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이익의 보상관련성과 원가행태, 그리고 지배구조 = Sensitivity of Earnings to Compensation, Cost Behavior, and Corporate Governance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회계이익과 연계된 보상(earnings based compensation)을 증가시키려는 경영자의 유인이 원가의 하방경직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한다. 경영자 보상이 회계이익과 연계된 정도가 큰 경우 경영자는 판매량 감소 시 회계이익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원가조정(cost adjustments)을 할 유인을 가지게 된다. 이에 따라 회계이익과 경영자 보상과의 민감도(sensitivity of earnings to compensation)가 증가할수록 회계이익을 늘리기 위하여 경영자는 매출 감소 시 유휴자원(slack resources)의 조정을 가속화할 것이다. 본 연구는 회계이익과 연계된 보상을 증가시킬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자원의 조정(resource adjustments)이 원가의 하방경직성의 정도를 약화시키는지 여부에 대해 검증한다. 1993년부터 2009년 사이 미국기업(U.S. public firms) 데이터를 이용하여 가설을 검증할 결과,회계이익과 경영자 보상과의 민감도가 증가할수록 원가의 하방경직성은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설과 일치하는 결과로, 경영자 보상이 회계이익과 연관된 정도가 클수록 매출 감소에 직면한 경영자는 자신의 보상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유휴자원을 적정 수준(optimal level) 이상으로 처분함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지배구조가 대리인문제가 원가의 하방경직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지 여부에 대하여 분석한다. 좋은 지배구조(good governance)를 가지고 있는 기업의 경우 기업내부에 대한 효율적인 감시(effective monitoring)가 이루어진다. 본 연구는 이러한 효율적인 감시가 이루어질 때 회계이익과 연계된 보상을 증가시키기 위해 유휴자원의 조정을 가속화하는 경영자의 행위가 제약을 받을 것인지에 대해 검증한다. 검증결과 장기 기관투자가(long term institutional investor)의 주식소유율이 높을수록, 그리고 각기 다른 사람이 CEO와 이사회의장을 맡고 있을수록 대리인문제가 원가의 하방경직성에 미치는 정도가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가설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Comprehensive income is defined as the change in equity of a companyduring a period from transactions and other events and circumstances from non-owner sources. It means that all changes in equity as well as operating income over a period except those 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