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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정 소설의 폭력의 기억과 서사적 재현 = The Memory of Violence and the Narrative Repersentation in Navels of Kim Yu-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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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김유정 문학에서 폭력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중요한 모티프 중의 하나이다. 폭력의 양상은 여러 가지 변이된 모습으로 반복적으로 서사화 되고 있으며, 폭력에 대한 무감각은 독자들을 아연하게 하기도 한다. 이는 해학과 유머의 작가로 알려져 있는 김유정과는 사뭇 대조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김유정의 생애를 자세히 들여다보노라면 그에게 있어서 가정폭력은 하나의 트라우마였음을 알 수 있다. 실질적으로도 그에게는 ‘말 더듬’과 ‘우울증’, ‘대인기피증’을 비롯한 여러 신경증적 후유증이 남아있었고, 이는 그를 오랫동안 괴롭혔다. 이 논문은 이와 같은 인식에서 출발하여 김유정의 문학을 트라우마 기억과 관련된 특징들에 기대어 살펴보았다. 결과 그의 문학의 도처에 산재해 있는 폭력의 양상들은 그의 트라우마의 변형된 재현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의 문학은 외상의 흔적을 텍스트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드러내는 하나의 징후였다. 이런 의미에서 김유정의 글쓰기는 본인이 고백했던 바와 같이 치유의 한 과정이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와 같은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문학은 감당하기 어려운 정서적 고통 위에 세워진 상처의 보루였다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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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정 문학에서 폭력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중요한 모티프 중의 하나이다. 폭력의 양상은 여러 가지 변이된 모습으로 반복적으로 서사화 되고 있으며, 폭력에 대한 무감각은 독자들을 아...

      김유정 문학에서 폭력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중요한 모티프 중의 하나이다. 폭력의 양상은 여러 가지 변이된 모습으로 반복적으로 서사화 되고 있으며, 폭력에 대한 무감각은 독자들을 아연하게 하기도 한다. 이는 해학과 유머의 작가로 알려져 있는 김유정과는 사뭇 대조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김유정의 생애를 자세히 들여다보노라면 그에게 있어서 가정폭력은 하나의 트라우마였음을 알 수 있다. 실질적으로도 그에게는 ‘말 더듬’과 ‘우울증’, ‘대인기피증’을 비롯한 여러 신경증적 후유증이 남아있었고, 이는 그를 오랫동안 괴롭혔다. 이 논문은 이와 같은 인식에서 출발하여 김유정의 문학을 트라우마 기억과 관련된 특징들에 기대어 살펴보았다. 결과 그의 문학의 도처에 산재해 있는 폭력의 양상들은 그의 트라우마의 변형된 재현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의 문학은 외상의 흔적을 텍스트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드러내는 하나의 징후였다. 이런 의미에서 김유정의 글쓰기는 본인이 고백했던 바와 같이 치유의 한 과정이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와 같은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문학은 감당하기 어려운 정서적 고통 위에 세워진 상처의 보루였다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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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Violence is one of the important motifs that repetitively appear in Kim Yu-jeong’s literature. Violence is repetitively used in diversified forms, and insensitivity to violence may make readers stunned. This is quite opposite to the writer of wit and humor. However, reviewing his life carefully has revealed that family violence was traumatic to him. In practice, trauma caused by violence had serious aftereffects, including depression and social phobia. Starting with such awareness, this study reviewed Kim Yu-jeong’s literature on the basis of the traumatic characteristics. The aspects of violence prevalent in his literature were found to be the transformed representations of his trauma, and his literature was a course to reveal his traumatic traces unconsciously through texts. During this course, he was able to be cured by facing his ego deep inside him; in this sense, his writing was a self-curing process as well as the greatest prop that supports his last days. Diverse in-depth approaches were made to violence in terms of offenders, victims, and observers, as a form of conversation with the 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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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olence is one of the important motifs that repetitively appear in Kim Yu-jeong’s literature. Violence is repetitively used in diversified forms, and insensitivity to violence may make readers stunned. This is quite opposite to the writer of wit an...

