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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민지기 오락문제와 전통오락 통제에 관한 일고찰-줄다리기 사례를 중심으로- = A Study on Entertainment and Control of Traditional Plays during the Colonial Period : Focusing on conflict over a tug of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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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333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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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의 목적은 식민지기 줄다리기를 둘러싼 갈등 양상을 검토함으로써 당대 조선사회에서 전개되었던 전통오락 통제의 한 단면을 고찰하는데 있다. 식민지기 조선인의 오락문제에 관한 담...

      본고의 목적은 식민지기 줄다리기를 둘러싼 갈등 양상을 검토함으로써 당대 조선사회에서 전개되었던 전통오락 통제의 한 단면을 고찰하는데 있다. 식민지기 조선인의 오락문제에 관한 담론에는 세시풍습에 해당하는 전통오락이 주로 언급되면서도 그것을 오락으로 간주하는 않는 상반된 시선이 교차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통오락은 `오락 不在`라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각광을 받게 되는, 일견 모순된 양상 속에서 그것의 사회적 의미를 구축해 간다. 이에 본고는 오락문제에 결부시켜 줄다리기가 `오락 不在`에 대응할 수 있는 전통오락으로써 사회적 의미를 구축하게 되는 맥락을 재구성해보고자 했다. `민중적·대중적 오락` 혹은 `운동(=스포츠)`의 한 종류로써 줄다리기가 각광을 받았던 사실이 그러한 점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그리고 이는 오락문제에 결부되어 전통오락이 유지되었던 혹은 장려될 수밖에 없었던 당대의 복잡한 맥락을 보여준다. 식민통치 권력의 경우 식민지의 전통오락을 통제, 금지, 해체하려는 전략을 구사하면서도 `오락 不在`라는 문제에 직면해 전통오락의 적절한 활용을 꾀하는 태도를 취하였다. 이는 식민지 통치에 전통오락이 어떻게 통제, 활용되었던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식민통치 권력에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당대 줄다리기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일방적인 긍정이나 부정이 아닌 양면적 형태로 전개되었던 것에서 그러한 측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석전과 더불어 대규모 집단 놀이로써 조선을 대표했던 줄다리기는 식민통치 아래 다양한 갈등 관계를 형성하면서 쇠퇴와 성행의 역동성을 보여준 전통오락이었다. 사회적·문화적 의미가 중첩된 `보수성`과 `일상성`을 토대로 한 줄다리기의 존재 양상은 `식민성`과 `근대성`에 충돌하면서도 절충을 통해 나름의 전통성을 견지하는 한편, 그를 둘러싼 복잡한 갈등이 `사건화`되었던 것이다. 이는 줄다리기에 대한 입장이 `허가와 금지` 혹은 `긍정과 부정` 사이에서 중첩된 경계가 형성되었던 맥락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식민통치 권력`과 『東亞日報』나 『朝鮮日報』와 같은 매체로 대변되는 `조선인 식자층` 그리고 생활주체로서의 `식민지 대중`이라는 각 주체의 욕망이 얽혀져 있었다. 줄다리기를 둘러싼 갈등이 일방적으로 금지되어 사라지거나 쇠퇴된 것이 아니라 보다 역동적인 관계망 속에서 전개되었던 과정은 당대 전통오락을 둘러싼 복잡한 사회적 기제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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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control of traditional plays during the Joseon era through analysis on conflict over a tug of war during the colonial period. In particular, the fact that a tug of war was meaningful as a traditional play during the...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control of traditional plays during the Joseon era through analysis on conflict over a tug of war during the colonial period. In particular, the fact that a tug of war was meaningful as a traditional play during the Joseon Dynasty when there was no decent entertainment was examined. The popularity of a tug of war as a type of `popular entertainment` or `exercise (sports)` backs up this contention, which symbolically represents the historical context that traditional plays were maintained or promoted. For example, after facing a problem of `the absence of entertainment`, a necessity of popular entertainment emerged. As a result, a social semantic network on a tug of war was reconstructed accordingly. A tug of war, a leading group play during the Joseon Dynasty along with seokjeon (“stone battle”), was traditional entertainment which displayed dynamic ups and downs by forming diverse conflicts under colonial rules. In other words, based on `conservativeness` and `dailiness` in which social and cultural meanings were overlapped, a tug of war developed into a dual type, not just a positive or negative one only. Furthermore, a tug of war held on tradition to a certain extent through compromise despite collision with `coloniality` and `modernity` while the related complicated conflicts emerged. In terms of a view on a tug of war, in other words, an overlapped boundary between permit and prohibition or between positive and negative aspects was formed. In fact, the desires of `colonial ruling power`, `literate stratum of Joseon people` represented by the Dong-A Ilbo and the Chosun Ilbo and `the masses under colonial domination` were entangled. A context that conflict over a tug of war didn`t just diminish or disappear but developed in a more dynamic network reveals one side of Joseon society during the colonial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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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서종원, "줄다리기 성격의 지속과 변화 -특히 근대 시기를 중심으로-" 실천민속학회 17 : 157-190, 2011

