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인식의 근원적인 필요조건들을 탐구하여 인식의 상대주의 ·회의주의적 접근을 극복하고자 하는 현대 철학은 기호학의 도움으로 근대의 선험적 의식철학의 유산을 넘어서지만 개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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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Korean
100
KCI등재
학술저널
129-150(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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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인식의 근원적인 필요조건들을 탐구하여 인식의 상대주의 ·회의주의적 접근을 극복하고자 하는 현대 철학은 기호학의 도움으로 근대의 선험적 의식철학의 유산을 넘어서지만 개별 ...
객관적 인식의 근원적인 필요조건들을 탐구하여 인식의 상대주의 ·회의주의적 접근을 극복하고자 하는 현대 철학은 기호학의 도움으로 근대의 선험적 의식철학의 유산을 넘어서지만 개별 언어들의 역사적 형성의 우연적 조건들에 관한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이런 딜레마를 해결하고 동시에 오늘날의 사회적 합리성 비판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하나의 시도가 아펠과 또한 뵐러와 쿠울만이 전개한 선험화용론에서 이루어졌다. 그들은 선험화용론을 새로운 제일철학으로 정초하기 위해 철학적 기초 반성의 새로운 체계적인 시도를 수행했다. 근대성의 종말에 대한 논쟁에서 벌써 철학의 종말을 선언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또한 철학에는 여전히 말할 것이 있는 한 계몽의 계획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선험화용론은 오늘날 광범위하게 만연되어 있는 회의주의와 상대주의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고전적인 합리성 기준을 변형하고 철학적 사고의 최종적 근거설정의 가능성을 새로이 정립하고자 한다. 즉 그것은 이성의 재판성을 이성의 상호주관성으로 재구성하고 진리의 인식에 있어서 이론이성과 실천이성의 타당성요구들을 새로운 공통의 좌표에서 논의하고자 하는 하나의 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