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은 한국 교회의 목회 현장에서 나타나는 귀신 현상에 대해 신앙인들이 건전한 비판력을 가지고 바르게 신앙 생활을 하도록 돕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한국 신학계는 마귀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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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그리스도신학대학교, 1998
학위논문(석사) : -- 그리스도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 조직신학 , 1998
1998
한국어
235.4 판사항(20)
61 p. ; 27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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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논문은 한국 교회의 목회 현장에서 나타나는 귀신 현상에 대해 신앙인들이 건전한 비판력을 가지고 바르게 신앙 생활을 하도록 돕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한국 신학계는 마귀론을 ...
논문은 한국 교회의 목회 현장에서 나타나는 귀신 현상에 대해 신앙인들이 건전한 비판력을 가지고 바르게 신앙 생활을 하도록 돕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한국 신학계는 마귀론을 다른 신학 분야에 비해 소홀히 다루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마귀론에 대한 연구가 신학계보다는 목회 현장에서 더 관심을 갖고 나름대로의 입장과 견해를 가져 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한 중에 목회 현장에서 일어난 김기동의 마귀론이 이단 시비와 문제의 쟁점이 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김기동의 마귀론에 대하여 객관적 입장에서 살펴보고, 그의 마귀론이 성서적, 신학적, 그리고 전통적 관점에서 볼 때 어떤 문제점을 갖는지 연구하려고 한다. 김기동 마귀론에 있어서 가장 큰 쟁점이 되는 것이 몇 가지가 있다.
첫째, "불신자 사후의 영"이다. 그는 귀신은 불신자의 사후 존재라고 주장한다. 즉 불신자가 죽은 후 귀신이 된다는 것이다.
둘째, "축사행위"이다. 그는 귀신이 사람속에 들어올 때 육체, 곧 신경계통에 들어온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들어온 귀신을 심하게 꾸짖는 등의 방법으로 쫓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셋째, "미혹의 영"이다. 그는 천사를 분류할 때 불가변성 천사와 가변성 천사로 나누고 있는데, 가변성 천사들(천사들, 영들, 신들, 만군)이 의를 위해 일하다가 갑자기 불의를 위해 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미혹의 영이라는 것이다. 이 가변된 미혹의 영은 언제든지 사람 주위를 배회하며 유혹하고 또 사람의 몸에 귀신이 들어갈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넷째, "질병과 재앙의 원인"이다. 그는 마가복음 9장 25절을 인용하면서 "벙어리 되고 귀먹은"자는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속에 있는 귀신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병든 원인이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귀신에게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귀신이 3,4대 후손까지 옮겨가면서 침입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김기동 마귀론에 대해 비판과 평가들이 있다. 기독교대한침례회를 비롯한 각 교단에서는 이미 이단으로 규정한바 있고, 신학계에서도 연구를 통해 김기동 마귀론이 갖는 문제점을 비판 지적하였다. 김기동 마귀론에 대한 평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불신자 사후 영 문제에 대해 김기동은 축사행위 과정에서 생기는 "귀신의 고백"으로 자신의 귀신론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그의 주장은 귀신에게 수명이 있다고 보는 무속신앙과 기독교의 입장을 혼합한 것으로 평가 비판되고 있다.
둘째, 축사행위에 대해서는 역시 무속적 행태를 갖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김기동의 귀신 쫓는 68가지 사례를 살펴보면, "가!", "나가!"라는 식의 호통소리에 귀신이 쫓겨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무속적인 축사현상이나 무속적인 정령주의(animism)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셋째, 미혹의 영은 김기동이 천사론에 대한 몇 가지 오해에 의존된 결과라고 지적을 받는다. 그는 가변성 천사들(천사들, 영들, 신들, 만군)이 미혹의 영이라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성경이 가르쳐 주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근거없이 주장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넷째, 김기동 마귀론은 모든 질병과 재앙의 원인이 귀신에게 있다고 한다. 그러나 모든 질병의 원인이 귀신이냐 하는 문제에 대하여 성서는 마귀나 귀신뿐만 아니라 죄, 불경건한 생활, 과로나 부주의로 말미암아, 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으로 말하고 있다. 따라서 김기동의 이같은 주장은 모든 질병을 귀신의 인체 침입으로 간주하는 무속신앙에서 기인된 것으로 비판을 받는다.
전통 신학의 관점에서 볼 때 김기동 마귀론은 비판을 받는다. 루터와 깔뱅의 마귀론과 김기동 마귀론의 주요한 면을 비교해 볼 때, 루터나 깔뱅은 마귀가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점만을 부각시키지 않았으며, 또한 축사행위에 대해 관심하지 않았다. 특히 루터는 귀신 쫓는 행위에 있어서 주술적인 방법에 대해 강한 비판을 하였다.
또한 루터와 깔뱅은 마귀의 기원을 천사의 타락에서 비롯되었고 귀신들은 마귀의 수하에 있는 세력으로 간주하였다. 그리고 불신자 사후 영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전통 신학의 관점에서 볼 때 모든 질병의 원인을 마귀에게서 찾는 것이나 축사행위나 불신자 사후 영의 문제에 대한 김기동 마귀론은 그 근거가 미약하다고 할 것이다.
김기동 마귀론은 성서적, 전통 신학적 입장에서 볼 때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이와 같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그의 마귀론은 한국교계와 신학계가 그 동안 다른 분야보다 소홀하게 다루었던 마귀론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기도 했다. 앞으로 마귀론에 대한 보다 진지하고 깊은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