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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연구논문1 : 최근 한국 기독교의 아버지 담론에 대한 비판적 성찰: "착한"가부장주의를 중심으로 = Critical Reflection on the Father Discourses in Contemporary Korean Protestantism: Focusing on "Good" Patriarc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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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9961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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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의 목적은 권위주의 체제의 붕괴와 함께 해체된 신화화된 아버지가 어떠한 형식으로 재건되고 있으며, 다시 호출된 아버지 표상과 담론은 무엇이며, 새롭게 생산된 아버지 표상과 담론은 권위주의 시대의 아버지담론과 어떠한 구조적 유사성이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개신교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아버지 재교육 프로그램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교회의 아버지 재교육프로그램의 아이콘인 두란노아버지학교에서는 한층 부드럽고 ``착한`` 아버지의 표상과 담론을 생산, 유통하고 있었다. 한국교회의 아버지 복원기획에는 예전의 권위를 회복할 수 있다면, 엄하고 무심했던 태도에 대해 회개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겠다는 욕망이 내장되어 있다. 요컨대 ``나쁜 가부장``이냐 ``착한 가부장``이냐 하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아버지의 머리됨이라는 표상이 말해주듯 그 구심점과 영향력을 되찾고자 하는 가부장제적 문법은 그대로 관철되고 있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권위주의 시대의 아버지담론과 구조적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온정주의적 가부장주의는 전통적 의미의 가족을 유지시키는 데 효과적인 기능을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여기에서는 아버지의 권위회복을 통해 각종 사회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된 가정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담론을 생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국가정책이나 자본주의 체제의 구조적 모순을 은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왜냐하면 높은 이혼률과 저하된 출산률 등 가족 위기의 징후들은 가족판타지를 통해서는 극복될 수 없을 뿐더러, 경제단위로서 가족이 남성으로 대표되는 한, 남성에 대한 여성의 의존은 지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아버지의 태도변화를 촉구하는 가족회복 기획은 자본주의의 변동과정에서 발생하는 가부장적 가족의 위기에 대한 극복의 책임을 아버지와 그 가족구성원에게 전가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이는 신실한 신앙인은 세상일보다는 영적 문제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논리를 통해 신앙의 탈정치화를 야기했던 권위주의 시대 개신교 보수주의의 담론전략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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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목적은 권위주의 체제의 붕괴와 함께 해체된 신화화된 아버지가 어떠한 형식으로 재건되고 있으며, 다시 호출된 아버지 표상과 담론은 무엇이며, 새롭게 생산된 아버지 표상과 담론...

      이 글의 목적은 권위주의 체제의 붕괴와 함께 해체된 신화화된 아버지가 어떠한 형식으로 재건되고 있으며, 다시 호출된 아버지 표상과 담론은 무엇이며, 새롭게 생산된 아버지 표상과 담론은 권위주의 시대의 아버지담론과 어떠한 구조적 유사성이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개신교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아버지 재교육 프로그램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교회의 아버지 재교육프로그램의 아이콘인 두란노아버지학교에서는 한층 부드럽고 ``착한`` 아버지의 표상과 담론을 생산, 유통하고 있었다. 한국교회의 아버지 복원기획에는 예전의 권위를 회복할 수 있다면, 엄하고 무심했던 태도에 대해 회개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겠다는 욕망이 내장되어 있다. 요컨대 ``나쁜 가부장``이냐 ``착한 가부장``이냐 하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아버지의 머리됨이라는 표상이 말해주듯 그 구심점과 영향력을 되찾고자 하는 가부장제적 문법은 그대로 관철되고 있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권위주의 시대의 아버지담론과 구조적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온정주의적 가부장주의는 전통적 의미의 가족을 유지시키는 데 효과적인 기능을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여기에서는 아버지의 권위회복을 통해 각종 사회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된 가정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담론을 생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국가정책이나 자본주의 체제의 구조적 모순을 은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왜냐하면 높은 이혼률과 저하된 출산률 등 가족 위기의 징후들은 가족판타지를 통해서는 극복될 수 없을 뿐더러, 경제단위로서 가족이 남성으로 대표되는 한, 남성에 대한 여성의 의존은 지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아버지의 태도변화를 촉구하는 가족회복 기획은 자본주의의 변동과정에서 발생하는 가부장적 가족의 위기에 대한 극복의 책임을 아버지와 그 가족구성원에게 전가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이는 신실한 신앙인은 세상일보다는 영적 문제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논리를 통해 신앙의 탈정치화를 야기했던 권위주의 시대 개신교 보수주의의 담론전략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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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aims to explore the structure and characteristic of the protestant discourses on father in Korea since the late 1980s, what we call, the post-oedipus age. The wave of democratization of Korean society since the late 1980s led to resistance to all kinds of authority and power. Global capitalism and consurmerism also brought a serious change in the sphere of intimacy such as family. In the process, the images of "mytholized fathers" which played a role of motor of expansionalism during the 1960-1980s, what is called, the industrial age, became an object of killing. The anomic anxiety brought by such a patricide, however, demanded a new kind of order, that is, neo-conservatism, which is recalling the "murdered fathers." Protestant church emerged as an important agent for the re-establishment of authority of father and the recovery of family values disintegrated by democratization and consumerism. The author tried to explore some effect which protestant church`s family project brought to the emergence of neo-conservatism in Korea, focusing on Durrano Father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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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paper aims to explore the structure and characteristic of the protestant discourses on father in Korea since the late 1980s, what we call, the post-oedipus age. The wave of democratization of Korean society since the late 1980s led to resistance ...

