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성인에서 발생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합병된 급성 호흡부전증후군 1예

국문 초록 (Abstract)

서론: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비정형 폐렴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로 학동기 소아나 젊은 성인에서 호발한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자연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급성호흡부전증후군 및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증례: 17세 남자 환자로 기저질환 없으며 내원 5일전부터 발열 및 인후통 및 호흡곤란 호소하여 내원했다. 흉부 방사선 촬영에서 좌측 폐의 경화 소견을 보였고 마이코플라즈마 I gM ELISA 양성 결과있어 폐렴 진단하에 ceftriaxone, azithromycin 적용했으나 입원 3일째 경과 악화되어 좌측 전폐야 및 우측 폐문부의 침윤이 발생했고 다음날 양측 전폐야로 침윤이 진행했다. 10 L/min 산소 공급했으나 동맥산소분압 56 mmHg로 감소하는 급성호흡부전증후군으로 진행하여 즉각적인 기관 삽관 시행했다. 하지만 흡기산소농도 100%에 적절한 1회 환기량이 확보되었음에도 동맥산소분압 50 mmHg 미만으로 감소하여 정맥-정맥간 체외순환막장치를 적용했으며 기관내관 흡인 검체를 통한 바이러스, 박테리아RT-PCR에서 마이코플라즈마 양성이었다. 항생제 meropenem, teicoplanin, levofloxacin, clarithromycin 함께 적용했으나 경과 호전없었고 입원 12일째 혈압 및 헤모글로빈 감소하는 출혈 및 저혈량성 쇼크 증세를 보여 복강내 출혈로 판단, 체외순환막장치 유지위해 수혈 및 보존적 치료부터 시행했다. 헤모글로빈회복했으나 혈압 저하, 저산소증 지속되고 좌심실구축률 25%로 감소하는 심부전 동반되었다. 승압제, 정맥 동맥간 체외순환막장치를 추가했으나 치료에 반응이 없어 재원 14일째 환자는 사망했다. 고찰: 젊은 남성에서 발생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으로 적절한 항생제 선택에도 급격히 악화되어 체외순환막장치 등을 적용했음에도 사망한 증례로 젊은 환자에서 비정형 폐렴의 비전형적인 임상양상을 보여 보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