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was analyzed on the list of “UngwanSeonsangan(雲觀先生案)”, which is a list of members of the Gwansanggam(觀象監: The Royal Astronomical Bureau)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rough this, we extracted a Kinship Network of Gwan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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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훈 (한국학중앙연구원 전통한국연구소)
2019
Korean
관상감(觀象監 ; Gwansanggam: The Royal Astronomical Bureau) ; 음양과(陰陽科 ; yin and yang) ; 중인(中人 ; Jungin) ; 선생안(先生案 ; The list of Government official) ; 잡과(雜科 ; Japkwa) ; 잡과방목(雜科榜目 ; The list of People who passed the Japkwa exam) ; 운관선생안(雲觀先生案 ; The list of the Gwansanggam Government official) ; 결속(結束 ; unity) ; 인적 네트워크(human Network) ; 친족 네트워크(Kinship Network) ; 관원(官員 ; government official)
KCI등재
학술저널
45-86(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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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was analyzed on the list of “UngwanSeonsangan(雲觀先生案)”, which is a list of members of the Gwansanggam(觀象監: The Royal Astronomical Bureau)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rough this, we extracted a Kinship Network of Gwansan...
This paper was analyzed on the list of “UngwanSeonsangan(雲觀先生案)”, which is a list of members of the Gwansanggam(觀象監: The Royal Astronomical Bureau)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rough this, we extracted a Kinship Network of Gwansanggam(觀象監)’ government official and found that they had strong connections. And while this strong cohesion revealed the self‒group knowledge and monopoly of officialdom, it also confirmed that it had the effect of inheriting and maintaining the professionalism of the Gwansanggam(觀象監)’ work.
The reason they formed a strong tradition of victory and marriage was to fully inherit and develop knowledge. It was efficient to inherit knowledge from within these same relatives in the pre‒modern times. And knowledge of astronomical work basically leads to the cooperative publication of “almanac(曆書)”, based on the tradition of household knowledge. And this was a meaningful bond in that the Gwansanggam(觀象監)’ government official was able to cultivate relevant knowledge throughout the Joseon Dynasty. These examples show that while there were exclusive, closed groups of interest‒bound professionals, the tradition of passing on technology and knowledge and focusing on inter‒group cooperation certainly coexisted.
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조선후기 관상감 관원의 명단인 『운관선생안(雲觀先生案)』을 중심으로, 음양과 중인들의 관직 중심 친족 네트워크를 추출하고, 이들이 강력한 결속을 다지고 있었던 현상을 확...
본 논문은 조선후기 관상감 관원의 명단인 『운관선생안(雲觀先生案)』을 중심으로, 음양과 중인들의 관직 중심 친족 네트워크를 추출하고, 이들이 강력한 결속을 다지고 있었던 현상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강력한 결속력은 한편으로 자신들 집단만의 지식과 관직의 독점적 양태를 드러냈지만 이와 함께 관상감 업무의 전문성을 계승하고 유지하는 효과도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Ⅱ장에서는 관상감 관원의 친족 네트워크를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이들은 단순히 대에 걸친 세전 양상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형제와 외척(外戚), 처가(妻家) 관계 등 다양한 혈연 네트워크를 통해 결속을 다지고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Ⅲ장에서는 이들의 결속이 기술・지식의 전승과 삼역관이라는 일종의 전문지식체계를 구성하여 전문성을 유지하는 효과도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이들은 조기교육을 통해 가내에서 해당 직종의 전문가로서 훈련받았고, 역서 편찬을 위해 협업으로 간행에 참여하여야 했는데, 이들은 평소 친족 네트워크로 결속된 친밀한 인사들이었다. 이들 관상감 관원은 이러한 그들만의 지식을 담보로 ‘삼역관(三曆官)’이라는 다수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전문지식집단을 구성하였다.
이들이 강력한 세전과 통혼으로 친족 네트워크를 구성한 것은 이와 같은 집단지식체계를 구축하여 지식을 온전히 계승하고 나아가 발전시키는 토대로 삼으려 한 것이었다. 전근대시대에서의 지식전달은 이처럼 동일한 친족 내부에서 계승하는 것이 효율적이었으므로, 이와 같은 집단지식체계 구축을 위해 강력한 결속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천문학 업무의 집단지식체계는, 기본적으로 가계 지식의 전승을 기반으로 역서의 협동 간행으로 이어져, 음양과 중인이 조선시대 내내 관련 지식을 양성하며 조선 사회의 중요한 한 축을 유지시켜주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속이었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사례는, 이들 전문직 중인이 이해관계로 묶인 독점적이고 폐쇄적인 집단의 모습도 존재했지만, 이뿐 아니라 기술과 지식을 상호 전수하며 집단 내부의 협동을 중시했던 전통도 분명 공존했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Reference)
1 전용훈, "한국천문학사" 들녘 2017
2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한국근현대이행기 중인 연구" 신서원 1999
3 정옥자, "조선후기의 기술직중인" 61 : 45-63, 1986
4 김양수, "조선후기 중인 집안의 발전" 백산자료원 2008
5 이남희, "조선후기 잡과(雜科) 교육의 변화와 특성 - 잡학 생도와 교재를 중심으로 -"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13 (13): 33-63, 2014
6 이남희, "조선후기 잡과 중인 연구" 이회문화사 1999
7 허윤섭, "조선후기 관상감 천문학 부문의 조직과 업무 : 18세기 후반 이후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0
8 경석현, "조선후기 天文學兼敎授의 활동과 그 의미" 국학연구원 (176) : 121-152, 2016
9 백옥경, "조선전기 역관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0
10 이남희, "조선시대 잡과방목의 자료적 성격" 12 : 121-158,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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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남희, "조선시대 잡과방목의 자료적 성격" 12 : 121-158, 1998
11 김두헌, "조선시대 기술직 중인 신분 연구" 경인문화사 2013
12 이수동, "조선시대 陰陽科에 관한 연구" 원광대학교 대학원 2013
13 "잡과방목‒觀象監榜目"
14 서울역사박물관, "웃대, 중인 문화를 꽃피우다" 서울역사박물관 2010
15 "운과방목(雲科榜目)"
16 "서운관지"
17 "삼역청선생안"
18 "대전통편"
19 안상현, "김영과 1792년에 출간된 새로운 『보천가』" 26 : 147-157, 2011
20 "雲觀榜目"
21 "雲觀先生案"
22 "雲科榜目"
23 "雲科榜目"
24 "陰陽科榜目"
25 "經國大典"
26 "姓源綠"
27 나일성, "7대에 걸친 관상감 관원 집안" 446-447, 2015
28 김두헌, "19세기 운학 완천 합격자와 그들의 가계" 전북사학회 (33) : 143-183, 2008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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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9-03-0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정신문화연구 -> 한국학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7-03-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Academy of Korean ->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5-07-07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정신문화연구외국어명 : Korean Studies Quarterly |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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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1 | 0.71 | 0.7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9 | 0.82 | 1.267 | 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