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철학 : 스포츠문화와 사회적 정체성에 관한 고찰 = Social Identity of Sport Culture

국문 초록 (Abstract)

사람들은 누구나 이상화된 신체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그것이 신체에 대한 욕망을 부추기는 자본주의가 결합하여 어떤 아름다움을 유행시킨다. 사회가 인정한 이상적인 신체를 소유하지 못한 사람은,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 없으리라는 생각이 노골적으로 퍼져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상이 현실이 되는 경우는 드물고 이루지 못하는 욕망은 열등감이 되어 개인의 정체성의 한 부분이 된다. 오늘날 스포츠의 역할이 이러한 현상에 따라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상화된 신체를 갖기 위한 사회화적인 면이 강조되어, 독특하고 자유로운 개개인의 스포츠본질에 대한 관심이나 활동이 무시되고 위축되어버리고 있다. 즉, 이미 형성되어 있는 스포츠 집단 쪽으로 동참하지 못하면 또 다른 소외가 발생하게 되는 문제점인 것이다. 자유로운 유희 활동으로서 기원한 스포츠가 이제는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종목의 스포츠에만 관심을 가져야하고 동참해야하며, 그렇지 않다면 어딘가 이상한 사람으로 분류되어 그 집단에서 제외되어야 하는 일종의 강제적인 문화를 형성한 것이다. 또한 첨단과학도 스포츠에 커다란 강요의 틀을 만들고 있다. 스포츠의 첨단 도구들의 출현으로 인한 우리 인간의 삶을 물리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인간을 구속하고, 정서적으로 억압하는 측면을 동반한다. 그것은 인간이 스스로가 자유롭게 만든 도구적 장치에의 종속과 그에 따른 정서적 억압과 고통을 의미한다.인간은 사회관계의 총체라는 테제를 언급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끊임없이 정체성을 확인하며 또한 강요받으며 사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 연구의 목적은 스포츠에 담긴 정체성을 살펴보면서, 문화로서의 스포츠본질의 정체성을 식별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Bourdieu의 이론을 이용하여 스포츠문화의 정체성을 고찰하였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t is rather problem to emphasize the identity and public empathy in modern society. It facilitates group identity instead of individuality, resulting in ignorance of individuals and isolation. It is generally considered that individuals who do not participate in sport are unusual. Thus, it is probable that individuals` uniqueness are ignored and standardization of individuals are formulated. Mass media has contributed to the facilitation of this phenomena, which can be regarded as malfunction of mass media. Due to the highly advanced and sophisticated technology, equipments have been too much sophisticated to understand and use in terms of complexity and cost. This actually produces problems in dominance of human-beings in relation to instruments. It is critical for human-beings to acquire dominance and freedom in using sport equipment. The identity through sport involvement should not overly accentuated to utilize it for financial or commercial ends. It is important to emphasize values of sport, ethics, eco-sport, and human-centered sport to revitalize human-beings` identity in sport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