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마음을 심의식성(心意識性)이라는 네 가지 차원에서 어원을 중심으로 마음자체에 대한 논의와 이로부터 전개되는 마음의 특징을 논의한다. 심(心)은 집적하는 기능을 한다. 심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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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orean
심 ; 의 ; 식 ; 성 ; 기억 ; 팔식 ; 공 ; 불성 ; 무자성 ; 불이 ; 청정 ; Mind ; Mano ; Consciousness ; True nature of mind ; Memory ; Eighth Consciousness ; Emptiness ; Selflessness ; Non-duality ; Purity
KCI등재
학술저널
127-15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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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마음을 심의식성(心意識性)이라는 네 가지 차원에서 어원을 중심으로 마음자체에 대한 논의와 이로부터 전개되는 마음의 특징을 논의한다. 심(心)은 집적하는 기능을 한다. 심장이 ...
본고는 마음을 심의식성(心意識性)이라는 네 가지 차원에서 어원을 중심으로 마음자체에 대한 논의와 이로부터 전개되는 마음의 특징을 논의한다. 심(心)은 집적하는 기능을 한다. 심장이 머금고 운동하는 기능을 하듯이, 심은 기억을 머금고 기억을 하고 기억을 떠올리는 운동을 한다. 기억은 언어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심의 어원인 ‘쌓다’와 ‘생각하다’가 연결된다. 이러한 심은 유식불교에서는 팔식의 기능, 부파불교에서는 받는 마음의 기능을 한다.
심(心)의 소리(音)를 의미하는 의(意)는 심장이라는 토대를 바탕으로 소리와 진동수로 물들인다. 염오와 청정의 두 가지 색으로 식(識)을 물들인다. 의(意)의 ‘분위기’와 ‘화’라는 어원은 식의 구분하여 아는 기능의 전반적인 정서적 분위기를 의(意)가 결정한다는 점에서 연결된다. 식(識)은 다양하게 구분하여 아는 기능을 한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흔적은 기억과 언어의 형태로 종자처럼, 향처럼 심(心)에 저장되고 유지되고 이숙된다. 심은 물질적 토대로서 하나이지만, 의는 염정 두 가지로 구분되고, 식은 무수하게 다양화된다.
성(性)으로서 마음은 마음의 원래의 모습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마음의 원래의 모습은 실체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 또한 마음은 비어있고(emptiness), 열려있고(openness), 연결되어 있고(connectedness), 둘이 아닌(不二)모습을 띄고 있다. 마음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특징을 불성(佛性)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마음의 기능성과 가능성은 그 자체로 청정한 것이다.
마음은 유기체의 자기보존과 연관되어 있고, 시공간적으로 가장 넓은 범위를 감각할 수 있으며, 물리적인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순서가 아니라 주의를 기울이는 순서대로 배열된다. 사물과 언어의 질서와는 달리 마음에서는 고정점이 없으므로 무모순성이 성립한다. 모순처럼 보일 뿐 모순이 성립하지 않는다. 또한 마음은 고정점이 없으므로 실재이면서 환이 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is paper, we discuss the mind itself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mind which develop from it, focusing on the etymology in four dimensions of mind consciousness. The heart functions as an accumulation. Just as the heart functions as holding and...
In this paper, we discuss the mind itself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mind which develop from it, focusing on the etymology in four dimensions of mind consciousness. The heart functions as an accumulation. Just as the heart functions as holding and movement, the mind exercises to hold remembrance; to remember and to be remembered. Memory is made in the form of language. The etymology of the mind is connected to 'accumulation' and 'thought'. Such mind functions as an eighth mind in The Yogacara School, and functions as acceptant mind in The Theravada School.
The mano, which means the sound of the heart, is tinted with sound and vibration based on the foundation of the heart. It tints the consciousness with two colors of defilement and purity. The etymology of 'mood' and 'anger' is connected in that the mano determines the overall emotional atmosphere of the function of knowing. The function of cognition is divided into various functions. The traces created by these functions are stored and maintained and immersed in the form of memory and language, like seeds and incense, in the heart. Mind is one of the physical foundations, but is divided into two kinds of tint, and the consciousness is greatly varied.
As true nature, the mind focuses on the original nature of the mind. The original nature of the mind is not substantive, it is not fixed, it is moving. Also, the mind is empty, open, connected, and non-dualistc. Buddha-nature expresses the characteristic that can realize the possibility of mind. The functionality and possibility of this mind is pure in itself.
The mind is related to the self-preservation of the organism, can sense the widest range in time and space, and is arranged in order to pay attention, not the order of physical past, present, and future. Unlike the order of things and language, there is no rigid point in the mind, so it does not hold contradiction. It seems like contradiction, but contradiction does not hold. In addition, the mind is a reality and an illusion because there is no fixed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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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윤희조, "마음의 기능을 중심으로 한 불교심리학의 정의와 분류에 대한 일고찰" 한국동서철학회 (85) : 209-23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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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R. Morris, "Aṅguttara Nikāya" PTS 1985
장자철학에서 존재와 세계의 문제 - ‘무무’의 존재성과 그것의 ‘드러남 양상’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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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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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4 | 0.34 | 0.3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3 | 0.33 | 0.736 | 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