      Violence is one of the important motifs that repetitively appear in Kim Yu-jeong’s literature. Violence is repetitively used in diversified forms, and insensitivity to violence may make readers stunned. This is quite opposite to the writer of wit and humor. However, reviewing his life carefully has revealed that family violence was traumatic to him. In practice, trauma caused by violence had serious aftereffects, including depression and social phobia. Starting with such awareness, this study reviewed Kim Yu-jeong’s literature on the basis of the traumatic characteristics. The aspects of violence prevalent in his literature were found to be the transformed representations of his trauma, and his literature was a course to reveal his traumatic traces unconsciously through texts. During this course, he was able to be cured by facing his ego deep inside him; in this sense, his writing was a self-curing process as well as the greatest prop that supports his last days. Diverse in-depth approaches were made to violence in terms of offenders, victims, and observers, as a form of conversation with the 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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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홍혜원, "폭력의 구조와 소설적 진실 -김유정 소설을 중심으로" 한국현대소설학회 (47) : 391-417, 2011

      2 Mark Wolynn, "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 푸른숲 2016

      3 Herman Judith, "트라우마: 가정폭력에서 정치적 테러까지" 열린책들 2017

      4 이정호, "텍스트의 욕망" 서울대학교 출판부 2011

      5 서영채, "텍스트의 귀환 : <무정>, <금색야차>, <적과 흑>을 통해 본 텍스트 생산의 주체와 연구의 윤리" 한국현대문학회 (33) : 5-34, 2011

      6 김재철, "정신치료적 관점에서 조명한 후설의 기억이론" 한국현상학회 (65) : 29-59, 2015

      7 김유정, "원본 김유정 전집" 강 2012

      8 정주아, "신경증의 기록과 염인증자(厭人症者)의 연서쓰기 - 김유정 문학에 나타난 죽음충동과 에로스" 한국문학연구학회 (57) : 243-278, 2015

      9 F. K. Stanzel, "소설의 이론" 문학과비평사 1990

      10 Marthe Robert, "소설의 기원, 기원의 소설" 문학과지성사 2001

      1 홍혜원, "폭력의 구조와 소설적 진실 -김유정 소설을 중심으로" 한국현대소설학회 (47) : 391-417, 2011

      2 Mark Wolynn, "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 푸른숲 2016

      3 Herman Judith, "트라우마: 가정폭력에서 정치적 테러까지" 열린책들 2017

      4 이정호, "텍스트의 욕망" 서울대학교 출판부 2011

      5 서영채, "텍스트의 귀환 : <무정>, <금색야차>, <적과 흑>을 통해 본 텍스트 생산의 주체와 연구의 윤리" 한국현대문학회 (33) : 5-34, 2011

      6 김재철, "정신치료적 관점에서 조명한 후설의 기억이론" 한국현상학회 (65) : 29-59, 2015

      7 김유정, "원본 김유정 전집" 강 2012

      8 정주아, "신경증의 기록과 염인증자(厭人症者)의 연서쓰기 - 김유정 문학에 나타난 죽음충동과 에로스" 한국문학연구학회 (57) : 243-278, 2015

      9 F. K. Stanzel, "소설의 이론" 문학과비평사 1990

      10 Marthe Robert, "소설의 기원, 기원의 소설" 문학과지성사 2001

      11 김미영, "병상(病床)의 문학, 김유정 소설에 형상화된 육체적 존재로서의 인간" 인문학연구원 71 (71): 45-79, 2014

      12 노지승, "맹목과 위장, 김유정 소설에 나타난 자기(self)의 텍스트화 양상-<두꺼비>와 <생의 반려>를 중심으로-" 한국현대소설학회 (54) : 115-144, 2013

      13 김주리, "매저키즘의 관점에서 본 김유정 소설의 의미" 한국현대문학회 (20) : 295-324, 2006

      14 김화경, "말더듬이 김유정의 문학과 상상력" 한국현대소설학회 (32) : 75-96, 2006

      15 김윤식, "김윤식 선집 5" 솔 1996

      16 송기섭, "김유정의 소설과 만무방" 현대문학이론학회 (33) : 273-296, 2008

      17 정연희, "김유정의 <생의 반려>에 나타난 자기 반영적 서술과 아이러니 연구" 우리문학회 (43) : 711-733, 2014

      18 김유정학회, "김유정과의 동행" 소명출판 2014

      19 임정연, "김유정 자기서사의 말하기 방식과 슬픔의 윤리" 한국현대소설학회 (56) : 469-496, 2014

      20 홍순애, "김유정 소설의 半가족주의와 ‘家’ 형성·존속의 이데올로기" 인문과학연구소 (43) : 433-465, 2015

      21 Aleida Assmann, "기억의 공간: 문화적 기억의 형식과 변천" 그린비 2011

      22 James L. Mcgaugh, "기억과 감정" 시그마프레스 2013

      23 岡眞理, "기억⋅서사" 소명출판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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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5-01-07 학회명변경 영문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umanities -> Institute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KCI등재
      2015-01-06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Journal of Humanites -> Journal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4-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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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1 0.71 0.68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68 0.62 1.317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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