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구강 내에 발생하는 종양은 크게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나눌 수 있다. 양성종양은 대체로 천천히 증식하며, 다른 조직에 전이되지 않으며 경계가 잘 지어져 있다. 말초성 골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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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배경: 구강 내에 발생하는 종양은 크게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나눌 수 있다. 양성종양은 대체로 천천히 증식하며, 다른 조직에 전이되지 않으며 경계가 잘 지어져 있다. 말초성 골화 섬...
배경: 구강 내에 발생하는 종양은 크게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나눌 수 있다. 양성종양은 대체로 천천히 증식하며, 다른 조직에 전이되지 않으며 경계가 잘 지어져 있다. 말초성 골화 섬유종 (peripheral ossifying fibroma, POF)은 치은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신생물이라기보다는 반응성으로 생긴다고 여겨진다. POF는 섬유종, 화농성 육아종, 말초성 거대세포 육아종 등 연조직에 반응성으로 생기는 다른 양성 종양과 임상적인 특징이 비슷하다. 또한 병소는 보통 스스로 크기가 줄어들지만, 크기가 계속 증가하여 인접치아를 이동시킬 수도 있다. 이번 증례 보고는 32세 남성의 상악 구치부 협측 치은에 발생한 POF에 관한 것으로, 임상적, 방사선학적, 조직병리학적인 소견에 대하여 고찰한다.
증례보고: 32세 남성이 2020년 12월 21일에 왼쪽 위 어금니가 붓고 아프다는 주소로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를 내원하였다. 부종은 3개월 전에 시작되었고 3주 전에 개인치과에서 치주치료를 받았다. 환자는 10년 동안 담배를 피웠고 1년 동안 전자담배를 사용하였다. 흡연 이외의 전신병력은 없었다. 임상검사를 시행한 결과 #26, 27 치아의 협측 치은 사이에 유경성 연조직 병소가 확인되었다. #26 치아에서 탐침 시 심한 출혈과 치아 동요가 관찰되었다. 타진 검사에서는 특이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파노라마 및 치근단 사진 상에서 해당 부위의 치조골의 흡수와 치간이개를 볼 수 있었고 치은연하치석이 침착되어 있었다. 국소마취 하에서 유경부 하방으로 병소가 완전히 절제되었고 #26, 27 치아에 대해 치근활택술이 시행되었다. 전남대학교병원 병리과로 조직 생검이 의뢰되었고 조직학적으로 섬유조직의 증식과 함께 석회화가 관찰되었으며 POF로 최종 진단되었다. 술 후 7일 뒤에 재내원하여 상악 좌측 구치부에 치석제거술과 치면세마술이 수행되었고 한 달 뒤에는 국소마취 하에 나머지 부위에 치은연하 치근활택술이 수행되었다. 술 후 8개월의 추적관찰에서 재발이 발견되지 않았다.
결론: POF는 치석이나 담배와 같은 국소 자극물로 인해 발생한다. 보통 스스로 크기가 줄어들지만 크기가 커져 인접 치아를 이동시킬 수 있다. 수술적으로 완전한 절제 이후 조직 생검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져야 한다. 재발을 막기 위해 치석제거술 등을 시행하여 병소부위의 자극물들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며 금연과 치태조절이 요구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Background: Tumors occurring in the oral cavity can be divided into benign and malignant tumors. Benign tumors usually grow slowly, do not metastasize to other tissues, and are well-demarcated. Peripheral ossifying fibroma (POF) is a benign tumor of t...
Background: Tumors occurring in the oral cavity can be divided into benign and malignant tumors. Benign tumors usually grow slowly, do not metastasize to other tissues, and are well-demarcated. Peripheral ossifying fibroma (POF) is a benign tumor of the gingiva that is thought to arise reactively rather than neoplastic in nature. Peripheral ossifying fibroma has similar clinical characteristics to other benign tumors that arise reactively on soft tissues, such as fibroma, pyogenic granuloma, and peripheral giant cell granuloma. In addition, lesions are usually self-limiting, but may continue to increase in size and move adjacent teeth. This case study relates to peripheral ossifying fibroma of the buccal gingiva in the maxillary posterior region of a 32-year-old man. The clinical, radiological, and histopathological findings are reviewed.
Case report: A 32-year-old man visited the Department of Periodontology, Chonnam National University Dental Hospital, on December 21, 2020, complaining of swelling and pain in the upper left molar. Swelling started 3 months ago, and he had periodontal treatment at local dental clinic 3 weeks ago. The patient smoked for 10 years and used electronic cigarettes for 1 year. He had no systemic medical history other than smoking. Clinical examination revealed a pedunculated soft tissue lesion between the buccal gingiva of #26 and 27 teeth. Severe bleeding on probing and tooth mobility were observed in #26 tooth. The percussion test did not revealed any specific result. On the panoramic and periapical radiographs, alveolar bone resorption and diastema were seen, and subgingival calculus was deposited. The lesion was completely excised below the cervix under local anesthesia, and scaling and root planing for #26, 27 teeth was conducted. Biopsy was requested to the Department of Pathology, Chonnam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and histologically, calcification was observed along with proliferation of fibrous tissue, and it was finally diagnosed as peripheral ossifying fibroma. 7 days after excision, patient re-visited for scaling and oral prophylaxis. Subgingival root planing was done after 1 month. No recurrence was observed at 8 months follow-up.
Conclusion: Peripheral ossifying fibroma is caused by local irritants such as calculus or tobacco. Although self-limiting, it can grow in size and move adjacent teeth. An accurate diagnosis should be made through biopsy after complete surgical excision. To prevent recurrence, scaling should be performed to completely remove irritants from the lesion, and quitting smoking along with proper plaque control are requ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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