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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지명을 통해 본 고려시대 사람들의 이상적 인간상 = The Idea of human character in Epitaph of Goryeo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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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4527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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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Epitaph is the documentary literature in that individual life is reconstructed and evaluated. Reconstruction and evaluating of individual life is based on the values of the ideal human of the time. So in epitaphs of Goryeo dynasty, we can see Goryeo people’s valuation basis of the ideal personality and behavior.
      The writers of epitaphs of Goryeo expressed their thoughts that the valuable life was to get a high status, live a long life and in splendor and have many descendants. By the way they emphasized a person who wanted to get them had to have the moral personality and behavior. In this way they as the ruling class rationalized social inequality.
      Regardless of sex, they said that the ideal personality and behavior was ‘modesty, frugality, politeness, honesty, benevolent, intelligent, diligence, quiet attitude and neatness’. Especially they emphasized person in wealth and honor should have the attitude of modesty and frugality. And they strictly distinguished between social roles of men and women, evaluated the personality and behvior of men and women differently. They praised the men unconcerned in household affair and the women devoted to household.
      Epitaphs of Goryeo dynasty was not only the writings for praising the personality and behavior of man or woman but also the media for forming a good reputation by being read. Therefore epitaphs of Goryeo was the production in that Goryeo’s ruling circles expressed their model thought recognized formally. They praised the ideal personality and valuable behavior in their epitaphs, and learned and passed down them. So they had constructed the formal and ideal human chara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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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taph is the documentary literature in that individual life is reconstructed and evaluated. Reconstruction and evaluating of individual life is based on the values of the ideal human of the time. So in epitaphs of Goryeo dynasty, we can see Goryeo p...

      Epitaph is the documentary literature in that individual life is reconstructed and evaluated. Reconstruction and evaluating of individual life is based on the values of the ideal human of the time. So in epitaphs of Goryeo dynasty, we can see Goryeo people’s valuation basis of the ideal personality and behavior.
      The writers of epitaphs of Goryeo expressed their thoughts that the valuable life was to get a high status, live a long life and in splendor and have many descendants. By the way they emphasized a person who wanted to get them had to have the moral personality and behavior. In this way they as the ruling class rationalized social inequality.
      Regardless of sex, they said that the ideal personality and behavior was ‘modesty, frugality, politeness, honesty, benevolent, intelligent, diligence, quiet attitude and neatness’. Especially they emphasized person in wealth and honor should have the attitude of modesty and frugality. And they strictly distinguished between social roles of men and women, evaluated the personality and behvior of men and women differently. They praised the men unconcerned in household affair and the women devoted to household.
      Epitaphs of Goryeo dynasty was not only the writings for praising the personality and behavior of man or woman but also the media for forming a good reputation by being read. Therefore epitaphs of Goryeo was the production in that Goryeo’s ruling circles expressed their model thought recognized formally. They praised the ideal personality and valuable behavior in their epitaphs, and learned and passed down them. So they had constructed the formal and ideal human charac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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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묘지명은 개별 인간을 다룬 기록문학으로서 개인의 일생을 재구성하고 그의 행적을 평가하는 글이다. 여기에 당대인의 인간에 대한 가치관이 개입되게 되므로, 고려의 묘지명에는 고려시대 사람들이 생각했던 이상적인 인간의 품성이나 행위에 대한 평가기준이 나타나있다.
      고려시대 묘지명에서는 흔히 높은 지위와 명성을 얻고 장수하며 자손들과 함께 부귀영화를 누리는 삶이 가치 있는 삶이라고 표현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세속적 삶의 가치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은 아무나 가능한 것은 아니고 좋은 인간으로서의 도덕적 품성과 생활태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여 지배계층으로서 자신들이 획득해야 할 것에 대한 계층적 불평등성을 합리화하였다.
      남녀를 불문하고 좋은 인간으로서의 품성과 태도는 흔히 ‘겸손, 검소, 공손, 정직, 인자, 총명, 부지런함, 조용, 단정’과 같은 덕목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貴하나 겸손하고 富하나 검소한 품성과 태도가 강조되었다. 한편 남성과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엄격히 구분하여 남성과 여성의 덕목을 차별하여 각기 그 품성과 행적을 평가하였다. 남성은 집안일에 관여하지 않는 태도를, 여성은 가정 내에서의 역할에 충실한 태도를 칭송하였다.
      묘지명은 사람의 일생 동안의 행적을 정리하고 그의 품성과 행위를 칭송하기 위해 지어진 글이다. 그리고 묘지명은 남겨진 사람들의 위신을 높이기 위해 읽혀지고 이를 통해 평판을 형성하는 매체이기도 했다. 그러므로 묘지명은 개인의 창조적인 창작물이기보다는 지배층들 사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어떤 모범적인 사고를 표현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묘지명에서 칭송한 이상적인 인간의 품성과 가치있는 행위는 고려 지배층들에게 학습되고 전승됨으로써 그들의 공식적이며 이상적인 인간상을 구성해나갈 수 있도록 했던 것이다.
      중국으로부터 주자성리학을 수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문인학자들이 주로 그 작성에 참여했던 14세기 후반의 묘지명에는 지위나 부귀와 같은 외적 가치보다 개인의 학문이나 행동거지를 중시하는 표현들이 많이 나온다. 개인의 생활태도에서 엄숙하고 단정함을 칭찬하며 侍墓를 효행의 중요한 판단 근거로 제시하였다. 주자성리학을 어떻게 인간 삶의 구체적인 부분에 적용시킬 것인가, 주자성리학의 입장에서 인간의 품성과 행적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하는 찬자들의 입장이 묘지명에 은연중에 드러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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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지명은 개별 인간을 다룬 기록문학으로서 개인의 일생을 재구성하고 그의 행적을 평가하는 글이다. 여기에 당대인의 인간에 대한 가치관이 개입되게 되므로, 고려의 묘지명에는 고려시대...

