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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태지의의 성구설(性具說)에 대한 소고 = On The Meaning of The Theory of Xing Ju Yi-qie Fa of Tian-Tai Zhi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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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8251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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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지의의 천태삼대부를 중심으로 천태종의 성구설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성구설은 모든 경험현상이 마음의 본성인 불성에 갖추어져 있다는 의미이다. 문자대로 해석하면 불성은 물건을 담는 그릇과 같이 경험현상의 존재근거로서 경험현상보다 근원적인 존재를 가리킬 수 있다. 이는 불성을 자기원인적인 형이상학적 실체로 해석할 여지를 남긴다. 이러한 불성은 모든 존재가 조건에 의존해서 존재한다는 불교의 연기(緣起)와 대립한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에 직면해서 지의의 성구설을 이루는 두 개의 주요 개념인 불성과 ‘구(具)’ 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성구설에서 불성의 의미이다. 지의는 불성을 중생즉불, 중생과 부처가 다르지 않다는 불이(不二)로 주장했다. 본고는 이원성을 부정하는 절대(絶待)에 대한 지의의 설명을 통해 불이의 의미를 분석했다. 지의에 따르면, 불이는 현상적인 이원성을 초월하는 형이상학적 실체를 통해 중생과 부처의 이원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중생과 부처가 서로 의존해서 존재함으로써, 자성이 없기 때문에 중생과 부처를 이원적으로 분별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 불이는 이원성의 해체이다. 이는 성구설의 불성이 형이상학적 실체가 아님을 말해준다. 다음은 성구설에서 ‘구’의 의미이다. 구는 주관인 불성이 객관인 경험현상을 갖춘다는 의미가 아니다. 지의는 불성을 불이로 정의함으로써, 자성이 없는 공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구’는 모든 경험현상이 불성을 그 본성으로 갖는다는 점에서 평등하다는 뜻이다. 요약하면, 성구설은 『열반경』의 일체중생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의 다른 표현으로, 번뇌를 제거하지 않고 번뇌의 실상을 통찰함으로써 해탈에 이른다는 대승불교의 수행법을 확립하는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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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지의의 천태삼대부를 중심으로 천태종의 성구설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성구설은 모든 경험현상이 마음의 본성인 불성에 갖추어져 있다는 의미이다. 문자대로 해석하면 불성은 물...

      이 글은 지의의 천태삼대부를 중심으로 천태종의 성구설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성구설은 모든 경험현상이 마음의 본성인 불성에 갖추어져 있다는 의미이다. 문자대로 해석하면 불성은 물건을 담는 그릇과 같이 경험현상의 존재근거로서 경험현상보다 근원적인 존재를 가리킬 수 있다. 이는 불성을 자기원인적인 형이상학적 실체로 해석할 여지를 남긴다. 이러한 불성은 모든 존재가 조건에 의존해서 존재한다는 불교의 연기(緣起)와 대립한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에 직면해서 지의의 성구설을 이루는 두 개의 주요 개념인 불성과 ‘구(具)’ 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성구설에서 불성의 의미이다. 지의는 불성을 중생즉불, 중생과 부처가 다르지 않다는 불이(不二)로 주장했다. 본고는 이원성을 부정하는 절대(絶待)에 대한 지의의 설명을 통해 불이의 의미를 분석했다. 지의에 따르면, 불이는 현상적인 이원성을 초월하는 형이상학적 실체를 통해 중생과 부처의 이원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중생과 부처가 서로 의존해서 존재함으로써, 자성이 없기 때문에 중생과 부처를 이원적으로 분별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 불이는 이원성의 해체이다. 이는 성구설의 불성이 형이상학적 실체가 아님을 말해준다. 다음은 성구설에서 ‘구’의 의미이다. 구는 주관인 불성이 객관인 경험현상을 갖춘다는 의미가 아니다. 지의는 불성을 불이로 정의함으로써, 자성이 없는 공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구’는 모든 경험현상이 불성을 그 본성으로 갖는다는 점에서 평등하다는 뜻이다. 요약하면, 성구설은 『열반경』의 일체중생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의 다른 표현으로, 번뇌를 제거하지 않고 번뇌의 실상을 통찰함으로써 해탈에 이른다는 대승불교의 수행법을 확립하는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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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Article is an inquiry into the meaning of theory that Buddha-nature embraces all phenomena (xing ju yi-qie fa) set by Tian-Tai Zhiyi. The Buddhist thought of Zhiyi was based on Nāgārjuna's theory of emptiness. Literally, the theory of xing ju yi-qie fa simply means that all phenomena depend on the Buddha-nature. That is, Buddha-nature is the ontological basis of every things and events. Buddha-nature is a primordial, independent, self-causative entity preceding phenomena themselves which are reflections of the Buddha-nature. Here, we run across a contradiction: If the Buddha-nature means the transcendental reality, it could not be compatible with Nāgārjuna's theory of emptiness, which denies metaphysical substance free from causes and conditions. In regard to this question, this article focused on Tian-Tai Zhiyi's theory of xing ju yi-qie fa. There are two ways to analyze Zhiyi's theory of xing ju yi-qie fa. The first way is to interpret the meaning of non-duality. Zhiyi defined Buddha-nature as the non-duality. Non-duality means the deconstruction of duality. The second way is to interpret the meaning of ju(具) in the theory of xing ju yi-qie fa. The theory of xing ju yi-qie fa is, as often the case, not a theory of relationship between subject and object but that of relationship among the all phenomena namely, hells, pretas, beasts, asuras, men, devas, śrāvakas, pratyeka -buddhas, boddhisatvas, Buddhas. Xing ju yi-qie fa means that all phenomena do not differ from each other on the basis of emptiness. According to Zhiyi, the theory of xing ju yi-qie fa signifies the theory of non-duality that deconstructs the duality of sentient beings and Buddha in terms of soteriological co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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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is an inquiry into the meaning of theory that Buddha-nature embraces all phenomena (xing ju yi-qie fa) set by Tian-Tai Zhiyi. The Buddhist thought of Zhiyi was based on Nāgārjuna's theory of emptiness. Literally, the theory of x...

