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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나병은 낫는다”: “당신은 (이 사실을) 아십니까?” -잡지 『새빛』 수록 나병 계몽운동 자료 검토(1964∼1970) = “Leprosy Heals”: “Do You Know (The Fact)?” ―Review on the materials of leprosy enlightenment movement in Magazine THE VISION(1964∼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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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As we know, the Korean Hansen’s disease literature requires differentiated approaches from other types of literature due to the different historical, social, and political specialities that the lepers and Hansen’s disease experienced. Especially, ...

      As we know, the Korean Hansen’s disease literature requires differentiated approaches from other types of literature due to the different historical, social, and political specialities that the lepers and Hansen’s disease experienced. Especially, literary works that emerged during the period of the leprosy enlightenment movement should be reviewed in the flow of leprosy enlightenment policy and movemen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specificity of leprosy literature by reviewing the enlightenment materials in the magazine THE VISION published between 1964 and 1970, of course there needs more discussions in details.
      The full-scale study on the magazine THE VISION has not yet been made. it is not an easy task to examine the reality of the Enlightenment Movement, such as discussion, lecture, and advertisement. This was written in the process of thinking about how to approach the Korean Hansen's disease literature through the data of the leprosy enlightenment movement period.
      The magazine, THE VISION was published with the enlightening purpose to give a ‘new vision’ to ‘lepers’ in ‘the dark’. As the English title ‘Vision’ shows, the magazine began with the will to find hope in a desperate reality and to set a vision in the vision-less society. However, even under such a slogan of the enlightening movement, the social atmosphere did not change easily. It emphasized ‘enlightenment education’ to eliminate discriminative language and emotions, such as the term ‘Migama’[未感兒]. The social rehabilitation of lepers was still controversial.
      In this situation, leprosy enlightenment movement could go forward to the direction which was set originally? One thing to remember here is that the state of ‘ignorance’ about leprosy has become a standard for the boundary between Oriental medicine[韓醫學] and modern medicine, or traditional superstition and modern knowledge. Leprosy focused as the object of conquest and pioneering was not limited only to the problem of physical disease, and expanded to the problem of mental and cognitive dimension. Facing with the series of events caused by ignorance, the Enlightenment Movement presented medical common sense as an indispensable requirement to maintain a healthy life of daily life. The leprosy enlightenment movement has been made through mass media such as advertising, broadcasting, theater, movies, and public lectures such as medical classes and medical consultations since mid-1960s.
      The advertising included the ads such as “Do You Know (The Fact)?”, “Leprosy Heals”, and “Danger and Safety of Leprosy”. What we need to pay attention is that not only the leprosy but also disease were pointed as the ‘common sense of health’ that the public should learn. As the common sense of disease was regarded as the ‘knowledge’ to keep health, ignorance of disease was the object to ‘enlighten’.
      The characteristics and direction of Hansen's disease literature were decided according to the expert symposiums on leprosy, common sense lectures on leprosy, and ads of leprosy healing. ‘Leprosy Enlightenment Literary Works’[癩病啓蒙文藝作品], which the general readers participated in shows not only recognition change, but also the limitations of the public. It is expected that there will be followed further detailed discussions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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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알다시피 한국 한센병문학은 한센인과 한센병이 겪어온 역사적, 사회적, 정치적인 특수성으로 인해 다른 유형의 문학과 차별화된 접근을 요구한다. 계몽운동 시기에 나온 한센병문학은 당...

      알다시피 한국 한센병문학은 한센인과 한센병이 겪어온 역사적, 사회적, 정치적인 특수성으로 인해 다른 유형의 문학과 차별화된 접근을 요구한다. 계몽운동 시기에 나온 한센병문학은 당시 나병 계몽정책과 운동의 흐름 속에서 살펴야 한다. 앞으로 자세한 논의가 이루어져야겠지만 이 글의 목적은 우선 1964년부터 1970년 사이에 출간된 잡지 『새빛』에 수록된 계몽운동 자료들을 검토하면서 한센병문학의 특수성을 헤아려보는 것이다.
      잡지 『새빛』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좌담회, 강좌, 광고 등을 통해 계몽운동의 실상을 살피는 작업은 결코 가볍지 않은 과제들을 안겨 준다. 이 글은 부족하게나마 나병 계몽운동 시기의 자료들을 통해 앞으로 ‘한국’ 한센병문학을 어떤 각도에서 다가갈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쓴 것이다.
      잡지 『새빛』은 ‘어둠’ 속에 있는 ‘문둥이’들에게 ‘새빛’을 주기 위한 계몽적 성격을 표방하면서 출간되었다. 잡지의 영문 제목인 ‘비전(Vision)’이 지시하는 것처럼 절망적 현실에서 희망을 찾고 비전 없는 사회에서 비전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안고 출발했다. 그러나 계몽운동의 구호 아래에서도 사회의 분위기는 쉽게 달라지지 않았다. ‘미감아’를 비롯해 차별적인 언어와 감정을 없애기 위한 ‘계몽교육’을 강조했으나 나환자의 사회복귀는 여전히 논란거리였다.
      나병 계몽운동은 애초에 설정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었을까. 여기에서 한 가지 기억해둘 것은 한센병에 대한 ‘무지’의 상태가 한방의학과 현대의학, 전통적 미신과 근대적 지식의 경계를 나누는 기준이 되고 있는 점이다. 한센병은 단지 신체적인 질병의 문제로만 한정되지 않고 정신적, 인식적인 차원의 문제로 확장되었다. 무지로 인해 생긴 일련의 사태들 앞에서 계몽운동은 일상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의학적인 상식을 필수불가결한 요건으로 제시했다. 광고, 방송, 연극, 영화 등 대중매체, 그리고 의학교실, 의학상담 등 대중강좌들이 1960년대 중반 이후 나병 계몽운동의 한 축을 형성했다.
      대중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대중강연’과 ‘광고’가 활용되었다. 광고 「당신은 (이 사실을) 아십니까」, 「나병은 낫는다」, 「나병의 危險과 安全」 등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이 광고들에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은 나병만이 아니라 질병을 대중들이 습득해야 할 ‘건강 상식’으로 초점화하고 있는 점이다. 질병에 대한 상식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지식’으로 부상하면서 질병에 대한 무지함은 우선 ‘계몽’해야 할 대상이 된다.
      나병 계몽운동 시기 전문가들의 좌담회, ‘나병 상식 강좌’, ‘한센병 치료 광고’ 등은 당시 한센병문학의 성격과 방향을 결정했다. 일반 독자들이 참여한 ‘나병 계몽 문예작품’은 일반인들의 인식 변화와 그 한계를 보여준다. 이에 관한 자세한 논의는 다음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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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한하운, "癩者社會復歸에 있어서 實際的問題"

