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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현성록』 본전(本傳)에 나타난 분노의 표출방식 - 대결, 병, 침묵, 자책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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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726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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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는 『소현성록』 본전(本傳)에 나타난 인물의 분노 표출 방식을 대결, 병, 침묵, 자책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서술자가 각 방식을 평가하고 학습시키는 방법 및 서술 효과를 살펴본다. 가(...

      본고는 『소현성록』 본전(本傳)에 나타난 인물의 분노 표출 방식을 대결, 병, 침묵, 자책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서술자가 각 방식을 평가하고 학습시키는 방법 및 서술 효과를 살펴본다. 가(家)의 구성원들이 겪는 갈등은 가문소설 서사의 핵심이며 갈등은 필연적으로 분노를 낳는다. 기존 연구는 대체로 폭력과 욕설 같이 가시화되는 행동 자체를 분노로 이해했다. 이번 연구는 분노와 분노 표현을 구별하여 분노가 다혈질이거나 악인에게 한정되는 감정이 아니라 성정(性情)에 상관없이 갈등에 놓인 모두가 가지는 일차적 감정임을 전제한다. 그리고 분노 표현으로 폭력이나 욕설과 같은 동적 행위와 침묵이나 눈물 같은 정적 행위를 모두 포함한다. 분노 표현 방법으로서 대결은 해당 인물에게 집단 내 따돌림을 가져오며 소외의 정도는 가문 내 지위가 낮은 자일수록 심각하다. 병은 상대방에게 병자가 느끼는 정서적 고통을 재분배시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효율적인 공격의 방법으로 서술된다.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할 수 없기에 병자에 대한 주변인의 관심이나 애정을 통한 정서적인 해결을 추구한다. 침묵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자는 도덕적으로 우월한 위치를 점하며 갈등의 심화를 막는다. 한편 피해자가 가해자의 입장을 수용하며 잘못을 떠안는 자책은 가장 이상적인 분노 표출 방법으로 그려진다. 자책은 가해자에게서 시선을 돌려 죄의 심각성을 낮추고 가해자의 죄를 가볍게 해 주기 때문에 서술자가 갈등을 유발한 가해자를 처벌하고 싶지 않을 때 유용하다. 피해자의 침묵이나 자책으로 용서받는 가해자는 대체로 가정에서 상위의 지위를 가지고 있는 연장자이다. 이는 갈등의 원인에 대한 고찰과 해소보다는 가(家) 구성원의 서열에 따른 적절한 분노 표현을 제시하여 학습시키고 조절하여 갈등을 봉합하려는 작품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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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research explores a writer"s view on the expressions of anger represented in the Tale of So Hyŏnsŏng ponchŏn, which consists of four volumes. As a family fiction work or early clan fiction work, the tale displays anger-engendering conflicts am...

      This research explores a writer"s view on the expressions of anger represented in the Tale of So Hyŏnsŏng ponchŏn, which consists of four volumes. As a family fiction work or early clan fiction work, the tale displays anger-engendering conflicts among family relations. The writer depicts angry reactions represented by confrontations, silence, physical illness, and self-condemnation. The writer suggested appropriate ways of expressing anger depending on one’s status under a patriarchal family system by highlighting the consequences of four reactions. Regarding confrontation, the writer described the reaction is ineffective in solving a conflict as it further diminishes the person"s status in a household. Others criticized the person based on the confrontation itself rather than approaching and solving the conflicts" cause. Also, those who failed to solve the conflicts by confronting the issues often got ill. When someone gets ill, the only cure is a visit by the instigator of the tension to cater to the ill person. The illness performs as an effective way to attack the people who caused the anger. Regarding silence, the writer described those who remain silence under stressful situations positively, saying that silence is a sign of one"s maturity and a way of achieving other‘s respect. Regarding self-condemnation, the writer recognized self-condemnation as the best reaction to anger. This way is especially welcomed in the tale when the people who provide the source of conflicts hold a higher and powerful household position. The victim"s self-condemnation enabled a solution without questioning the validity of the family system of the time that originally had caused the 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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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Ⅰ. 서론
      • Ⅱ. 분노의 표현 방법
      • Ⅲ. 결론
      • 참고문헌
      • 국문초록
      • Ⅰ. 서론
      • Ⅱ. 분노의 표현 방법
      • Ⅲ. 결론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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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비벌리 엔젤(Beverly Engel), "화의 심리학" 용오름 2007

      2 헤란트 캐챠도리안(Herant Katchadourian), "죄의식 : 일말의 양심" 씨아이알 2016

      3 구선정, "조선 후기 여성의 윤리적 지향과 좌절을 통해 본 가문의 정의 - 국문 장편소설 <완월회맹연>의 소교완을 중심으로 -" 한국고소설학회 (47) : 5-40, 2019

