사적 공간의 보전’, ‘범죄율 절감’, ‘지속가능한 커뮤니티조성’ 순으로 중요하다고 답변하였으며, 『정책제도적측면』에서는 ‘도시재생관련 제도 개선’,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재정적 지원’, ‘민관협력 추진기구의 구성’ 순으로 중요하다고 답변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도새재생사업시 필요한 계획지표와 지표별 중요도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실제 도시재생이 이루어진 거주민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지속적 연구가 필요하다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