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문학에서 폭력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중요한 모티프 중의 하나이다. 폭력의 양상은 여러 가지 변이된 모습으로 반복적으로 서사화 되고 있으며, 폭력에 대한 무감각은 독자들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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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orean
김유정 ; 폭력 ; 기억 ; 트라우마 ; 텍스트의 무의식 ; 서술자 ; 치유로서의 글쓰기 ; Kim Yu-jeong ; Violence ; Memory ; Trauma ; Unconsciousness in Text ; Narrator ; Writing as a Curing Act
KCI등재
학술저널
271-296(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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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문학에서 폭력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중요한 모티프 중의 하나이다. 폭력의 양상은 여러 가지 변이된 모습으로 반복적으로 서사화 되고 있으며, 폭력에 대한 무감각은 독자들을 아...
김유정 문학에서 폭력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중요한 모티프 중의 하나이다. 폭력의 양상은 여러 가지 변이된 모습으로 반복적으로 서사화 되고 있으며, 폭력에 대한 무감각은 독자들을 아연하게 하기도 한다. 이는 해학과 유머의 작가로 알려져 있는 김유정과는 사뭇 대조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김유정의 생애를 자세히 들여다보노라면 그에게 있어서 가정폭력은 하나의 트라우마였음을 알 수 있다. 실질적으로도 그에게는 ‘말 더듬’과 ‘우울증’, ‘대인기피증’을 비롯한 여러 신경증적 후유증이 남아있었고, 이는 그를 오랫동안 괴롭혔다. 이 논문은 이와 같은 인식에서 출발하여 김유정의 문학을 트라우마 기억과 관련된 특징들에 기대어 살펴보았다. 결과 그의 문학의 도처에 산재해 있는 폭력의 양상들은 그의 트라우마의 변형된 재현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의 문학은 외상의 흔적을 텍스트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드러내는 하나의 징후였다. 이런 의미에서 김유정의 글쓰기는 본인이 고백했던 바와 같이 치유의 한 과정이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와 같은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문학은 감당하기 어려운 정서적 고통 위에 세워진 상처의 보루였다는 사실이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Violence is one of the important motifs that repetitively appear in Kim Yu-jeong’s literature. Violence is repetitively used in diversified forms, and insensitivity to violence may make readers stunned. This is quite opposite to the writer of wit an...
Violence is one of the important motifs that repetitively appear in Kim Yu-jeong’s literature. Violence is repetitively used in diversified forms, and insensitivity to violence may make readers stunned. This is quite opposite to the writer of wit and humor. However, reviewing his life carefully has revealed that family violence was traumatic to him. In practice, trauma caused by violence had serious aftereffects, including depression and social phobia. Starting with such awareness, this study reviewed Kim Yu-jeong’s literature on the basis of the traumatic characteristics. The aspects of violence prevalent in his literature were found to be the transformed representations of his trauma, and his literature was a course to reveal his traumatic traces unconsciously through texts. During this course, he was able to be cured by facing his ego deep inside him; in this sense, his writing was a self-curing process as well as the greatest prop that supports his last days. Diverse in-depth approaches were made to violence in terms of offenders, victims, and observers, as a form of conversation with the ego.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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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네트워크 연구를 통해 본 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역사인식 — 내재적 발전론의 의미구조를 중심으로
‘소설’의 임계 — ‘장편소설(掌篇小說)’이라는 관념과 양식적 규정이라는 문제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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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5-01-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umanities -> Institute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
2015-01-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Journal of Humanites -> Journal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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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1 | 0.71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8 | 0.62 | 1.317 | 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