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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1980년대 출판문화운동과 옥중기 출판 연구 = A Study on the Publishing Culture Movement in the 1980s and the Publication of Prison Wri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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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1747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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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1980년대 출판계의 이례적인 특성들 가운데에는 여전히 주목되거나 설명될 필요가 있는 것들이 많이 남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서, 이 시기에 발생한 ‘옥중기출판 붐’ 현상에 관심을 기울이고자 한다. ‘옥중기 출판 붐’이 출판문화운동의 일환으로 불러일으켜진 것이자 한국사회의 중요한 변화들을 돌이켜보게 만든 하나의 사건으로 존재했음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글은 1980년대의 격변하던 정치적 상황과 출판계 동향에 대한 검토를 바탕으로 한국사회에 이른바 ‘옥중기 출판 붐’이 일게 된 구체적인 맥락들을 구성해보고자 한다. 한국에서 아직 본격화되지 못한 옥중기 연구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고 유관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글은 시론적 성격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옥중기’는 억압받는 익명의 사람들에 대한 ‘지워져서는 안 될 기억들’과 대면하게 하고, 반공국가의 ‘불가촉대상들’에 다가서게 만드는 텍스트라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필요가 있다. 이 특수한 글은 문학적 글쓰기의 한 양식으로 고려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대사를 바라보는 눈’의 형성에 관여하는 사료로서의 가치도 지닌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옥중기가집필되고 출간되는 과정을 살피는 일은 책의 사회사를 써나가는 작업을 통해 당대의 지성사·문화사를 재구성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옥중기라는 대상과 그것에 관한 연구가 갖는 의미를 되비추고, 이를 통해 한국현대사에 대한 보다 풍부하고도 복합적인 이해를 갖는 일은, 쓰여지지 않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가산(加算)적 역사의 균질하고 공허한 시간을 조각내는 실천적·의식적 노동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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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1980년대 출판계의 이례적인 특성들 가운데에는 여전히 주목되거나 설명될 필요가 있는 것들이 많이 남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서, 이 시기에 발생한 ‘옥중기출판 붐’ 현상에 ...

      이 글은 1980년대 출판계의 이례적인 특성들 가운데에는 여전히 주목되거나 설명될 필요가 있는 것들이 많이 남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서, 이 시기에 발생한 ‘옥중기출판 붐’ 현상에 관심을 기울이고자 한다. ‘옥중기 출판 붐’이 출판문화운동의 일환으로 불러일으켜진 것이자 한국사회의 중요한 변화들을 돌이켜보게 만든 하나의 사건으로 존재했음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글은 1980년대의 격변하던 정치적 상황과 출판계 동향에 대한 검토를 바탕으로 한국사회에 이른바 ‘옥중기 출판 붐’이 일게 된 구체적인 맥락들을 구성해보고자 한다. 한국에서 아직 본격화되지 못한 옥중기 연구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고 유관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글은 시론적 성격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옥중기’는 억압받는 익명의 사람들에 대한 ‘지워져서는 안 될 기억들’과 대면하게 하고, 반공국가의 ‘불가촉대상들’에 다가서게 만드는 텍스트라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필요가 있다. 이 특수한 글은 문학적 글쓰기의 한 양식으로 고려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대사를 바라보는 눈’의 형성에 관여하는 사료로서의 가치도 지닌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옥중기가집필되고 출간되는 과정을 살피는 일은 책의 사회사를 써나가는 작업을 통해 당대의 지성사·문화사를 재구성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옥중기라는 대상과 그것에 관한 연구가 갖는 의미를 되비추고, 이를 통해 한국현대사에 대한 보다 풍부하고도 복합적인 이해를 갖는 일은, 쓰여지지 않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가산(加算)적 역사의 균질하고 공허한 시간을 조각내는 실천적·의식적 노동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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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stablish the fact that the “prison writing publishing boom” that happened in the 1980s was partly brought about by the publishing culture movement and was an event that made the South Koreans look back at the important changes that had occurred in the South Korean society. To achieve this purpose, an attempt was made to reconstruct the detailed contexts of the prison writing publishing boom by reviewing the rapidly changing political situation and the publishing trends in the 1980s. The prison writings in South Korea need to be dealt with and regarded as important because they will enable the people to face “the memories that should not be erased” of oppressed and anonymous people, and to approach the “untouchables” of the anti-communist country. These special writings can not only be considered a form of lit-erary writing but also have the value of historical materials that can form “eyes looking at the contemporary history.” The significance of reviewing the diaries written in prison,their meanings, and the researches that have conducted on them lies in the fact that such endeavor can equip the South Koreans with a more extensive and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contemporary Korean history and is a practical and conscious effort to tear into the homogeneous and empty time of universal history by tracing the unwritten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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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stablish the fact that the “prison writing publishing boom” that happened in the 1980s was partly brought about by the publishing culture movement and was an event that made the South Koreans look back at the impor...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stablish the fact that the “prison writing publishing boom” that happened in the 1980s was partly brought about by the publishing culture movement and was an event that made the South Koreans look back at the important changes that had occurred in the South Korean society. To achieve this purpose, an attempt was made to reconstruct the detailed contexts of the prison writing publishing boom by reviewing the rapidly changing political situation and the publishing trends in the 1980s. The prison writings in South Korea need to be dealt with and regarded as important because they will enable the people to face “the memories that should not be erased” of oppressed and anonymous people, and to approach the “untouchables” of the anti-communist country. These special writings can not only be considered a form of lit-erary writing but also have the value of historical materials that can form “eyes looking at the contemporary history.” The significance of reviewing the diaries written in prison,their meanings, and the researches that have conducted on them lies in the fact that such endeavor can equip the South Koreans with a more extensive and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contemporary Korean history and is a practical and conscious effort to tear into the homogeneous and empty time of universal history by tracing the unwritten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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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논문관계도

