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한국전통음악의 현대화 작업에 집중한 한국 작곡가 김승근의 작품 분석을 기반으로 하였다. 이 작곡가는 학창 시절 한국 전통 관악기인 대금을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일찍이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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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lim Kim (런던대학교)
2016
English
수제천 ; Isang Yun ; Haupttö ; n ; Sngkn Kim ; Taegŭ ; m ; 대금 ; 김승근 ; 주요음 ; 윤이상 ; Sujech’ŏ ; n
KCI등재
학술저널
213-253(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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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전통음악의 현대화 작업에 집중한 한국 작곡가 김승근의 작품 분석을 기반으로 하였다. 이 작곡가는 학창 시절 한국 전통 관악기인 대금을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일찍이 연주...
본 논문은 한국전통음악의 현대화 작업에 집중한 한국 작곡가 김승근의 작품 분석을 기반으로 하였다. 이 작곡가는 학창 시절 한국 전통 관악기인 대금을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일찍이 연주자의 관점에서 음악창작을 하는 데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연주 경험을 통해 배운 전통 음악을 최대한 존중한 창의적 해석은 그의 작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이다. 김승근의 작품 ≪대금 사중주 2006≫은 한국 전통 곡인 ≪수제천≫에서 요소를 담아왔다. 그는 본인의 곡 안에서 평행하게 움직이는 악기군과 각각의 악기를 통해 보여지는 세밀한 음색과 음고의 변화는 ≪수제천≫에서 보여지는 선율에 영감을 받아 작곡하였다고 주장한다. 본 논문은 김승근의 ≪대금 사중주 2006≫을 한국전통 음악을 기반으로한 또 다른 작곡가인 윤이상의 곡과 비교 하여 분석해보고자 한다. 윤이상(1\917–1995)은 독일에 상주하면서 ‘아시아의 소리’를 현대 음악을 통해 재현해 내었다는 명성을 지니고 있는 세계적인 작곡가이다. ≪대금 사중주 2006≫은 ≪수제천≫이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개념을 기반으로 구조로서의 거시적 요소와 선율을 구성하는 미시적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윤이상의 작품의 경우 김승근 작곡가의 미시적 요소의 대칭되는 부분으로서 주요음(Haupttön)이 쓰였다. 윤이상 작품에서 보여지는 거시적 장치로서의 수직적인 화음 구성은 유럽 아방가르드 음악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써 각각의 악기 군이 가지고 있는 평행적 운동을 강조한 김승근의 작품과는 대조된다. 김승근은 선율의 수평적 운동이야 말로 한국 전통 음악이 가지고 있는 특징 중 하나라 주장하며 자신의 특성을 규정한다. 더불어 그는 한국 전통 음악의 새로운 응용은 직접적으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음악적 뿌리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작품으로 증명해 준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will analyse a Korean composer who is devoted to new music for Korean traditional music, Sngkn Kim (b.1967). The composer had also studied the taegŭm (Korean transverse flute) and has developed an understanding of the performer’s pe...
This paper will analyse a Korean composer who is devoted to new music for Korean traditional music, Sngkn Kim (b.1967). The composer had also studied the taegŭm (Korean transverse flute) and has developed an understanding of the performer’s perspectives on music making. The intimate relationship between musicians and music opened his eyes to the contexts within which performances actually takes place. His composition, Taegŭm Quartet 2006 (2006), draws on elements from the traditional piece, Sujech’ŏn, dating from the Chosŏn dynasty (1392–1910). The concept of time in the piece, particularly interested him; slow tempos allowed the parallel movement of instrumental clusters which had formed through subtle changes of timbre and pitch. I will compare the Taegum Quartet 2006, with Sujech’ŏn as a historical source and with Isang Yun’s compositions. Isang Yun (1917–1995), was the most famous Korean composer of the post-war generation. Yun, who studied Western art music and settled in Germany, gained an international reputation as a composer who created an Asian ‘tone’. Taegŭm Quartet 2006 uses the philosophical foundation of Sujech’ŏn, as it connects melodic components with the overall structure of the entire piece. The Haupttön (main tones) technique of Isang Yun can also be applied on the larger scale. However, Yun’s perception on the vertical movement of harmonic structures is based on the European avant-garde and this challenges horizontal movements of individual tones. Sngkn Kim is critical of Yun’s ideas on the movement of tones, which he felt were detached from the traditional sounds that form their essence. To Kim, then, the most important factor is a proper understanding of the original context. Korean traditional music must rely on individuals who are willing to accept the tradition as a whole by learning it first-hand, not as fragmented components that assist with some other ideology.
목차 (Table of Contents)
KIN-Pop and Indonesian Boy Bands
The Spread of the Sonata in England, 1660-1710
‘아버지의 이름’을 향한 욕망의 목소리: R. 슈트라우스 ≪엘렉트라≫(1909) 비평
북한의 피아노 음악 연구: 서양음악사에서의 낭만주의, 국민악파 사조와 관련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