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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묘법연화경』 「제바달다품」 후대 삽입설 재고 = A reconsideration of the theory that the Devadatta Chapter is a later addition to the Lotus Sū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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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0006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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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current edition of the Lotus Sūtra translated by Kumārajīva, the Miaofa lianhua jing, consists of 28 chapters. However, according to Zhisheng's Kaiyuan shijiao lu, the Lotus Sūtra originally consisted of 27 chapters to which the Devadatta chapter was added on later, resulting thus in the 28 chapters of the current edition. The preface to the Tianpin miaofa lianhua jing, the "appended chapter" version of the Lotus Sūtra, provides a similar explanation. Early commentaries on the Lotus Sūtra likewise do not mention a Devadatta chapter. Therefore, most modern scholars have reached the consensus that the Devadatta chapter did not belong to the Lotus Sūtra at the time of Kumārajīva's translation and that it was inserted in the sūtra later on. Zhiyi, the most authoritative commentator on the Lotus Sūtra, explains that the Lotus Sūtra did originally consist of 28 chapters : it did however circulate for a while without the Devadatta chapter on the specific request by a palace servant. Indeed, the Devadatta chapter is included in the Zhengfahua jing, another translation of the Lotus Sūtra preceding that of Kumārajīva. This paper examines Zhiyi's explanations and concludes that Zhiyi's explanation is sufficiently convincing and compelling. Kumārajīva's translation of the Lotus Sūtra was completed in 406 C.E., prior to the translation of the Nirvāṇa Sūtra which explains that all sentient beings possess buddha-nature. At that time, it was yet difficult for Chinese Buddhists to accept and understand the contents of the Devadatta chapter ; namely, that an evil person such as Devadatta could receive the prediction of future Buddhahood or that the dragon king's daughter could all of a sudden become a buddha. Therefore, the Lotus Sūtra was brought into circulation without the Devadatta chapter until a monk from the Jiangdong Region travelled to Central Asia to obtain it. The Devadatta chapter was then circulated independently without being added to the Lotus Sūtra. It was only upon the unification of the Southern and Northern Dynasties by the Sui empire that Kumārajīva's translation in 28 chapters, containing the Devadatta chapter, replaced prior versions. However, as early catalogues merely specified that the Devadatta chapter had been obtained from the western regions, this was subsequently and gradually misinterpreted in later catalogues, including the Kaiyuan shijiao 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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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current edition of the Lotus Sūtra translated by Kumārajīva, the Miaofa lianhua jing, consists of 28 chapters. However, according to Zhisheng's Kaiyuan shijiao lu, the Lotus Sūtra originally consisted of 27 chapters to which the Devadatta chap...

