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im of this paper is to re-reading Mujeong focusing on the stratified representation of ‘Youngchae’. The recent argument by Karatani Kojin in which he re-interpreted the world history from the perspective of ‘exchange mode’ is an intere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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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aim of this paper is to re-reading Mujeong focusing on the stratified representation of ‘Youngchae’. The recent argument by Karatani Kojin in which he re-interpreted the world history from the perspective of ‘exchange mode’ is an interesti...
The aim of this paper is to re-reading Mujeong focusing on the stratified representation of ‘Youngchae’. The recent argument by Karatani Kojin in which he re-interpreted the world history from the perspective of ‘exchange mode’ is an interesting reference regarding the mode of exchange. He systematized the history of society members on the premise that the world system is an interrelated system of nation-state (exchange mode A), imperialism (exchange mode B), and capitalism (exchange mode C) which are based on different exchange principles. According to Karatani Kojin, if there will be a revolutionary change in the world system, that could mean an advent of ‘exchange mode D’, that is, a new stage beyond the capital〓nation〓empire system. However, it is the finale of Mujeong that shows the high-level recovery of ‘exchange mode D’. In short, the stratified symbol of Youngchae and the representation of flood damage in Samrangjin not only relatively and precisely grasped the aspect of Korean indigenization of modern world system surrounding colony ‘Joseon’ but also tried to resolve a national conflict and a colonial contradiction at one stroke. According to previous literary interpretation, the scene of Samrangjin is the maximum point of a national unity, but ironically is also the disappearing point of a national identity. Therefore, Mujeong indeed may be regarded as a transnational text in that it both indicated the start of nationalism and washed off its boundary.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는 영채의 중층 표상을 중심으로 『무정』을 재독하고자 한다. 교환양식의 관점에서 세계사를 재해석한 가라타니 고진(柄谷行人)의 최근 논의는 이와 관련하여 흥미로운 참조가 된다. ...
본고는 영채의 중층 표상을 중심으로 『무정』을 재독하고자 한다. 교환양식의 관점에서 세계사를 재해석한 가라타니 고진(柄谷行人)의 최근 논의는 이와 관련하여 흥미로운 참조가 된다. 『세계사의 구조』에서 그는 서로 다른 교환의 원리에 기반을 둔 국민국가(교환양식 A), 제국주의(교환양식 B), 자본제경제(교환양식 C)의 상호연관적 체계 곧 세계시스템을 전제로 사회구성체의 역사를 체계화했다. 그에 따르면, 단일한 사회구성체 안에서 하나의 교환양식이 지배적일 수는 있어도 나머지 교환양식이 결코 소멸되는 법은 없으며, 만일 세계시스템에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면 이는 자본〓네이션〓국가 체제를 넘어선 단계, 즉 교환양식 D의 도래를 의미한다. 그런데 『무정』의 대단원이야말로 정확히 그러한 의미에서 네이션의 고차원적 회복을 보여준다. 자본〓네이션〓국가의 중층 표상인 영채가 삼랑진 수해 현장에서 다시 바라본 형식은, 그 무엇도 아닌 바로 함교장의 현현이었기 때문이다. 요컨대, 영채의 중층 표상과 삼랑진 수해의 재현은 당대 식민지 조선을 둘러싼 근대세계시스템의 한국적 토착화 양상을 비교적 적확하게 포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증여의 힘’을 통해 민족과 지배 모순의 해소방안을 모색하려 한 문제작이다.
참고문헌 (Reference)
1 가라타니 고진, "「세계사의 구조」를 읽는다" b 2014
2 황호덕, "활동사진처럼, 열녀전처럼―축음기ㆍ(활동)사진ㆍ총, 그리고활자; ‘『무정』의밤’이 던진 문제들" 대동문화연구원 (70) : 409-447, 2010
3 김경수, "현대소설의 형성과 겁탈" 문학사와비평연구회 7 : 2000
4 강동호, "한국 근대문학과 세속화" 연세대 2016
5 손유경, "프로문학의 감성 구조" 소명출판 2012
6 황종연, "탕아를 위한 비평" 문학동네 2012
7 모리스 고들리에, "증여의 수수께끼" 문학동네 2011
8 최주한, "제국 권력에의 야망과 반감 사이에서" 소명출판 2005
9 안토니오 네그리, "제국" 이학사 2001
10 김현주, "이광수와 문화의 기획" 태학사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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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중문화와 한국의 통치성 : 자기 제한 장치에서 플랫폼 속의 소비재로, 나아가 규제 회피의 회랑으로
기독교와 유교 사상의 창조적 융합으로서의 윤동주 시 읽기 : 시적 주체 정립의 근거로서 ‘하늘’ 이미지를 중심으로
식민지시기 책 시장 분석을 위한 기초연구 (2) : 『동아일보』의 책 광고
“청소년을 보호하라?”, 1990년대 청소년 보호법을 둘러싼 문화지형과 그 효과들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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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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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