      2 김영미, "전시기 조선총독부의 오락정책과 그 특징" 한일관계사학회 (52) : 383-422, 2015

      3 강도진, "일제지배하의 노동야학" 46 : 1970

      4 공제욱, "일제의 민속통제와 집단놀이의 쇠퇴: 줄다리기를 중심으로" 한국사회사학회 (95) : 117-156, 2012

      5 윤해동, "식민지기 촌락 지배와 ‘중간지배층’" 대동문화연구원 (54) : 75-120, 2006

      6 김영미, "식민지기 ‘오락 不在’ 담론의 양상" 한국사회사학회 (112) : 241-277, 2016

      7 송화섭, "동아시아권에서 줄다리기의 발생과 전개" 비교민속학회 (38) : 127-163, 2009

      8 김영미, "농촌진흥운동과 조선총독부의 오락 장려책" 일본사학회 (42) : 155-184, 2015

      9 이동철, "과천게줄다리기의 전설과 놀이의 전승 양상" 비교민속학회 (30) : 289-329, 2005

      10 韓洪九, "韓國民族解放運動史資料叢書 2" 京沅文化社 1988

      1 서종원, "줄다리기 성격의 지속과 변화 -특히 근대 시기를 중심으로-" 실천민속학회 17 : 157-190, 2011

      2 김영미, "전시기 조선총독부의 오락정책과 그 특징" 한일관계사학회 (52) : 383-4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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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공제욱, "일제의 민속통제와 집단놀이의 쇠퇴: 줄다리기를 중심으로" 한국사회사학회 (95) : 117-156, 2012

      5 윤해동, "식민지기 촌락 지배와 ‘중간지배층’" 대동문화연구원 (54) : 75-120, 2006

      6 김영미, "식민지기 ‘오락 不在’ 담론의 양상" 한국사회사학회 (112) : 241-277, 2016

      7 송화섭, "동아시아권에서 줄다리기의 발생과 전개" 비교민속학회 (38) : 127-16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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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韓洪九, "韓國民族解放運動史資料叢書 2" 京沅文化社 1988

      11 水野直樹, "近代朝鮮の社會と思想" 未來社 1981

      12 京畿道 地方課, "農村娯楽行事栞:附立春書例示"

      13 "每日申報"

      14 松本武祝, "植民地権力と朝鮮民衆" 社会評論社 1998

      15 板垣龍太, "植民地期朝鮮の地域社会における有志の動向" 6 : 2003

      16 "東亜日報"

      17 今村鞆, "朝鮮風俗集" 民俗苑 1914

      18 吉田光秀, "朝鮮靑年健全娛樂振興の理念と方策" 菊水隊本部 1944

      19 鈴木榮太郎, "朝鮮農村社會の研究:鈴木榮太郎著作集Ⅴ" 未來社 1973

      20 "朝鮮日報"

      21 朝鮮總督府, "朝鮮の風習"

      22 朝鮮總督府, "朝鮮の鄕土娛樂"

      23 朝鮮總督府, "朝鮮の群衆"

      24 "朝鮮"

      25 百瀨響, "文明開化 : 失われた風俗" 吉川弘文館 2008

      26 "ドルメン"

      27 한양명, "19세기 중엽, 義城縣의 줄당기기를 통해본 고을축제의 성격과 문화적 의미" 한국민속학회 42 : 297-338, 2005

      28 金榮美, "1920年代植民地朝鮮における「娯楽の社会化」の過程" 52 : 2012

      29 金森襄, "1920年代朝鮮の社會主義運動史" 未來社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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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15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Korean Cultural Studies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KCI등재후보
      2012-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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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9-06-11 학회명변경 영문명 : Korea Cultural Research Institute -> Korea Culture Research Institute KCI등재후보
      2008-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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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44 0.44 0.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4 0.4 0.73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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