      4 탁원정, "정신적 강박증과 육체의 지병 - 국문장편소설을 대상으로" 한국고소설학회 (41) : 113-144, 2016

      5 박은미, "쟁투하는 정념과 분열되는 자아 : 가문소설에 재현된 여성/혐오: <소현성록>을 중심으로" 한국여성문학학회 (36) : 7-61, 2015

      6 안득용, "자기 자신을 돌보기, 돌아보기로서 病의 기록-沈魯崇의 病에 관련된 敍事를중심으로" 2016

      7 신연우, "이황 문학에서 ‘疾病’의 의미" 열상고전연구회 18 : 2003

      8 정선희, "요구되는, 욕망하는 여성상-<소현성록>의 석부인" 한국고전연구학회 (47) : 65-96, 2019

      9 가타다 다마미(片田珠美), "왜 화를 멈출 수 없을까" 생각정거장 2016

      10 구세준, "스트레스, 대처 전략 및 용서가 화병 증상에 미치는 영향" 한국건강심리학회 16 (16): 691-707, 2011

      1 비벌리 엔젤(Beverly Engel), "화의 심리학" 용오름 2007

      2 헤란트 캐챠도리안(Herant Katchadourian), "죄의식 : 일말의 양심" 씨아이알 2016

      3 구선정, "조선 후기 여성의 윤리적 지향과 좌절을 통해 본 가문의 정의 - 국문 장편소설 <완월회맹연>의 소교완을 중심으로 -" 한국고소설학회 (47) : 5-40, 2019

      4 탁원정, "정신적 강박증과 육체의 지병 - 국문장편소설을 대상으로" 한국고소설학회 (41) : 113-144, 2016

      5 박은미, "쟁투하는 정념과 분열되는 자아 : 가문소설에 재현된 여성/혐오: <소현성록>을 중심으로" 한국여성문학학회 (36) : 7-61, 2015

      6 안득용, "자기 자신을 돌보기, 돌아보기로서 病의 기록-沈魯崇의 病에 관련된 敍事를중심으로" 2016

      7 신연우, "이황 문학에서 ‘疾病’의 의미" 열상고전연구회 18 : 2003

      8 정선희, "요구되는, 욕망하는 여성상-<소현성록>의 석부인" 한국고전연구학회 (47) : 65-96, 2019

      9 가타다 다마미(片田珠美), "왜 화를 멈출 수 없을까" 생각정거장 2016

      10 구세준, "스트레스, 대처 전략 및 용서가 화병 증상에 미치는 영향" 한국건강심리학회 16 (16): 691-707, 2011

      11 박일용, "소현성록의 서술시각과 작품에 투영된 이념적 편견" 한국고전연구학회 0 (0): 5-39, 2006

      12 정선희, "소현성록 1" 소명출판 2010

      13 권호인, "부부의 속박감과 복종 및 분노조절 방식이 화병 증상에 미치는 영향" 한국여성심리학회 17 (17): 579-595, 2012

      14 한길연, "대하소설 속 종창(腫瘡) 모티프 연구"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36) : 237-269, 2017

      15 서정민, "대하소설 속 여성 침묵의 양상과 그 의미" 한국고전여성문학회 (22) : 5-29, 2011

      16 임치균, "대장편소설의 수신서적 성격 연구" 한국문화연구원 13 : 83-111, 2007

      17 염원희, "국문장편소설 인물들의 갈등과 화병(火病), 치유의 문제" 한국민족문화연구소 (76) : 29-56, 2020

      18 탁원정, "국문장편소설 <완월회맹연>에 나타난 여성 인물의 병과 그 의미 -소교완, 이자염, 장성완을 대상으로-" 한국문학치료학회 40 : 161-193, 2016

      19 정혜경, "고전소설의 감정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한국고전여성문학회 (39) : 5-39, 2019

      20 최기숙, "고소설의 감성 문법과 감정 기호 - <소현성록>의 감정 수사를 중심으로" 한국고소설학회 (39) : 103-13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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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김민정, "<유효공선행록>에 나타난 우울증 발현 과정과 그 의미" 동양문화연구원 28 : 133-163, 2018

      23 이지하, "<소현성록>의 이중성에 내재된 욕망의 실체" 반교어문학회 (40) : 237-269, 2015

      24 강우규, "<소현성록>에 나타난 여성 가장의 리더십과 그 의미" 한국고전연구학회 (35) : 39-65, 2016

      25 강우규, "<소현성록> 연작에 나타난 감정의 출현 빈도와 의미 — 컴퓨터를 활용한 통계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 온지학회 (56) : 101-1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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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6-07-03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KCI등재후보
      2006-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5-03-21 학술지등록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
      외국어명 : 미등록
      KCI등재후보
      2004-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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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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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2 0.62 0.6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67 0.61 1.35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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