      The current edition of the Lotus Sūtra translated by Kumārajīva, the Miaofa lianhua jing, consists of 28 chapters. However, according to Zhisheng's Kaiyuan shijiao lu, the Lotus Sūtra originally consisted of 27 chapters to which the Devadatta chapter was added on later, resulting thus in the 28 chapters of the current edition. The preface to the Tianpin miaofa lianhua jing, the "appended chapter" version of the Lotus Sūtra, provides a similar explanation. Early commentaries on the Lotus Sūtra likewise do not mention a Devadatta chapter. Therefore, most modern scholars have reached the consensus that the Devadatta chapter did not belong to the Lotus Sūtra at the time of Kumārajīva's translation and that it was inserted in the sūtra later on. Zhiyi, the most authoritative commentator on the Lotus Sūtra, explains that the Lotus Sūtra did originally consist of 28 chapters : it did however circulate for a while without the Devadatta chapter on the specific request by a palace servant. Indeed, the Devadatta chapter is included in the Zhengfahua jing, another translation of the Lotus Sūtra preceding that of Kumārajīva. This paper examines Zhiyi's explanations and concludes that Zhiyi's explanation is sufficiently convincing and compelling. Kumārajīva's translation of the Lotus Sūtra was completed in 406 C.E., prior to the translation of the Nirvāṇa Sūtra which explains that all sentient beings possess buddha-nature. At that time, it was yet difficult for Chinese Buddhists to accept and understand the contents of the Devadatta chapter ; namely, that an evil person such as Devadatta could receive the prediction of future Buddhahood or that the dragon king's daughter could all of a sudden become a buddha. Therefore, the Lotus Sūtra was brought into circulation without the Devadatta chapter until a monk from the Jiangdong Region travelled to Central Asia to obtain it. The Devadatta chapter was then circulated independently without being added to the Lotus Sūtra. It was only upon the unification of the Southern and Northern Dynasties by the Sui empire that Kumārajīva's translation in 28 chapters, containing the Devadatta chapter, replaced prior versions. However, as early catalogues merely specified that the Devadatta chapter had been obtained from the western regions, this was subsequently and gradually misinterpreted in later catalogues, including the Kaiyuan shijiao 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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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구마라집이 번역한 『묘법연화경』의 현행본은 28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지승은 『개원석교록』에서 이 경은 본래 27품이었는데 후대 사람이 「제바달다품」을 편입시켜 28품이 된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첨품묘법연화경』의 서문에도 이러한 내용이 있고 『묘법연화경』에 대한 초기 주석서에 「제바달다품」 이 없다. 이러한 사실 등을 근거로 「제바달다품」은 구마라집이 번역할 때 없던 것을 후대에 삽입하였다는 것이 현대 학자들 사이에서는 기정사실화 되었다. 그러나 『법화경』에 대한 주석에 가장 큰 권위를 갖고 있는 지의는 『묘법연화경』이 본래 28품이었지만 宮人의 요청으로 이 품을 뺀 채 한동안 유통시켰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묘법연화경』보다 먼저 번역된 『정법화경』에는 「제바달다품」이 모두 담겨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지의의 설명을 고찰한 결과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묘법연화경』이 번역된 서기 406년은 "모든 중생에게 불성이 있다"는 내용을 담은 『열반경』이 번역되기 이전이다. 제바달다와 같은 악인이 수기를 받고 용왕의 딸이 순식간에 성불하는 내용을 담은 「제바달다품」은 중국의 불교계로서는 아직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었다. 이에 따라 이 품을 뺀 채 한동안 유통시켰는데 이것이 江東으로 전해졌고 이 지방의 사문이 서역에 가서 「제바달다품」을 구해왔다. 그러나 이 품은 『묘법연화경』과 합쳐지지 않고 별도로 두었고 隋가 남북조를 통일하면서 구마라집이 번역한 본래의 28품본이 유통됨에 따라 없어졌다. 초기 목록집은 서역에서 「제바달다품」을 구해온 기사만 기록하였는데 시대가 흐름에 따라 점차 조금씩 와전되어 『개원석교록』과 같은 잘못된 기사가 나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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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마라집이 번역한 『묘법연화경』의 현행본은 28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지승은 『개원석교록』에서 이 경은 본래 27품이었는데 후대 사람이 「제바달다품」을 편입시켜 28품이 된 ...