      This paper aims to explore the structure and characteristic of the protestant discourses on father in Korea since the late 1980s, what we call, the post-oedipus age. The wave of democratization of Korean society since the late 1980s led to resistance to all kinds of authority and power. Global capitalism and consurmerism also brought a serious change in the sphere of intimacy such as family. In the process, the images of "mytholized fathers" which played a role of motor of expansionalism during the 1960-1980s, what is called, the industrial age, became an object of killing. The anomic anxiety brought by such a patricide, however, demanded a new kind of order, that is, neo-conservatism, which is recalling the "murdered fathers." Protestant church emerged as an important agent for the re-establishment of authority of father and the recovery of family values disintegrated by democratization and consumerism. The author tried to explore some effect which protestant church`s family project brought to the emergence of neo-conservatism in Korea, focusing on Durrano Father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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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 2008

      2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 두란노 아버지학교운동본부 2010

      3 엄예선, "한국교회와 가정사역" 생명의 말씀사 2007

      4 린 헌트, "프랑스 혁명의 가족로망스" 새물결 1999

      5 옥한흠, "예수믿는 가정 무엇이 다른가" 국제제자훈련원 1991

      6 Lerner, Gerda, "역사 속의 페미니스트" 평민사 1998

      7 이숙진, "신자유주의시대 한국기독교의 자기계발 담론 ― 여성교인의 주체화양식을 중심으로 ―" 한국종교학회 (60) : 119-148, 2010

      8 조은,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가족 정치의 지형: 계급과 젠더의 경합" 한국여성학회 24 (24): 5-37, 2008

      9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 "두란노아버지학교 15주년사"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 2010

      10 이숙진, "교회남성은 어떻게 만들어져 왔는가" 대한기독교서회 2012

      1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 2008

      2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 두란노 아버지학교운동본부 2010

      3 엄예선, "한국교회와 가정사역" 생명의 말씀사 2007

      4 린 헌트, "프랑스 혁명의 가족로망스" 새물결 1999

      5 옥한흠, "예수믿는 가정 무엇이 다른가" 국제제자훈련원 1991

      6 Lerner, Gerda, "역사 속의 페미니스트" 평민사 1998

      7 이숙진, "신자유주의시대 한국기독교의 자기계발 담론 ― 여성교인의 주체화양식을 중심으로 ―" 한국종교학회 (60) : 119-148, 2010

      8 조은,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가족 정치의 지형: 계급과 젠더의 경합" 한국여성학회 24 (24): 5-37, 2008

      9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 "두란노아버지학교 15주년사"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 2010

      10 이숙진, "교회남성은 어떻게 만들어져 왔는가" 대한기독교서회 2012

      11 나병철, "가족로망스와 성장소설" 문예출판사 2004

      12 "http://www.mother.or.kr"

      13 "http://www.fath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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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8-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6-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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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41 0.41 0.35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 0.4 0.629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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