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초록 한국 전통음식에 대한 인지도 및 기호도에 관한 연구 -광주·전남지역 세대별 차이 비교를 중심으로- 조리교육전공 이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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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남부대학교 교육대학원, 2016
학위논문(석사) -- 남부대학교 교육대학원 , 조리교육전공 , 2016. 8
2016
한국어
광주
89 ; 26 cm
지도교수: 박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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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한국 전통음식에 대한 인지도 및 기호도에 관한 연구 -광주·전남지역 세대별 차이 비교를 중심으로- 조리교육전공 이은경 ...
국문초록
한국 전통음식에 대한 인지도 및 기호도에 관한 연구 -광주·전남지역 세대별 차이 비교를 중심으로-
조리교육전공 이은경
지도교수 박계영
한국은 농업의 발달로 쌀과 잡곡을 주식으로 하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수산물이 풍부하고, 조·육류와 채소류를 이용한 조리법과 함께 장류, 김치류, 젓갈류 등의 발효식품의 개발로 식품저장기술도 일찍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급속한 경제성장과 산업화,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핵가족화 등이 우리 식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이러한 변화에 따라 전통음식이 외면되고 있으며, 각종 의례음식도 간소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성인병의 발생률을 증가시킴으로써 국민 건강을 위협시키고 있다.
최근 한류바람을 통해 한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많은 연구에서도 과학적으로 우수성이 입증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한국 전통음식이 세계로 널리 퍼지는 것은 우수성을 직접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이에 관련된 연구는 특정 인구학적요인에 관련된 연구만이 진행되어 왔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세대별로 구분하여 조사하고 비교하여 각 세대에 맞는 전통음식의 개발 방향과 계승·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전통음식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10대에서는 ‘왕실반가의 화려한요리, 20대에서는 ‘명절음식 또는 절식’이라고 답한 반면, 30대와 40대에서는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음식’ 이라고 응답하여 세대별 차이를 보였다.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에서는 10대와 20대에서 ‘별로 관심없다’가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매스컴을 통해서‘ 전통음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가장 많이 응답하였다. 전통음식을 주로 먹는 때는 10대-30대에서 ‘명절’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이상에서는 ‘평소에’ 주로 먹는다고 응답하였다. 전통음식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서는 ‘우리 고유의 음식이기 때문’에 전통음식을 훌륭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식상해서’ 전통음식이 훌륭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하였다. 전통음식 개선방법에서는 ‘맛’이 가장 많았으며,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새로운 조리법을 개발해야 한하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전통음식을 더욱 계승하고 발전시켜야한다고 묻는 질문에서는 10-30대에서 ‘약간 그렇다’고 대답하였으며, 전통음식의 발전을 위해서는 10대, 20대에서는 편의 식품화를, 30대에서는 다양한 상품개발, 40대 이상은 정부의 홍보를 발전을 위해 중점을 두어야할 점으로 선택하였다.
전통음식의 기호도조사결과 밥류에서는 비빔밥의 기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흰밥은 30대에서 가장 많이 선호하며, 10대와 20대에서는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죽류의 경우 호박죽이 가장 높았으며, 면류는 냉면의 기호도가 높았고, 모든 연령층에서 다른 음식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류의 기호도 조사결과 만둣국의 기호도가 가장 높았고, 탕류의 경우 추어탕의 경우 모든 세대에서 낮게 나타났다. 찌개류에서는 김치찌개의 기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특히 30대와 40대 이상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골류에서는 쇠고기전골의 기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신선로가 10대에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조림류의 경우 장조림이 가장 높았으며, 콩조림의 경우 10대, 20대에서 낮게 나타났다. 볶음류의 경우 오징어볶음의 기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40대에서 가장 많이 선호하였으며, 야채볶음의 경우 30대에서 가장 낮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이 및 찜류에서는 갈비찜이 가장 높았으며, 전류의 기호도조사결과 완자전의 기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김치류에서는 배추김치의 기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나물류는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콩나물순으로 나타났으며, 취나물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젓갈 장아찌류에 대한 조사결과 오징어젓을 가장 선호하였으며, 떡류의 경우 인절미가 가장 높았으며, 송편, 경단, 증편순으로 나타났다. 과정류의 조사결과 약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음청류의 경우 식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전통음식에 대한 인지도 및 기호도 조사결과 30대, 40대 이상에서는 전통음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10대, 20대의 관심도는 낮게 나타났다. 전통음식이 일반적인 식사형태이기 때문에 30대 이상에서는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세대가 낮아질수록 많이 접해보지 못한 경우가 많아 기호도가 낮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시사점을 제시하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의 전통음식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사료된다. 전통음식의 조리방법이 복잡하다고 응답한 결과가 가장 많았으며, 전통음식이 훌륭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로 ‘식상해서’, ‘맛이 없어서’가 가장 많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인식시키고, 전통음식을 이용한 다양한 조리법 개발과 조리법의 간소화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매스컴이나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가공식품 개발로 현대인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발전시켜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광주·전남지역 세대별 한국 전통음식 대한 인식수준을 분석하고 전통음식의 이해를 넓혀 앞으로 진행되어질 전통음식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 큰 의의를 가진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