      구마라집이 번역한 『묘법연화경』의 현행본은 28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지승은 『개원석교록』에서 이 경은 본래 27품이었는데 후대 사람이 「제바달다품」을 편입시켜 28품이 된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첨품묘법연화경』의 서문에도 이러한 내용이 있고 『묘법연화경』에 대한 초기 주석서에 「제바달다품」 이 없다. 이러한 사실 등을 근거로 「제바달다품」은 구마라집이 번역할 때 없던 것을 후대에 삽입하였다는 것이 현대 학자들 사이에서는 기정사실화 되었다. 그러나 『법화경』에 대한 주석에 가장 큰 권위를 갖고 있는 지의는 『묘법연화경』이 본래 28품이었지만 宮人의 요청으로 이 품을 뺀 채 한동안 유통시켰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묘법연화경』보다 먼저 번역된 『정법화경』에는 「제바달다품」이 모두 담겨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지의의 설명을 고찰한 결과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묘법연화경』이 번역된 서기 406년은 "모든 중생에게 불성이 있다"는 내용을 담은 『열반경』이 번역되기 이전이다. 제바달다와 같은 악인이 수기를 받고 용왕의 딸이 순식간에 성불하는 내용을 담은 「제바달다품」은 중국의 불교계로서는 아직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었다. 이에 따라 이 품을 뺀 채 한동안 유통시켰는데 이것이 江東으로 전해졌고 이 지방의 사문이 서역에 가서 「제바달다품」을 구해왔다. 그러나 이 품은 『묘법연화경』과 합쳐지지 않고 별도로 두었고 隋가 남북조를 통일하면서 구마라집이 번역한 본래의 28품본이 유통됨에 따라 없어졌다. 초기 목록집은 서역에서 「제바달다품」을 구해온 기사만 기록하였는데 시대가 흐름에 따라 점차 조금씩 와전되어 『개원석교록』과 같은 잘못된 기사가 나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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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요약문
      • Ⅰ. 문제의 소재
      • Ⅱ. 목록부에 나타난 기사의 검토
      • Ⅲ. 길장의 27품설과 그 비판
      • Ⅳ. 지의의 28품설과 그 검토
      • 요약문
      • Ⅰ. 문제의 소재
      • Ⅱ. 목록부에 나타난 기사의 검토
      • Ⅲ. 길장의 27품설과 그 비판
      • Ⅳ. 지의의 28품설과 그 검토
      • Ⅴ. 『제바달다품』 別行의 내력
      • 약호 및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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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費長房, "歷代三寶紀"

      2 慧皎, "高僧傳"

      3 智昇, "開元釋敎錄"

      4 靜泰, "衆經目錄"

      5 隋翻經沙門, "衆經目錄"

      6 法經, "衆經目錄"

      7 崛多, "添品妙法蓮華經"

      8 吉藏, "法華義疏"

      9 笠道生, "法華經疏"

      10 후세 고오가꾸, "法華經成立史" 大同出版社 1934

      1 費長房, "歷代三寶紀"

      2 慧皎, "高僧傳"

      3 智昇, "開元釋敎錄"

      4 靜泰, "衆經目錄"

      5 隋翻經沙門, "衆經目錄"

      6 法經, "衆經目錄"

      7 崛多, "添品妙法蓮華經"

      8 吉藏, "法華義疏"

      9 笠道生, "法華經疏"

      10 후세 고오가꾸, "法華經成立史" 大同出版社 1934

      11 僧祥, "法華經傳記"

      12 洪庭植, "法華經 成立過程에 관한 硏究. 부논문 : ⓛ 佛敎의 政治思想" 동국대학교 대학원 1974

      13 金炳坤, "法華章疏の硏究" 일본 大正大 2012

      14 湛然, "法華文句記"

      15 晉書, "欽定四庫全書"

      16 히라까와 아끼라, "平川彰著作集5" 春秋社 1989

      17 鳩摩羅什, "妙法蓮華經"

      18 基, "妙法蓮華經玄贊"

      19 智者大師說, "妙法蓮華經文句"

      20 道宣, "大唐內典錄"

      21 灌頂, "國淸百錄"

      22 히비 센쇼, "唐代天台學序說" 山喜房佛書林 1966

      23 僧祐, "出三藏記集"

      24 "佛書解說大辭典" 大東出版社 1967

      25 "中文大辭典" 中國文化大學出版部 1973

      26 洪承賢, "三國時期 孫吳政權의 樹立과 古代 中國의 疆域 變化 -‘江東’과 ‘江南’의 범주 변화를 中心으로-" 중국사학회 (44) : 279-328, 2006

      27 "(望月)佛敎大辭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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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5-12-01 평가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KCI등재후보
      2015-03-19 학회명변경 영문명 : Korean Institute for uddhist Studies -> Korean Institute for Buddhist Studies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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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77 0.77 0.6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9 0.55 1.569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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