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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淸臺日記』를 통해서 본 18세기 士族의 편지 往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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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00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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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淸臺日記』는 권상일(1679~1759)이 23세 때부터 생을 마감할 때까지 50여 년간 쓴 일기이다. 이 일기에는 그가 평생에 걸쳐 살아가면서 주변 사람들과 주고받은 편지와 편지에 대한 기사가 1,...

      『淸臺日記』는 권상일(1679~1759)이 23세 때부터 생을 마감할 때까지 50여 년간 쓴 일기이다. 이 일기에는 그가 평생에 걸쳐 살아가면서 주변 사람들과 주고받은 편지와 편지에 대한 기사가 1,680여건 수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서 권상일이 1710년 증광시 병과에 합격하였을 때와 1706년과 1712년에 각각 첫째 부인ㆍ어머니가 사망하였을 때 특히 편지를 많이 받았다. 일기에 편지 원문이 수록된 것은 모두 5통인 반면 『청대전집』에는 160여 통의 편지가 수록되어 있었다. 일기와 문집 모두 이만부ㆍ이익ㆍ황익재ㆍ오치중과 주고받은 편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일기에 수록된 편지 기사를 기준으로 내용을 분류해 보면 역병으로부터 무탈한지를 묻는 안부, 喪事에 대한 慰問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18세기 전반기에는 전국적으로 역병이 대단히 심하였으므로 편지 기사의 상당부분이 바로 역병에 대해 무탈한지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었다. 권상일의 어머니와 아내, 장인, 처남, 장모 등이 역병으로 사망하거나 그로 인해 자주 주거지를 옮겨 다녔기 때문에 이러한 역병으로부터 안전한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였다. 또한 역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자연스럽게 상사에 대한 위문이 잦게 되었다.
      한편, 문집은 일기와는 수록내용이 조금 달랐다. 이것은 문집의 편찬의도에 일정부분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문집에는 성리학 사상관련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그 외에도 책 간행이나 글을 지어달라는 요청, 喪事의 복제문제 등이 있다. 일기에 비하면 문집은 다소 무겁고 딱딱한 내용이 중심을 이루었다.
      권상일이 편지를 주고받은 사람들은 주로 가족, 친인척, 친구나 지인, 관리 등이었다. 가족 중에는 주로 부친ㆍ손부ㆍ손녀와 주고받았고 의외로 아들과는 편지를 주고받은 것은 거의 없었다. 친인척으로는 장모ㆍ처남ㆍ자식의 사돈ㆍ숙부ㆍ종질 등이며, 친구나 지인은 문집에 수록된 인물과 거의 일치할 만큼 많다. 젊은 시절에는 이만부ㆍ오치중ㆍ고뢰여ㆍ한광도 등과, 중반 이후로는 정옥ㆍ고유ㆍ이중구 등과 편지 왕래가 빈번하였으며, 황익재와 이익은 평생에 걸쳐 꾸준히 편지를 주고받았다. 관리로는 상주를 비롯해서 인근 고을 지방관, 무신 관료와 교유하였다.
      권상일은 편지를 통해서 가족과 친척들과 소식을 전하거나 안부를 묻는 것은 물론 그들과의 인간적인 유대를 돈독히 하였다. 첫째 부인 김씨가 사망한 후에도 장모나 처남에게 끊임없이 편지를 보내 안부를 묻는 것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친구나 지인, 사환과 동료 등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직접 방문하여 서로가 담소를 나누며 정을 쌓거나 학문적으로 교유를 하기도 하였지만 편지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끊임없이 인간적인 상호관계를 돈독하게 다짐은 물론 지속적인 정보 소통을 하는 수단으로 활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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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Cheongdae Ilgi』 is Gwon Sang Il (1679~1759)'s diary covering more than 50 years, from his 23 to death. In the diary, 1,680 or more pieces, including letters he had corresponded with acquaintances throughout his life and articles about the lette...