      This Article is an inquiry into the meaning of theory that Buddha-nature embraces all phenomena (xing ju yi-qie fa) set by Tian-Tai Zhiyi. The Buddhist thought of Zhiyi was based on Nāgārjuna's theory of emptiness. Literally, the theory of xing ju yi-qie fa simply means that all phenomena depend on the Buddha-nature. That is, Buddha-nature is the ontological basis of every things and events. Buddha-nature is a primordial, independent, self-causative entity preceding phenomena themselves which are reflections of the Buddha-nature. Here, we run across a contradiction: If the Buddha-nature means the transcendental reality, it could not be compatible with Nāgārjuna's theory of emptiness, which denies metaphysical substance free from causes and conditions. In regard to this question, this article focused on Tian-Tai Zhiyi's theory of xing ju yi-qie fa. There are two ways to analyze Zhiyi's theory of xing ju yi-qie fa. The first way is to interpret the meaning of non-duality. Zhiyi defined Buddha-nature as the non-duality. Non-duality means the deconstruction of duality. The second way is to interpret the meaning of ju(具) in the theory of xing ju yi-qie fa. The theory of xing ju yi-qie fa is, as often the case, not a theory of relationship between subject and object but that of relationship among the all phenomena namely, hells, pretas, beasts, asuras, men, devas, śrāvakas, pratyeka -buddhas, boddhisatvas, Buddhas. Xing ju yi-qie fa means that all phenomena do not differ from each other on the basis of emptiness. According to Zhiyi, the theory of xing ju yi-qie fa signifies the theory of non-duality that deconstructs the duality of sentient beings and Buddha in terms of soteriological co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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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들어가는 말
      • Ⅱ. 지의의 성구설에서 불성의 의미
      • Ⅲ. 성구설에서 ‘구(具)’의 의미
      • Ⅳ. 나오는 말
      • Ⅰ. 들어가는 말
      • Ⅱ. 지의의 성구설에서 불성의 의미
      • Ⅲ. 성구설에서 ‘구(具)’의 의미
      • Ⅳ.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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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지례, "觀音玄義記"

      2 柳田聖山, "無の探究<中國禪>" 角川書店 1997

      3 "涅槃經"

      4 지의, "法華玄義"

      5 지의, "摩訶止觀"

      6 安藤俊雄, "天台學論集 止觀と淨土" 平樂寺書店 1975

      7 安藤俊雄, "天台學 - 根本思想とその展開" 平樂寺書店 1996

      8 혜원, "大乘義章"

      9 小川一乘, "卽の佛道-龍樹における聖と俗との關係" 59 : 1995

      10 村上俊, "佛性の 問題-頓悟と關聯して" 禪文化硏究所 21 : 1995

      1 지례, "觀音玄義記"

      2 柳田聖山, "無の探究<中國禪>" 角川書店 1997

      3 "涅槃經"

      4 지의, "法華玄義"

      5 지의, "摩訶止觀"

      6 安藤俊雄, "天台學論集 止觀と淨土" 平樂寺書店 1975

      7 安藤俊雄, "天台學 - 根本思想とその展開" 平樂寺書店 1996

      8 혜원, "大乘義章"

      9 小川一乘, "卽の佛道-龍樹における聖と俗との關係" 59 : 1995

      10 村上俊, "佛性の 問題-頓悟と關聯して" 禪文化硏究所 21 : 1995

      11 中村, "中道と空見 - 「三諦偈」の解釋 に關連して-」, in 佛敎思想史論集: 結城敎授頌壽記念" 1964

      12 賴永海, 中國佛性論, "中國佛性論" 佛光出版社 1993

      13 Ming Wood Liu, "Mādhyamika Thought in China" The Netherlands 1994

      14 Paul L. Swanson, "Foundations of T'ien - T'ai Philosophy" Asian Humanities Press 1989

      15 Brook Ziporyn, "Evil and/or/as the Good" Harvard University Press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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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5-12-01 평가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KCI등재후보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5-07 학회명변경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for Asian Philosphy in Korea : SAPK KCI등재
      2007-01-24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JOURNAL OF ASIAN PHILOSOPHY IN KOREA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5-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4-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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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42 0.42 0.42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7 0.49 1.246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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