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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일로 재현된 무슬림들의 욕망 -무슬림 여성들의 베일 착용에 대한 정신분석적 고찰- = The Veil and Desire of Muslims -Psychoanalytical Approach to the Veiling of Muslim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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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무슬림 여성들의 베일 착용은 상징질서에 진입하기 위한 주체화(individualization)과정으로 파악될 수 있다. 무슬림 여성들은 성별이 구분되는 상징질서에 진입하게 됨에 따라 주체로서 자신의 젠더 정체성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여성은 베일을 받아들이면서 이슬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통과의례적인 입문식을 거침과 동시에 공동체의 성별의식을 받아들이고 ``여성주체``로 탄생하는 것이다. 그런데 베일이 민족이나 이슬람 문화 정체성의 기표로서 선택되었다면, 그것은 페티시즘(fetishism)으로 이해될 수 있다. 집단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공동체적인 차원에서 볼 때, 무슬림 여성들의 베일 착용은 과거 이슬람의 찬란한 황금 신화를 재현하고자 하는 욕망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베일은 사회문화적 권력인 팰러스(phallus)를 소유했던 신화적 어머니, 즉 이슬람 공동체를 상징질서에서 가시화시킴으로서 찬란했던 황금신화 속의 전외디푸스 단계를 현대사회에서도 지속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무슬림 주체들은 서구화와 근대화의 바람 속에서 자신이 거세될 수 있다는 혹은 거세되었다는 공포와 불안을 부정할 수 있다. 무슬림 여성들의 베일 착용은 상상적 팰러스에 대한 은유(metaphor)이며, 이것은 힘의 근원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때 무슬림 여성들의 베일 착용이 이슬람 공동체의 기표로 채택되는 방식은 여성이 남성에 대한 타자적 기표로서 가부장 문화에 참여하는 것이기에 한계를 갖기도 한다. 여성들은 기존의 사회관계의 기표로서 주어졌던 의미의 수용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무슬림 여성들의 자발적 베일 착용에 대해서 우리는 ``주체``로서 자신의 결여를 메우고자 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읽을 수 있다. 여성주체는 이슬람 사회에서 거세를 은닉하고 상징질서가 요구하는 ``존중(respect)``를 획득함으로써 권력과 권위, 즉 팰러스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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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슬림 여성들의 베일 착용은 상징질서에 진입하기 위한 주체화(individualization)과정으로 파악될 수 있다. 무슬림 여성들은 성별이 구분되는 상징질서에 진입하게 됨에 따라 주체로서 자신의 ...

      무슬림 여성들의 베일 착용은 상징질서에 진입하기 위한 주체화(individualization)과정으로 파악될 수 있다. 무슬림 여성들은 성별이 구분되는 상징질서에 진입하게 됨에 따라 주체로서 자신의 젠더 정체성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여성은 베일을 받아들이면서 이슬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통과의례적인 입문식을 거침과 동시에 공동체의 성별의식을 받아들이고 ``여성주체``로 탄생하는 것이다. 그런데 베일이 민족이나 이슬람 문화 정체성의 기표로서 선택되었다면, 그것은 페티시즘(fetishism)으로 이해될 수 있다. 집단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공동체적인 차원에서 볼 때, 무슬림 여성들의 베일 착용은 과거 이슬람의 찬란한 황금 신화를 재현하고자 하는 욕망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베일은 사회문화적 권력인 팰러스(phallus)를 소유했던 신화적 어머니, 즉 이슬람 공동체를 상징질서에서 가시화시킴으로서 찬란했던 황금신화 속의 전외디푸스 단계를 현대사회에서도 지속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무슬림 주체들은 서구화와 근대화의 바람 속에서 자신이 거세될 수 있다는 혹은 거세되었다는 공포와 불안을 부정할 수 있다. 무슬림 여성들의 베일 착용은 상상적 팰러스에 대한 은유(metaphor)이며, 이것은 힘의 근원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때 무슬림 여성들의 베일 착용이 이슬람 공동체의 기표로 채택되는 방식은 여성이 남성에 대한 타자적 기표로서 가부장 문화에 참여하는 것이기에 한계를 갖기도 한다. 여성들은 기존의 사회관계의 기표로서 주어졌던 의미의 수용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무슬림 여성들의 자발적 베일 착용에 대해서 우리는 ``주체``로서 자신의 결여를 메우고자 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읽을 수 있다. 여성주체는 이슬람 사회에서 거세를 은닉하고 상징질서가 요구하는 ``존중(respect)``를 획득함으로써 권력과 권위, 즉 팰러스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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