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KCI등재

      책무(責務)의식과 박덕(薄德)의 경계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A100471936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현재 우리의 문제는 ‘우리 자신이 누구여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 하고 있는 상황, 즉 정체성의 실종에 기인한다. 그것은 역사에 대한 무관심과 역사의식의 부재가 가져온 결...

      현재 우리의 문제는 ‘우리 자신이 누구여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
      하고 있는 상황, 즉 정체성의 실종에 기인한다. 그것은 역사에 대한 무관심과
      역사의식의 부재가 가져온 결과이자 현재를 살아가는 책무에 대한 몰이해의 결
      과이다. 따라서 그 해답의 단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작동한 역사의 합리적, 비
      합리적 동기이며, 그 중 비합리적 동기로서 책무의식의 코드를 찾는 것도 방편
      일 것이다. 그럴 경우 한국의 정치문화에서 책무의식과 완수를 보여주는 전형적
      인 사례로 체제보수(保守)와 혁신(革新)의 과정에서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행
      적을 통해 코드의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우선 고려-조선의 왕조교체기 최영, 정
      몽주는 죽음을 통해 체제보수의 책무(責務)이행을 보여준 사례이며, 그들의 죽음
      을 통한 책무완수는 공적 가치와 영역의 보존을 위한 공정무사함이 박덕(薄德)
      으로 비쳐진 결과에 기인한다. 다음으로 체제보수를 위한 책무이행이 개인의 사
      적 영달과 부합하는 양상을 보여준 조준, 신숙주는 체제혁신 또는 변동을 요구
      했던 반대편에 의해 사적 영달에 대한 비판으로 박덕함을 지적받지만, 그들의
      공적 선명성을 공정무사함으로 증명한 사례를 거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체제
      혁신 또는 권위의 도전을 책무이행으로 자임한 정도전, 사육신 역시 그들 자신
      의 책무이행을 위한 공정무사함을 보여주지만, 죽음으로 종결되는 과정에서 사
      적 동기와 영달에 대한 의심으로 패배의 책임을 부담하고 있다. 그러나 공정무
      사한 책무이행자들의 공통점은 사적 동기로 비쳐지는 박덕함으로 인해 결과의
      성패 여부에 따라 평가받는 것일 뿐, 그들 모두가 책무완수를 위해 공정무사함
      을 유지하려는 염치를 보여주었다는 사실로부터 현재 한국 정치지형에서 요구
      되는 덕목의 단서를 제공한다.

      더보기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들어가며
      • Ⅱ. 보수의 책무의식과 죽음으로의 완수: 최영․정몽주 사례
      • Ⅲ. 혁신의 책무의식과 변절로의 완수: 정도전․조준의 사례
      • Ⅳ. 찬탈(簒奪)과 안정(安定)의 역설: 사육신의 순절과 신숙주의 변절
      • Ⅴ. 결 론
      • Ⅰ. 들어가며
      • Ⅱ. 보수의 책무의식과 죽음으로의 완수: 최영․정몽주 사례
      • Ⅲ. 혁신의 책무의식과 변절로의 완수: 정도전․조준의 사례
      • Ⅳ. 찬탈(簒奪)과 안정(安定)의 역설: 사육신의 순절과 신숙주의 변절
      • Ⅴ. 결 론
      • 참고문헌
      • [Abstract]
      더보기

      참고문헌 (Reference) 논문관계도

      1 김용직, "한국정치와 공론성(1)" 국제정치논총 38 (3) : 63 ~ 80, 1998

      2 신복룡, "한국정치사상사" 지식산업사, 2011

      3 김태완, "책문 : 시대의 물음에 답하라" 소나무 소나무, 2004

      4 劉澤華, "중국정치사상사: 선진(상)" 동과서, 2002

      5 박성준, "조선초 군신간 관계와 공론정치에 관한 연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2010

      6 김용흠, "조선 세조대 정치를 보는 시각과 생육신" 역사와 현실 (64) : 233 ~ 263, 2007

      7 한나 아렌트, "정신의 삶 1" 푸른숲, 2004

      8 강지언, "이인임 집권기 정치세력과 정국동향" 이화사학연구 22 : 67 ~ 96, 1995

      9 윤대식, "예의(禮義)와 염치(廉恥)의 정치: 『管子』에 내포된 예법(禮法) 겸전"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12 (1) : 35 ~ 62, 2013

      10 김영수, "동아시아 군신공치제의 이론과 현실: 태조-세종대의 정치운영을 중심으로"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7 (2) : 29 ~ 57, 2008

      1 김용직, "한국정치와 공론성(1)" 국제정치논총 38 (3) : 63 ~ 80, 1998

      2 신복룡, "한국정치사상사" 지식산업사, 2011

      3 김태완, "책문 : 시대의 물음에 답하라" 소나무 소나무, 2004

      4 劉澤華, "중국정치사상사: 선진(상)" 동과서, 2002

      5 박성준, "조선초 군신간 관계와 공론정치에 관한 연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2010

      6 김용흠, "조선 세조대 정치를 보는 시각과 생육신" 역사와 현실 (64) : 233 ~ 263, 2007

      7 한나 아렌트, "정신의 삶 1" 푸른숲, 2004

      8 강지언, "이인임 집권기 정치세력과 정국동향" 이화사학연구 22 : 67 ~ 96, 1995

      9 윤대식, "예의(禮義)와 염치(廉恥)의 정치: 『管子』에 내포된 예법(禮法) 겸전"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12 (1) : 35 ~ 62, 2013

      10 김영수, "동아시아 군신공치제의 이론과 현실: 태조-세종대의 정치운영을 중심으로"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7 (2) : 29 ~ 57, 2008

      11 김영수, "김영수유배, 혁명, 그리고 「파리아(pariah)의 성리학」: 우왕대(1375~1388) 정도전의 정치적 시련과 혁명적 성리학의 탄생" 정치사상연구 12 (1) : 7 ~ 32, 2006

      12 이익주, "공민왕대 개혁의 추이와 신흥유신의 성장" 역사와 현실 15 : 22 ~ 54, 1995

      13 이익주, "고려말 신흥유신의 성장과 조선 건국" 역사와 현실 29 : 12 ~ 41, 1998

      14 나각순, "고려말 남경복치와 한양천도" 강원사학 17-18 : 107 ~ 130, 2002

      15 김당택, "고려 우왕대 이성계와 정몽주․정도전의 정치적 결합" 역사학보 158 : 31 ~ 62, 1998

      16 "高麗史節要"

      17 "高麗史" 1990

      18 "管子"

      19 "端宗實錄"

      20 "日知錄"

      21 김현옥, "成三問과 申叔舟의 策文에 나타난 現實認識 比較"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33 : 35 ~ 72, 2011

      22 "孟子"

      23 "太祖實錄"

      24 "太宗實錄"

      25 "商君書"

      26 "周禮"

      27 "世祖實錄"

      28 김돈, "世祖代 ‘端宗復位運動’과 왕위승계 문제" 역사교육 (98) : 205 ~ 235, 2006

      29 "三峰集"

      30 윤대식, "『春秋左氏傳』에 내재한 도덕과 전쟁의 정합성" 정치사상연구 19 (2) : 37 ~ 67, 2013

      더보기

      동일학술지(권/호) 다른 논문

      동일학술지 더보기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