      묘지명은 개별 인간을 다룬 기록문학으로서 개인의 일생을 재구성하고 그의 행적을 평가하는 글이다. 여기에 당대인의 인간에 대한 가치관이 개입되게 되므로, 고려의 묘지명에는 고려시대 사람들이 생각했던 이상적인 인간의 품성이나 행위에 대한 평가기준이 나타나있다.
      고려시대 묘지명에서는 흔히 높은 지위와 명성을 얻고 장수하며 자손들과 함께 부귀영화를 누리는 삶이 가치 있는 삶이라고 표현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세속적 삶의 가치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은 아무나 가능한 것은 아니고 좋은 인간으로서의 도덕적 품성과 생활태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여 지배계층으로서 자신들이 획득해야 할 것에 대한 계층적 불평등성을 합리화하였다.
      남녀를 불문하고 좋은 인간으로서의 품성과 태도는 흔히 ‘겸손, 검소, 공손, 정직, 인자, 총명, 부지런함, 조용, 단정’과 같은 덕목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貴하나 겸손하고 富하나 검소한 품성과 태도가 강조되었다. 한편 남성과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엄격히 구분하여 남성과 여성의 덕목을 차별하여 각기 그 품성과 행적을 평가하였다. 남성은 집안일에 관여하지 않는 태도를, 여성은 가정 내에서의 역할에 충실한 태도를 칭송하였다.
      묘지명은 사람의 일생 동안의 행적을 정리하고 그의 품성과 행위를 칭송하기 위해 지어진 글이다. 그리고 묘지명은 남겨진 사람들의 위신을 높이기 위해 읽혀지고 이를 통해 평판을 형성하는 매체이기도 했다. 그러므로 묘지명은 개인의 창조적인 창작물이기보다는 지배층들 사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어떤 모범적인 사고를 표현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묘지명에서 칭송한 이상적인 인간의 품성과 가치있는 행위는 고려 지배층들에게 학습되고 전승됨으로써 그들의 공식적이며 이상적인 인간상을 구성해나갈 수 있도록 했던 것이다.
      중국으로부터 주자성리학을 수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문인학자들이 주로 그 작성에 참여했던 14세기 후반의 묘지명에는 지위나 부귀와 같은 외적 가치보다 개인의 학문이나 행동거지를 중시하는 표현들이 많이 나온다. 개인의 생활태도에서 엄숙하고 단정함을 칭찬하며 侍墓를 효행의 중요한 판단 근거로 제시하였다. 주자성리학을 어떻게 인간 삶의 구체적인 부분에 적용시킬 것인가, 주자성리학의 입장에서 인간의 품성과 행적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하는 찬자들의 입장이 묘지명에 은연중에 드러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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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한국금석문 종합영상정보시스템"

