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을 통해 하나님을 어떻게 자각(自覺) 하고 심정에 공명(共鳴)하는 삶을 살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심정체휼을 위한 마음챙김에 접근하였다. 심정체휼은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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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 선문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2012
학위논문(박사) -- 선문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 , 목회학 , 2012. 8
2012
한국어
충청남도
vii, 180 p. ; 26cm
지도교수: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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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을 통해 하나님을 어떻게 자각(自覺) 하고 심정에 공명(共鳴)하는 삶을 살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심정체휼을 위한 마음챙김에 접근하였다. 심정체휼은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
일상생활을 통해 하나님을 어떻게 자각(自覺) 하고 심정에 공명(共鳴)하는 삶을 살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심정체휼을 위한 마음챙김에 접근하였다. 심정체휼은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동행 하신다는 사실에 기쁨을 얻는 심정적 체험이다. 즉 심정체휼은 심정을 기반으로 하여 지정의(知情意)의 마음작용이 균형 있게 발현되는 것을 말한다.
본고는 먼저 심정체휼을 위한 과정으로서 어떻게 일상생활을 통해 마음챙김을 적용할 것인가를 생각하였다. 마음챙김을 하게 되면, 나는 마음에 일어나는 모든 생각과 감정, 그리고 의도를 알아차릴 수 있다. 또한 마음에 일어나는 대상으로서 체휼되는 모든 과정의 현상까지 알아차릴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마음챙김은 곧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호흡에 주의를 기울이며, 주위 환경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어진 순간의 태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챙김의 과정을 통해 나의 마음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심정체휼을 위한 마음챙김의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심체체휼로서 마음챙김은 자각을 통해서 마음챙김을 하는 것이다. 자각이 의미하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몸과 마음을 통해 일어나는 현상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심정체휼을 위한 자각은 하나님의 심정을 통해 주시하면서 자각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구체적인 자각의 과정에서 창조본연의 자아를 발견하는 것은 중요하다. 내면에서 우주적인 자아를 자각한 기준위에서 하나님의 심정을 관찰하는 과정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자각의 과정에서 타락성 본성을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은 타락으로 인해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렸다. 이러한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이어받은 창조성을 온전히 발휘하기에는 불완전한 인간이 되었다. 인간은 마음챙김을 통해 먼저 타락성을 정화해야 된다. 타락성을 정화하게 되면 나의 마음에는 그림자가 없는 영점(零點, zero point)이 형성된다. 영점이 형성되면 나의 마음에는 자유롭게 본심의 자각을 따라가면서 공명을 이루게 된다.
둘째, 본심의 자각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에 공명됨으로써 심정이 일체될 수 있는 자리로 들어가게 된다. 나의 마음에서 일어난 마음을 알아차린 후에는 잠시 멈추어 그 마음을 살피고, 주시하면서 마음을 따라가는 것이다. 이 때 또 한 마음에서 그 일어난 마음을 따라가며 하나님의 심정을 통해 그 마음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관찰하게 된다. 이것이 본심의 자각이다.
본심이 자각되면, 나는 분명한 앎의 자각에 의해 본연의 마음이 깨어 일어남을 알아차리게 된다. 본심이 자각 되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심정과 일체를 이루면서 치유의 과정으로 들어가게 된다.
마음챙김의 과정에서 치유가 일어나는 것은 본연의 마음자리에서 하나님의 심정을 통해 공명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공명은 심정체휼을 위한 과정에서 생심의 요구대로 육심이 호응되면서 경험되는 것이다. 생심과 육심의 수수작용 속에 나의 마음은 일체를 이루어 하나님과 일문일답하는 생활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심정체휼을 위한 마음챙김을 통해 이루어지는 공명의 생활이다.
따라서 심정체휼을 위한 마음챙김을 하게 되면, 마음은 창조적 생각을 통해 사고를 유연하게 할 수 있게 된다. 이때 나의 마음은 내적인 본심과 수수작용을 통해 고정관념을 초월하게 된다. 이 때 비로소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호흡하면서 하나님의 심정으로부터 오는 자각과 깨달음을 통해 나의 마음이 공명을 이루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마음챙김의 적용에 있어서는 관상기도, 관조, 그리고 걷기명상과 훈독생활이 있다. 이 모든 것은 심정체휼을 위한 마음챙김의 과정으로서 본심의 자각과 공명을 통해 이루어지는 생활적인 예화에 관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마음챙김을 통해 하나님의 심정의 체험을 더욱 잘 경험할 수 있음을 말하고자 한 것이다. 마음챙김을 통해서 나는 심정에 공명되는 과정으로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심정에 공명되는 경험을 통해 나는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을 모심으로써 심정일체를 이룰 수 있게 된다.
심정일체는 나의 마음이 심정에 공명하면서 사랑에 일체를 이루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다. 내 자신과 타인을 진정으로 위하고자 하는 마음 즉 사랑의 정적충동을 자각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다. 이것이 심정의 자각인데, 타인을 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서 본심이 지향하는 마음챙김이다. 우리가 본심으로부터 오는 사랑을 통해 모든 것에 마음이 열려 있을 때 비로소 심정일체는 이루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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