      『Cheongdae Ilgi』 is Gwon Sang Il (1679~1759)'s diary covering more than 50 years, from his 23 to death. In the diary, 1,680 or more pieces, including letters he had corresponded with acquaintances throughout his life and articles about the letters, are collected. He received especially more letters when passed state examination (Byung class (丙科) of Jeunggwang examination(增廣試)) in 1710 and his first wife and mother died in 1706 and 1712, respectively. Five letters are recorded in full in Cheongdae Ilgi while 『Cheongdae Jeonjip』 gave more than 160 letters in full. Much of articles in both Cheongdae Ilgi and Cheongdae Jeonjip are letters corresponded with Lee Man Bu, Lee Ik, Hwang Ik Jae and Oh Chi Jung.
      When classifying the letters in Cheongdae Ilgi by contents, main contents are worrying about safety from plague and conveying the message of mourning. In the early years of 18th century, plagues had been so prevalent that even the mother, wife, father-in-law, mother-in-law and brother-in-law died of plagues or moved often their residences. Naturally, many letters asked after safety from plague and expressed mourning message to whom died of plague.
      However, the contents of Cheongdae Jeonjip is a bit different from those of Cheongdae Ilgi. This seems to be affected somewhat by the editing intend of Cheongdae Jeonjip. Main content of the collection is the ideology related to Sung Confucianism, with other minor contents such as requests for book publication, writing request and dress regulation for mourning. Most contents of Cheongdae complete collection are serious and classical compared with Cheongdae Ilgi.
      People with whom Gwon Sang Il corresponded chiefly are his family, relatives, friends, acquaintances, government officials and fellows. Among family, he corresponded with his father, the wives of his grandsons and granddaughters, unexpectedly little with sons. Relatives include mother-in-law, brother-in-law, in-laws of childe, uncle, a male cousin´s son, etc. There are so many friends or acquaintances that they are almost same with the people recorded in the collection. He exchanged letters frequently with Lee Man Bu, Oh Chi Jung, Go Roi Yeo and Han Gwang Do while young, Jeong Ok, Go You, Lee Jung Gu and others in his middle-age. Hwang Ik Jae and Lee Ik were his life long corresponding partners. Government officials with whom he exchanged letters are military officials and local officials in neighboring districts including Sangju.
      Gwon Sang Il not only conveyed news to or asked after family and relatives but also strengthened human relationship with them. It could be checked out that, by letter, he ceaselessly inquired after mother-in-law and brother-in-law after his wife's death. So did he with friends, acquaintances, government officials and fellows. Of course, he also visited them to have a pleasant chat or keep academic company interchange but he used letter as a medium to maintain sincere interrelationship constantly as well as a means for continuous information ex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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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요약
      • 머리말
      • Ⅰ. 일기와 문집에 수록된 편지 분석
      • Ⅱ. 편지의 내용분류
      • Ⅲ. 편지 往來를 통해본 사회적 기능
      • 요약
      • 머리말
      • Ⅰ. 일기와 문집에 수록된 편지 분석
      • Ⅱ. 편지의 내용분류
      • Ⅲ. 편지 往來를 통해본 사회적 기능
      • 맺음말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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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한국 전통사회의 기근과 그 대응:1392-1910" 30 : 2001

      2 "한 유학가의 書簡을 통한 19세기 湖西 사회사 연구" 2003

      3 "조선후기 질병사 연구-조선왕조실록의 전염병 발생 기록을 중심으로" 61 : 2001

      4 "조선후기 영남학파 연구" 21집 : 2000

      5 "조선전기의 역병 유행에 관하여" 43 : 2000

      6 "이황의 가장 충실한 조술자 권상일의 학설 조선의 유학" 1987

      7 "안동권씨대동보" 2004

      8 "淸臺日記 硏究-서지언문 관련 기사를 중심으로" 30 : 2006.12

      9 "淸臺日記" 2003

      10 "18세기 전반 경상도 단성현의 자연재해와 인구신분구성의 변화" 2003

      1 "한국 전통사회의 기근과 그 대응:1392-1910" 30 : 2001

      2 "한 유학가의 書簡을 통한 19세기 湖西 사회사 연구" 2003

      3 "조선후기 질병사 연구-조선왕조실록의 전염병 발생 기록을 중심으로" 61 : 2001

      4 "조선후기 영남학파 연구" 21집 : 2000

      5 "조선전기의 역병 유행에 관하여" 43 : 2000

      6 "이황의 가장 충실한 조술자 권상일의 학설 조선의 유학" 1987

      7 "안동권씨대동보" 2004

      8 "淸臺日記 硏究-서지언문 관련 기사를 중심으로" 30 : 2006.12

      9 "淸臺日記" 2003

      10 "18세기 전반 경상도 단성현의 자연재해와 인구신분구성의 변화" 2003

      11 "16세기 말 17세기 초 ‘疫病’발생의 추이와 대책"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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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5-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4-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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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11 1.11 1.03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03 1.05 2.153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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