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동조론(日鮮同祖論)’은 일제의 대표적인 식민주의 이데올로기로 잘 알려져 있으나, 그 내용과 외연에 관해서는 여전히 명확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았다. 이 글은 사학사상사의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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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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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165-205(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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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동조론(日鮮同祖論)’은 일제의 대표적인 식민주의 이데올로기로 잘 알려져 있으나, 그 내용과 외연에 관해서는 여전히 명확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았다. 이 글은 사학사상사의 관점...
‘일선동조론(日鮮同祖論)’은 일제의 대표적인 식민주의 이데올로기로 잘 알려져 있으나, 그 내용과 외연에 관해서는 여전히 명확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았다. 이 글은 사학사상사의 관점에서 일선동조론의 계보를 그려보는 작업을 통해 ‘일본사’가 탄생하는 과정과 조선인식의 양상을 검토하고,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은폐된 식민지주의의 존재를 지적한다. 일본 근대역사학과 일본사의 탄생과정에서 일선동조론은 중요한 계기로 기능했다. 그 계보는 근세 ‘히노카미’ 논쟁에서 비롯된 유학자와 국학자의 대립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것이 메이지 이후 정사편찬의 주도권을 둘러싼 대립으로 반복되었다. 유학 계열을 계승하는 제국대학 국사과 교수들은 일선동조론의 아시아주의적 측면을 이용하여 일본사의 우수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그러나 양날의 검이 되어 일본사의 고유성에 균열을 일으키기도 하는 일선동조론에 대해 국학자와 신도가들은 경계를 거두지 않았다. 결국 필화사건이 벌어졌고 역사학자들은 과학을 내세워 일본사와 조선사의 관계를 모호하게 덮어둠으로써 일선동조론을 피해가려고 했다. 이러한 역사학자들의 자세는 근대역사학과 일본사가 폭력적인 식민지주의를 내포한다는 사실을 잊게 만들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theory of Japan and Joseon(Korea) sharing the same ancestry(日鮮同祖論) are well known for its representative colonialism, but there is no clear definition of its content and form. This article depicts the genealogy of theory of Japan and Jos...
The theory of Japan and Joseon(Korea) sharing the same ancestry(日鮮同祖論) are well known for its representative colonialism, but there is no clear definition of its content and form. This article depicts the genealogy of theory of Japan and Joseon(Korea) sharing the same ancestry from the point of view of History of thought, and review the process of the birth of Japanese history and the aspects of the awareness of Joseon. This analysis points to the concealed colonialism that has been going so far. In the course of the birth of Japanese modern historical studies and Japanese history, Joseon served as an important occasion. The genealogy dates back to the confrontation between Confucian scholars and Japanese national scholars arising from the contemporary Hinokami(日の神) debate, This was repeated in a confrontation over the initiative of the post-Meiji period. Professors from the Imperial University of Japan who succeeded to Confucian scholars wanted to emphasize the excellence of the Japanese history by using the Asian aspect of theory of Japan and Joseon(Korea) sharing the same ancestry. However, neither the Japanese national scholars nor the people who believe in Shinto have withdrawn the feelings of wariness, which is a double-edged sword that also causes cracks in the uniqueness of Japanese history. Eventually, a white terror took place, and historians tried to avoid the theory of Japan and Joseon(Korea) sharing the same ancestry by putting science into ambiguity over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Japanese and the Joseon history. This attitude of historians has made us forget that modern historical studies and Japanese history implies violent colonialism.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長谷川亮一, "「皇国史観」という問題: 十五年戦争期における文部省の修史事業と思想統制政策" 白澤社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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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김용섭, "일제 관학자들의 한국사관" (117) :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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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金鑛詐欺사건과 藤原不比等-신라 黃金의 일본 유입과 관련하여-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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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5-05-30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일관계사학회 -> 한일관계사연구 |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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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5 | 1.5 | 1.3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17 | 1.09 | 1.872 | 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