      1 한국역사연구회 현대사연구반, "한국현대사 3" 풀빛, 1993

      2 최정기, "총체적 통제시설과 수형자의 일상문화-1960년대 이후 한국의 비전향 장기수를 중심으로" 형사정책 13, 2001

      3 최성일, "책과 떠나는 시간여행(3)-80년대 대학 신입생 교양서" 출판저널 209, 1997

      4 백영서, "지워져서는 안 될 기억들" 창작과비평 103, 1999

      5 "좌담-1980년대의 사회변동과 출판의 좌표를 점검한다" 출판저널 50, 1989

      6 강철주, "이념도서 해금에서 ‘출판타운’까지" 출판저널 50, 1989

      7 김병영, "옥중수기-푸른 메아리(5)" 북한, 1973

      8 김질락, "어느 지식인의 죽음-김질락 옥중수기" 행림서원, 2011

      9 김경환, "신영복과 서준식의 ‘전향에 대하여’" 월간 말 146, 1998

      10 강준만, "신영복 함께 읽기" 돌베개, 2006

      1 한국역사연구회 현대사연구반, "한국현대사 3" 풀빛, 1993

      2 최정기, "총체적 통제시설과 수형자의 일상문화-1960년대 이후 한국의 비전향 장기수를 중심으로" 형사정책 13, 2001

      3 최성일, "책과 떠나는 시간여행(3)-80년대 대학 신입생 교양서" 출판저널 209, 1997

      4 백영서, "지워져서는 안 될 기억들" 창작과비평 103, 1999

      5 "좌담-1980년대의 사회변동과 출판의 좌표를 점검한다" 출판저널 50, 1989

      6 강철주, "이념도서 해금에서 ‘출판타운’까지" 출판저널 50, 1989

      7 김병영, "옥중수기-푸른 메아리(5)" 북한, 1973

      8 김질락, "어느 지식인의 죽음-김질락 옥중수기" 행림서원, 2011

      9 김경환, "신영복과 서준식의 ‘전향에 대하여’" 월간 말 146, 1998

      10 강준만, "신영복 함께 읽기" 돌베개, 2006

      11 서준식, "서준식 옥중서한" 노사과연, 2008

      12 서승, "서승의 옥중 19년" 역사비평사, 1999

      13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 "비전향 장기수 백서"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2000

      14 임유경, "북한 소설과 기억의 정치학-‘비전향장기수 주제’를 중심으로" 사이 4, 2008

      15 이재현, "독서유형으로 본 학생운동 풍속도" 월간 말 65, 1991

      16 "대한출판문화협회 50년사" 대한출판문화협회, 1998

      17 신영복, "대담 신영복 교수" 이론 3, 1992

      18 조성면, "금서의 사회학, 외설의 정치학- 소설『반노』를 통해서 읽어보는 한국의 7, 80년대" 독서연구 (13) : 145 ~ 176, 2005

      19 편집부, "공안사건기록" 세계, 1986

      20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돌베개, 2004

      21 박남정, "‘옥중기’ 출판 붐 이룬다" 출판저널 95, 1991

      22 Halbwachs, Maurice, "On Collective Memory"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92

      23 Entman, Robert M, "Framing : Toward Clarification of a Fractured Paradigm" Journal of Communication 43 (4), 1993

      24 이중한, "80년대 출판을 어떻게 볼 것인가" 출판저널 50, 1989

      25 이권우, "80년대 이념도서가 추구한 ‘이념’" 출판저널 52, 1989

      26 이권우, "1980년대는 논쟁의 시대였는가" 출판저널 58, 1990

      27 임유경, "1960년대 '불온'의 문화 정치와 문학의 불화" 연세대학교 대학원 연세대, 2014

      28 김귀옥, "1960~70년대 비전향장기수와 감옥의 일상사: 비전향장기수의 구술 기억을 따라" 역사비평 (94) : 258 ~ 297, 2011

      29 민주화실천 가족운동협의회 양심수후원회, "(장기복역)양심수 실태 보고서"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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