      2 K記, "癩病征服은 가능한가?"

      3 "癩專門家의 座談會: 癩事業의 問題點(特輯)"

      4 梁容泰, "희망의 등대: 재가 치료의 섭생 (療養相談6회)"

      5 유 준, "희망의 등대: 나병은 낫는다 (대담 9회)"

      6 "한센씨병(나병)은 낫는다-일찍 진단 받고 빨리 치료하자 (선명회 특수피부진료소 광고)"

      7 崔大卿, "한센氏病은 이렇게 고칠 수 있다"

      8 "편집후기"

      9 "편집 후기"

      10 "지방소식: 서울"

      1 한하운, "癩者社會復歸에 있어서 實際的問題"

      2 K記, "癩病征服은 가능한가?"

      3 "癩專門家의 座談會: 癩事業의 問題點(特輯)"

      4 梁容泰, "희망의 등대: 재가 치료의 섭생 (療養相談6회)"

      5 유 준, "희망의 등대: 나병은 낫는다 (대담 9회)"

      6 "한센씨병(나병)은 낫는다-일찍 진단 받고 빨리 치료하자 (선명회 특수피부진료소 광고)"

      7 崔大卿, "한센氏病은 이렇게 고칠 수 있다"

      8 "편집후기"

      9 "편집 후기"

      10 "지방소식: 서울"

      11 "이 사실을 아십니까? (광고)"

      12 노석현, "음성자는 환자가 아니다"

      13 김 백, "여기 이 별을 보라: 湖星保育園을 찾아서 (르뽀)"

      14 한하운, "새 빛-‘祝새빛 創刊"

      15 "사랑의 손길을 뻗치자 (좌담회)"

      16 Paul Brand, "발의 불구를 예방하자 (醫學敎室1회)"

      17 "당신은 이 사실을 아십니까? (광고)"

      18 "당신은 아십니까 (광고)"

      19 李永春, "나의 건강관리: 화해와 양보로 원만한 생활 (6회)"

      20 金斗鍾, "나의 健康管理: 아침 散策한 시간 (3회)"

      21 金衡翼, "나의 健康管理: ‘一日二食’ 主義(2회)"

      22 "나병의 危險과 安全(광고)"

      23 "나병은 낫는다 (보건사회부 광고)"

      24 "나병에 대한 여론조사 통계표"

      25 "구라주일(救癩主日)을 지킵시다 (한국기독교구라회 광고)"

      26 유 준, "개간사"

      27 "韓國救癩事業의 母體-大韓癩協會篇(全國癩事業機關巡禮)"

      28 K記, "迷信-그 毒性과 副作用: 朴令洙여인의 경우"

      29 한하운, "絶望을 넘어서: 새 인생을 찾는다 (수기 1회)"

      30 裵正善, "絶望을 넘어서: 답답하고 괴로워도 忍苦만을-3만평의 간척지는 우리생애의보람 (3회)"

      31 최일담, "絶望을 넘어서: 黃土와 雜草뿐인 荒蕪地를-平和스러운 樂園互惠園으로 (수기 2회)"

      32 유 준, "社會復歸에 앞장 서자 (卷頭言)"

      33 "特輯나병관리 세미나"

      34 朴快得, "無識이 罪란 말인가 (愛讀者페이지)"

      35 "標語當選作發表"

      36 "未感兒는 年內隔離토록 在家治療를 勸獎"

      37 문장선, "未感兒는 천대 받아야 하나"

      38 "未感兒童의 保育問題"

      39 유 준, "未感兒童就學問題懇談會"

      40 김 백, "救癩隱話(實話小說, 1회)"

      41 "患者의 秘密은 堡障되어야 한다 (特輯移動診療班長座談會)"

      42 金彩峰, "定着記(1회)"

      43 "在家癩患者登錄救療指針"

      44 "啓蒙座談會放送(나계소식)"

      45 "啓蒙事業과 言論(創刊五周年特輯言論人座談會)"

      46 유 준, "啓蒙事業과 言論(創刊五周年特輯言論人座談會)"

      47 崔玉天, "住所없는 購讀申請者"

      48 "住所없는 購讀申請者"

      49 辛定夏, "代名詞“그것”"

      50 蔡一錫, "人工甘味料-‘싸이크라메이트’를 중심으로"

      51 金鐘恩, "‘문둥이’란 낱말을 ‘나병환자’로-새로 번역한 신약성경에서"

      52 "‘健康犯罪告發센터’ 개설"

      53 유 준, "SET만이 나병관리의 열쇠-우리의 定着事業國際的으로 認定(歸國報告),"

      54 "DDS는 萬病通治아니다 (한센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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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64 0.64 0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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