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경기의 공정성과 비디오판독 = Exploration on video decipher for fairness in basketball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Science develops on the basis of philosophy, and philosophy also values scientific methods; therefore, science and philosophy are companions. That is, no matter how excellent a scientific result is, it can only stand right on philosophical basis. Based on the view that ‘there is no machine with abilities superior to man’, this study pursues to illuminate a philosophical view on the video decipher used in sports for the analysis of game result for a correct judgment. Conclusively, video decipher used today is the result and rule made based upon development of science, premised on expectations for fairness and commerciality of capitalism, and can only be practiced with high-tech equipment. However, video decipher, which is created due to development of science, requires a deep examination and reflection on its effect and complications in its combination with sport once again. That is, we must first worry about whether functional elements of video decipher is acknowledged in its response and necessity as a supplementing equipment. In other words, video decipher should not be a criterion to measure and estrange human ability, but work as a reliable equipment to prevent intentional misjudgment of a referee, and can play its role only when both teams do not abuse it, and use it with moral responsibility. Second, an effort must be made to reorganize the frame of use with revision of an effective system and mutual understanding to overcome the crisis of self-interest of inconstant materialism and human estrangement. Lastly, video decipher is like a double-edged knife when it comes to whether it is an excellent tool to settle the issue of mistrust in the referee due to excessive competition. Even with such excessive competition, mutual discipline and sportsmanship must come first, and once again, we come to the conclusion that philosophical thought must be accompanied to control other technical side effects.

국문 초록 (Abstract)

과학은 철학적 바탕위에 발전하게 되며, 철학 또한 과학적 방법을 소중히 한다. 따라서 과학과 철학은 동반자이다. 즉 아무리 훌륭한 과학적 결과라고 할지라도 철학적 근간위에 바로 설 수 있는 것이다. 이 연구는 '인간 이상의 능력을 가진 기계는 없다'는 견해를 토대로 스포츠경기에서 판정의 정정을 위해 활용되고 있는 비디오판독에 대한 철학적 논의를 진행하고자 하였다. 오늘날 스포츠에서 비디오판독은 과학기술의 발달에 기대어 만들어진 규정으로서 첨단과학 기술이 집약된 고성능장비를 갖추어야 만이 시행할 수 있는 종합적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경기규칙의 도구이다. 그러나 비디오판독이라는 규정이 스포츠의 접목에 있어서 빚어낸 효과와 갈등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있는 검토와 반성을 요구하게 한다. 첫째, 첨단기술에 의한 비디오판독이 보조 장치로서의 기능적 요소에 포괄적인 공감대와 필요성이 인정되어지고 있는가에 대하여 심판의 의도적 오심의 발생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로서의 역할에 대해, 양 팀이 오용하지 않는 도덕적 책임이 전제할 때 비로소 제기능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둘째, 빠르게 변화하는 물질문화의 이기와 인간소외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효율적인 제도 보완과 상호간 협의로 사용의 틀을 재구성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한다. 마지막으로 지나친 승부의식에 의한 심판의 불신을 해소시킬 수 있는 훌륭한 도구인가에 대해 비디오판독은 마치 양날의 검과 같다. 치열한 경쟁에서도 암묵적으로 지켜야 할 상호질서와 스포츠맨십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반드시 철학적 사고의 전제가 동반되어야 또 다른 기술적 부작용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참고문헌 (Reference)

1 "한국여자농구연맹"

2 신건수, "파놉티콘" 책사랑 2007

3 문성학, "칸트 윤리학의 정언명법론" 20 : 2000

4 남기연, "축구경기에서의 비디오판독제 도입에 관한 검토 －독일에서의 논의를 중심으로－" 법학연구소 33 (33): 597-624, 2009

5 Immamuel Kant, "실천이성비판" 아카넷 2002

6 서경화, "스포츠에서 심판의 공정함에 대한 논의" 한국체육철학회 17 (17): 59-70, 2009

7 김정효, "스포츠문화의 사회철학적 기초에 대한 고찰" 한국체육철학회 19 (19): 77-94, 2011

8 김정효, "스포츠문화를 읽다" 레인보우북스 2011

9 교육출판공사, "세계철학대사전" 대영서림 1987

10 두산동아사서편집국, "두산세계대백과사전" 두산동아 1997

11 두산동아편집부, "동아새국어사전" 두산동아 2011

12 황경식, "도덕체계와 사회구조의 상관성 －덕의 윤리와 의무 윤리의 사회적 기반－" 철학사상연구소 (32) : 223-261, 2009

13 "대한농구협회"

14 안용규, "대학교육으로서 엘리트스포츠의 방향성 탐색" 한국체육철학회 16 (16): 15-29, 2008

15 김재홍, "니코마코스 윤리학" 이제이북스 2006

16 김유동, "계몽의 변증법" 문학과 지성사 2001

17 "2011년 1월 6일 28면"

18 "2007년 1월 17일 20면"

19 "2005년 10월 29일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