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haracter and characteristics of Byung-wa(甁窩) Lee hyung-sang(李衡祥, 1653~1733)’s reading on the Book of Songs through analyzing Byeong-wa’s Si-jeon-gang-ui(詩傳講義) in the context of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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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haracter and characteristics of Byung-wa(甁窩) Lee hyung-sang(李衡祥, 1653~1733)’s reading on the Book of Songs through analyzing Byeong-wa’s Si-jeon-gang-ui(詩傳講義) in the context of hi...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haracter and characteristics of Byung-wa(甁窩) Lee hyung-sang(李衡祥, 1653~1733)’s reading on the Book of Songs through analyzing Byeong-wa’s Si-jeon-gang-ui(詩傳講義) in the context of his learning and thought. In this paper, two aspects are mainly considered: the one is the characteristics in which Si-jeon-gang-ui’s form and contents have, the other one is the scalability and multi-layeredness reflected in his reading on the Book of Songs.
First, we analyzed the structural features of Si-jeon-gang-ui and considered Byung-wa’s perception about the structure of the Book of Songs that was reflected in it. Byung-wa’s annotation on the Book of Songs can be understood as having the characteristics of a ‘multi-layered structure’ in terms of content and form. In Byeong-wa’s annotation, the multi-layered structure is not only confirmed between the content and the form, but also confirmed inside the content and inside the form, respectively. In the course of the discussion, we confirmed that Byung-wa had additionally referenced the themes of the poems(詩旨) and the time period of the poems(作詩時世) presented in the Liu-jing-tu(六經圖) by Yang-jia(楊甲) in the Song dynasty. Through this research, the background of Byung-wa’s construction about the time period of the poems in the Book of Songs which had been left as a question in previous studies, was identified.
Next, the aspect of extensibility and multi-layeredness reflected in Byeongwa’s reading on the Book of Songs was examined. In the case of the Four-beginning theory(四始說), Byeong-wa showed an extensive aspect of recognizing the concept of poetics by broadening it as the Four-foundation &Four-beginning theory(四祖四始說). We also examined that Byeong-wa considered the multi-layeredness of interpretation in the understanding of “No evil in the thoughts”(思無邪) and “Incited by the Book of Songs”(興於詩). In addition, he also pointed out that “Incited by the Book of Songs”(興於詩) is different from the Neo-Confucian scholars’ “Peace of mind”(置心平易). In addition, Byeong-wa also payed attention to sound rhythm(聲律) and music temperament(樂律), which corresponds to the ‘sound’ of the Book of Songs, was examined. Byung-wa not only showed great interest in Korea’s secular music, but also proposed a plan to match the geum-jo(琴操) of Korea’s pyeong-jo(平調), woo-jo(羽調) and Gye-myeon-jo(界面調) to those of secular music. Although this has been discussed in previous studies, this paper emphasizes that this perspective applies the cultural characteristics of Korea in the process of referring to Zhu-xi(朱熹)’s musical concept(樂觀), and has a cultural pluralistic characteristic.
This study is characterized by a three-dimensional view of how a scripture interpreter reconstructs his perception of the scriptures by accommodating the existing annotations. This study examines how the ‘multi-layered structure’ of annotation is implemented in various ways depending on the annotator. It is intended to approach the annotators’ perception in a three-dimensional manner by considering the format and content composition of the annotation, not limited to the content of the annotation. It is expected that this approach to annotation on the Confucian scriptures can be used as a reference for realizing cultural pluralistic characteristics by comprehensively understanding the annotators’ perceptions reflected in the format and layered contents of the annotations on the Confucian scriptures in the Joseon Dynasty.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는 병와 이형상의 시전강의 분석을 통해 그의 시경 독법이 지닌 성격과 특징을 고찰하는 데 주요 목적이 있다. 본고는 시전강의 주석상의 내용, 형식상의 특징 및 ...
본고는 병와 이형상의 시전강의 분석을 통해 그의 시경 독법이 지닌 성격과 특징을 고찰하는 데 주요 목적이 있다. 본고는 시전강의 주석상의 내용, 형식상의 특징 및 시경 독법에 반영된 확장성・다층성에 주목하였다.
먼저 시전강의의 주석 체재상의 특징을 분석하고 그에 반영된 병와의 시경 구조에 대한 인식을 고찰했다. 병와의 시경론은 논의 내용과 체재 형식면에서 ‘層疊式[layered] 구조’의 특징을 지닌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병와 주석의 ‘내용-형식’간, ‘내용’ 내부, ‘형식’ 내부에 존재하는 층첩식 구조의 구체적인 양상을 각각 확인했다. 추가적으로 병와가 宋代 楊甲 六經圖의 詩旨 및 「作詩時世」를 참고하였음을 확인함으로써 기존 연구에서 의문으로 남겨두었던 병와의 時世 구성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
다음으로 병와의 시경 독법에 반영된 확장성・다층성의 측면을 고찰했다. 병와는 四始說을 四祖四始說로 확장함으로써 시학 개념 인식의 확장적 면모를 보여주었다. 思無邪와 興於詩를 함께 거론한 부분에서는, 병와가 해석의 重層性을 고려했으며 興於詩의 정서작용을 성리학자들이 강조한 ‘置心平易’의 독법과 변별하고자 한 점을 확인했다. 한편, 시경의 ‘소리’에 해당하는 聲律과 樂律에 관심을 기울인 면모를 고찰했다. 병와는 우리나라 俗樂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平調・羽調・界面調의 琴操를 俗樂에 맞추는 방안도 제안했다. 기존 연구에서 논의된 부분이지만 본고는 이 관점이 주희의 樂觀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문화적 특성을 적용한 것으로 문화다원론적 특징을 지님을 강조했다.
본 연구는 경전 주석자가 어떻게 기존 주석을 수용하여 자신의 경전 인식을 재구성하는가를 입체적으로 조망한 특징을 지닌다. 경전 주석이 기본적으로 지니는 층첩식 구조가 해석자에 따라 어떻게 다양하게 구현되는가를 고찰한 것으로 주석 내용에만 국한하지 않고 주석의 체재 형식과 내용 구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석자의 인식에 입체적으로 접근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병와의 시경 독법이 지닌 확장성과 다층성을 심층적으로 확인하였다. 이러한 경전 주석에 대한 접근은 조선시대 경전 주석의 체재 형식 및 층첩된 내용 구성에 반영된 주석자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문화다원론적 특징을 구현하는 데에도 일정 정도 참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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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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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
2009-07-0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근역한문학회(槿域漢文學會) -> 근역한문학회 |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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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5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7 | 0.53 | 1.005 | 0.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