      2 Patricia Ebrey, "중국여성의 결혼과 생활 송대여성을 중심으로" 삼지원 2000

      3 陳東原, "중국, 여성 그리고 역사" 박이정 2005

      4 김기림, "조선시대 여성묘지명에 나타난 서술 원리와 그 양상" 한국고전여성문학회 0 (0): 267-290, 2007

      5 이익주, "이색의 삶과 생각" 일조각 2013

      6 박종기, "이색의 당대사(當代史) 인식과 인간관 - 묘지명을 중심으로 -" 한국역사연구회 (66) : 337-362, 2007

      7 구승희, "이데올로기" 이후 2002

      8 金龍善, "역주고려묘지명집성" 한림대학교출판부 2006

      9 Robert Skidelsky,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 부키 2013

      10 나희라, "묘지명을 통해 본 고려시대 사람들의 생사관" 진단학회 (117) : 1-24, 2013

      1 "한국금석문 종합영상정보시스템"

      2 Patricia Ebrey, "중국여성의 결혼과 생활 송대여성을 중심으로" 삼지원 2000

      3 陳東原, "중국, 여성 그리고 역사" 박이정 2005

      4 김기림, "조선시대 여성묘지명에 나타난 서술 원리와 그 양상" 한국고전여성문학회 0 (0): 267-290, 2007

      5 이익주, "이색의 삶과 생각" 일조각 2013

      6 박종기, "이색의 당대사(當代史) 인식과 인간관 - 묘지명을 중심으로 -" 한국역사연구회 (66) : 337-362, 2007

      7 구승희, "이데올로기" 이후 2002

      8 金龍善, "역주고려묘지명집성" 한림대학교출판부 2006

      9 Robert Skidelsky,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 부키 2013

      10 나희라, "묘지명을 통해 본 고려시대 사람들의 생사관" 진단학회 (117) : 1-24, 2013

      11 윤훈표, "명예와 수치심의 사회적 배경과 기준, In 고려시대 사람들의 삶과 생각" 혜안 2007

      12 임문철, "공자의 경제관소고" 7 : 1982

      13 도현철, "고려후기 주자학 수용과 주자서 보급" 77 : 1993

      14 권순형, "고려의 혼인제와 여성의 삶" 혜안 2006

      15 최영호, "고려시대 묘지명과 고려사 열전의 서술형태" 한국중세사학회 (19) : 175-203, 2005

      16 나희라, "고려시대 묘지명 제작과 ‘알리고 싶은 열망’" 대동문화연구원 (79) : 183-210, 2012

      17 김용선, "고려시대 묘지명 문화의 전개와 그 자료적 특성" 대동문화연구원 (55) : 65-87, 2006

      18 金龍善, "高麗墓誌銘集成" 한림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1993

      19 남종진, "韓愈 所撰 墓誌銘의 記述 特徵" 한국중문학회 28 (28): 39-65, 2004

      20 文喆永, "羅未 新興士大夫들의 新儒學 수용과 그 특징" 3 : 1982

      21 장세호, "東洋의 理想的 人間觀" 경남문화연구원 16 : 11-425, 2003

      22 김영제, "唐宋財政史" 신서원 1995

      23 盧建榮, "北魏唐宋死亡文化史" 麥田出版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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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4-12-17 학회명변경 한글명 : 동국사학회 -> 동국역사문화연구소
      영문명 : Dongguk Historical Society -> Dongguk history & culture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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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8-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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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36 0.36 0.36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38 0.4 0.758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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