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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대 순정만화의 젠더 재현 : 『별빛 속에』와 『아르미안의 네 딸들』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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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Sunjung Manhwa is a term that combines a form of ‘romantic love’, which has been reproduced in cultural media of Korea since 1950s, and a medium that expresses ideas by images and text. Although Sunjung Manhwa disappeared from cultural media in 19...

      Sunjung Manhwa is a term that combines a form of ‘romantic love’, which has been reproduced in cultural media of Korea since 1950s, and a medium that expresses ideas by images and text. Although Sunjung Manhwa disappeared from cultural media in 1970s, it was reconstructed in 1980s when Japanese ‘Shojo manga’ were imported. The aim of this study is to review Sunjung Manhwa in 1980s as well as a history of Sunjung, which has been largely overlooked in Korean literary culture. Specifically, I aim to review『In the Starlight』and 『Four daughters of Armian』, both of which represent Sunjung Manhwa in 1980s, in order to examine the meaning of Sunjung Manhwa in Korean pop culture.
      Sunjung Manhwa in 1980s expanded both quantitatively through a popular use of rental libraries and qualitatively through two cartoon magazines: a coterie magazine《9thmythology》and 《Renaissance》, the first comic magazine for Sunjung Manhwa. Sunjung Manhwa standardized characters, established structures of stories, and proposed a new structure by adopting roman-fleuve, resulting in a unique genre in Korea. Although a drawing style of Sunjung Manhwa is characterized by a westernized body type and a detailed description, it is hard to distinguish genders of characters by their visual representation. The gender representation, which seems to deny body dualism, is indicated by a warmhearted male character with blond hair or a coldhearted male character with black hair. Based on this visual representation of Sunjung Manhwa in 1980s, the tradition of the gender representation continues even after 1990s. The present study reveals how ‘completion of romantic love’, which is a consistent theme of Sunjung Manhwa, is presented by the gender reproduction of Sunjung Manhwa in 19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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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순정(純情)이란 50년대부터 한국 문화 매체에서 재현되어온 특수한 형태의 감정인데 이것이 그림과 글로 표현되는 매체인 ‘만화’와 결합하여 ‘순정만화’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50년대...


      순정(純情)이란 50년대부터 한국 문화 매체에서 재현되어온 특수한 형태의 감정인데 이것이 그림과 글로 표현되는 매체인 ‘만화’와 결합하여 ‘순정만화’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50년대부터 ‘순정’의 전통이 있었으나 70년대에 잠시 맥이 끊겼다가 이후 수입된 일본 소녀만화의 형식과 함께 발전하여 80년대에 와서 재구성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1980년대 순정만화의 특성을 규명하면서 동시에 그간 한국에서 제대로 다루지 않았던 ‘순정’의 역사를 정리했다. 또한 1980년대 순정만화의 젠더재현을 통해 이분화 된 성적 역할에서 벗어난 젠더 역전에 대해 지적하였다.
      대본소를 위주로 하여 양적인 성장을 거듭하던 순정만화는 동인지 《아홉 번째 신화》와 최초의 순정만화지 《르네상스》를 통해 질적인 발전을 이룬다. 군부독재의 잔상이라고 할 수 있는 대중 매체의 검열제도 속에서도 작가들은 당대의 한국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서 대하서사 장르를 활용한다. 주로 과거의 역사물이나 미래물로 이루어진 대하서사 장르에서는 은유적 태도로 사회비판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서구적 체형과 세밀한 묘사로 이루어진 순정만화의 그림체는 그 시각적 재현만으로 남성과 여성을 판단할 수 없다. 몸의 이원론을 거부하는 순정만화의 젠더 재현은 그 자체로 ‘성역할’에 대한 도발적 질문을 생산했다.
      1980년대 대하서사 장르의 대표적인 순정만화라고 할 수 있는 강경옥의 『별빛 속에』와 신일숙의 『아르미안의 네 딸들』은 주인공이 고향을 떠나 조언자와 동료를 구해서 미션을 해결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부와 명예를 가지게 된다는 전통적 영웅 스토리의 여성형 버전이다. 두 만화가 묘사하는 세계는 초능력자인 여왕을 중심으로 한 전근대적 계급 사회이지만 여성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시이라젠느와 샤르휘나처럼 바지를 입고 초능력과 뛰어난 전투 실력으로 남성성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스와르다나 아스파시아처럼 치마를 입고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치기도 했다. 이렇듯 1980년대 순정만화에서는 여성들의 선택이 다양한 동기와 목표를 통해 드러났다.
      남성인물들의 재현은 ‘금발온미남’ 혹은 ‘흑발냉미남’이라는 캐릭터로 대표되었다. 금발온미남은 여성주인공에게 이상적 여성상에 대한 자기 투영으로 존재했으며 흑발냉미남은 여성주인공과 이성애적 사랑을 나누었다. 이들의 사랑은 ‘남성의 죽음’으로 ‘영원함’을 획득한다.
      남성의 죽음과 함께 여성이 바꾸고자 했던 세상 역시 멸망하면서 여성 주인공은 좌절을 경험하지만 이것은 비극에 머무르지 않는다. 『별빛 속에』에서는 새로운 지구로 돌아온 시이라젠느가, 『아르미안의 네 딸들』에서는 아르미안의 피를 이어받은 사무엘과 피아가 새로운 세대가 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암시한다. 1980년대 순정만화는 새로운 세대를 통해 새 시대를 꿈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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