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영화의 사회반영성 = 바흐친의 카니발 이론을 중심으로

국문 초록 (Abstract)

최동훈은 <범죄의 재구성>(2004), <타짜>(2006), <전우치>(2009), <도둑들>(2012) 등의 영화를 만들어내며, 한국의 주류 영화감독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영화의 상업적 성공을 이루어 관객과의 소통에 성공했다. 본고는 최동훈의 영화가 수많은 관객과의 소통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시대적 삶을 우화적으로 그리면서 민중 문화적 축제 즉 카니발적 성격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보고자 한다. 이는 미하일 바흐친의 카니발 이론과 맞닿아 있다.
바흐친에게 카니발 이론은 민중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었고, 최동훈 역시 자신의 영화 속 세계를 묘사할 때 카니발 이론의 요소들을 활용한다. 구체적으로는 카니발 이론의 미적 요소 중 탈관과 대관, 권위의 전복과 조롱, 향연의 이미지가 최동훈의 영화 속에서 캐릭터를 통해, 격하와 조롱, 군중의 언어가 대사와 이미지를 통해, 과거와 현재, 시점의 통합이 플래시백을 통해 드러난다. 이러한 특징들은 최동훈 영화에 일관되게 드러나며, 최동훈의 영화는 카니발 이론처럼 민중의 세계를 묘사하고 바라본다. 이것이 최동훈이 영화를 통해 하는 현실반영이자 현실참여이다. 관객은 그런 최동훈의 시각에 동조하고 호응한 것이었다고 본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Director Choi Donghoon is the most famous director in Korea as a box office successor, especially <The Thieves>(2102) has gained No. 1 box office attraction in Korean film history. However some critics have criticised the works of Dr. Choi because of their plebeianness.
This paper focused on the reason of interaction with audiences through the theory of carnival of Mikhail M. Bakhtin. Because the theory of carnival is not only the adapted method to account for the power of popular culture to M. Baktin but also the useful method to understand the keys of interaction of Dr. Chois films. Its not difficult to find the esthetic elements of carnival theory example for dethronement & coronation, overturn & ridicule, image of feast, language of square in the films of Choi which are The Big Swindle(2004), Tazza: The High Rollers(2006), Woochi(2009), The Thieves(2012).
Therefore this paper has endeavored that the box office attraction and success of communication with audiences is due to the realistic attitude and social reflection of Chois films.

목차 (Table of Contents)

• 요약
• Abstract
• Ⅰ. 들어가며
• Ⅱ. 최동훈 영화에 대한 선행 연구들
• Ⅲ. 바흐친의 카니발 이론
• Ⅳ. 최동훈의 영화와 카니발 이론
• Ⅴ. 나오며
• 참고문헌

참고문헌 (Reference)

1 이정민, "한국영화에 나타난 팜므 파탈의 메이크업 표현에 관한 연구 - 영화 <얼굴 없는 미녀>와<타짜>를 중심으로 -" 3 (3): 109-118, 2007

2 미하일 바흐친, "프랑수아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의 민중문화" 아카넷 471-, 2001

3 미하일 바흐친, "프랑수아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의 민중문화" 아카넷 470-, 2001

4 미하일 바흐친, "프랑수아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의 민중문화" 아카넷 456-, 2001

5 미하일 바흐친, "프랑수아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의 민중문화" 아카넷 50-, 2001

6 미하일 바흐친, "프랑수아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의 민중문화" 아카넷 26-, 2001

7 미하일 바흐친, "프랑수아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의 민중문화" 아카넷 28-29, 2001

8 미하일 바흐친, "프랑수아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의 민중문화" 아카넷 28-, 2001

9 미하일 바흐친, "프랑수아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의 민중문화" 아카넷 32-, 2001

10 미하일 바흐친, "프랑수아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의 민중문화" 아카넷 23-, 2001

11 미하일 바흐친, "프랑수아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의 민중문화" 아카넷 292-293, 2001

12 미하일 바흐친, "프랑수아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의 민중문화" 아카넷 36-, 2001

13 정성일, "타짜를 포기함으로써 최후의 승자가 된타짜"

14 임호준, "카니발의 광장: 알모도바르 영화 속의 마드리드" 중남미지역원 12 (12): 349-374, 2010

15 이덕형, "카니발과 웃음의 인식적 지평, 프랑수아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의 민중문화" 아카넷 731-, 2001

16 이덕형, "카니발과 웃음의 인식적 지평, 프랑수아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의 민중문화" 아카넷 700-, 2001

17 이덕형, "카니발과 웃음의 인식적 지평, 프랑수아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의 민중문화" 아카넷 732-, 2001

18 이덕형, "카니발과 웃음의 인식적 지평, 프랑수아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의 민중문화" 아카넷 728-, 2001

19 이덕형, "카니발과 웃음의 인식적 지평, 프랑수아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의 민중문화" 아카넷 729-730, 2001

20 이덕형, "카니발과 웃음의 인식적 지평, 프랑수아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의 민중문화" 아카넷 727-, 2001

21 스튜어트 보이틸라, "영화와 신화" 을유 문화사 39-, 2005

22 이윤석, "영화에서 나타나는 비가시적 공포요소의 카니발적 표현 연구" 한국콘텐츠학회 11 (11): 190-200, 2011

23 수잔 헤이워드, "영화 사전" 한나래 644-, 2012

24 수잔 헤이워드, "영화 사전" 한나래 642-643, 2012

25 이지은, "영화 <타짜> 의상에 나타난 여주인공의 팜므파탈 이미지 분석" 한국의상디자인학회 93-95, 2006

26 노광우, "역사 코미디 영화로서의 <황산벌>과 <평양성>" 한국영화학회 (51) : 93-118, 2012

27 강성률, "어두운 상업영화의 귀재(鬼才) 최동훈의영화들" (78) : 176-, 2012

28 강성률, "어두운 상업영화의 귀재(鬼才) 최동훈의영화들" (78) : 172-, 2012

29 강성률, "어두운 상업영화의 귀재(鬼才) 최동훈의영화들" (78) : 179-, 2012

30 정성일, "비평릴레이<범죄의 재구성>"

31 개리 솔 모슨, "바흐친의 산문학" 책세상 716-, 2006

32 개리 솔 모슨, "바흐친의 산문학" 책세상 715-, 2006

33 개리 솔 모슨, "바흐친의 산문학" 책세상 2006

34 피터 스탤리브래스, "바흐친과 문화사회사, In 바흐친과 문화 이론" 문학과 지성사 120-, 1995

35 최성규, "만화 <타짜>와 영화 <타짜>의 비교 : 서사구조를 중심으로"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19) : 89-112, 2010

36 김영학, "동양 사상과 한국형 판타지 - 영화 『전우치론』" 국어문학회 53 (53): 239-264, 2012

37 김재희, "김기영 영화에 나타난 ‘무덤과 제사’ 모티프" 영상예술학회 (19) : 165-188, 2011

38 이종호, "고전소설 <뎐우치젼>과 영화 <전우치>의 서사구조 비교 연구" 온지학회 (26) : 243-270, 2010

39 조혜정, "<판의 미로>(2006)와 <전우치>(2009)에 대한 신화분석 ‘영웅의 여정’ 모델을 중심으로" 국제언어인문학회 12 (12): 113-139, 2010

40 박유희,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다세포 소녀>, <타짜> - 영화와 원작의 세 가지 관계" (55) : 212-228,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