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금동대향로는 사비시대 백제를 대표하는 최고의 금속공예품이다. 그런데 이 향로의 출토장소가 陵寺라는 先王의 명복을 비는 추모사찰이며, 또 불교의 상징인 세 겹으로 된 연잎이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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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orean
박산향로 ; 수미산도 ; 도리천 ; 수미산형 ; 봉래산 ; Bagsan incense burner ; < Sumisando > ; Trayastrimsa ; Mt. Sumeru form ; Bongnaesan
KCI등재
학술저널
375-413(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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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금동대향로는 사비시대 백제를 대표하는 최고의 금속공예품이다. 그런데 이 향로의 출토장소가 陵寺라는 先王의 명복을 비는 추모사찰이며, 또 불교의 상징인 세 겹으로 된 연잎이 묘...
백제금동대향로는 사비시대 백제를 대표하는 최고의 금속공예품이다. 그런데 이 향로의 출토장소가 陵寺라는 先王의 명복을 비는 추모사찰이며, 또 불교의 상징인 세 겹으로 된 연잎이 묘사되어 있음에도, 지금까지는 여기에서 묘사된 산을 박산이라는 신선사상과만 연결시켜서 이해했다. 그러나 본고는 백제금동대향로의 산형이 박산이 아닌 불교의 수미산일 개연성을 모색해 본 것이다. 이와 같은 주장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불교의 수미산과 박산이 중국불교 안에서, 상호간의 영향관계에 의해 형태적인 유사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둘째, 신선은 육체를 가진 존재이며 박산 역시 삶의 세계이므로, 사후라는 추모의 의미와는 맞지 않는다는 점. 셋째, 발견 장소가 능사이며 향로에 연잎이 묘사되어 있어, 불교적인 영향이 분명하게 확인된다는 점. 넷째, 백제를 대표하는 또 다른 유물인 옥충주자의 <수미산도>에 백제 금동대향로와 매우 유사한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는 점. 다섯째, 수미산정인 도리천은 불교의 최고 이상군주인 전륜성왕이 죽은 뒤에 재탄생하게 되는 장소라는 점. 이와 같은 근거들에 입각하여, 본고에서는 백제금동대향로의 산형이 기존의 박산주장과는 달리 수미산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하였다. 박산설의 근거가 중국박산향로와의 형태적인 유사성만을 가지는 것에 비해, 수미산 주장은 형태와 내용적인 면에서 보다 높은 정합성이 확보된다. 또 이를 통해서 단순히 박산향로의 진일보가 아닌, 백제불교와 백제문화의 특징을 정립해 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본고는 충분한 연구의의를 확보한다고 판단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Baegje Geumdong Daehyangro(金銅大香爐, great golden incense burner) is one of the typical metallic artifacts from Late Baegje. This incense burner was exhumed at Neungsa(陵寺) a temple to cherish and pray for the blessing of deceased former kin...
Baegje Geumdong Daehyangro(金銅大香爐, great golden incense burner) is one of the typical metallic artifacts from Late Baegje. This incense burner was exhumed at Neungsa(陵寺) a temple to cherish and pray for the blessing of deceased former kings. And it has triple lotus petals a symbol of Buddhism. In spite of it, this burner has been considered only in connection with Sinseon(神仙) under the presupposition that the mountain depicted on it was Bagsan(博山). But, this paper seeks the possibility that the mountain form on Baegje Geumdong Daehyangro is not Bagsan but Mt. Sumeru of Buddhism. The grounds for such assertion are as follows: First, Mt. Sumeru of Buddhism and Bagsan have similar forms under the correlative influence in Chinese Buddhism. Second, as Sinseon has the flesh and Bagsan also exists in the world of life, they are not well appropriate for cherishing the deceased. Third, as it was found at Neungsa and the incense burner was decorated with lotus leaves, there must have been some Buddhist influence on it. Fourth, in < Sumisando(須彌山圖, painting of Mt. Sumeru) > of Ogchungjuja(玉蟲廚子) another typical artifact of Baegje, there is a very similar form as that on Baegje Geumdong Daehyangro. Fifth, Trayastrimsa(?利天) on the top of Mt. Sumeru is the place where the cakra-varti-rajan(轉輪聖王) the supreme ideal king of Buddhism is reborn after death. Based on above grounds, this paper suggests that the mountain form on Baegje Geumdong Daehyangro can be reckoned as Mt. Sumeru rather than Bagsan of conventional theories. While the Bagsan theory(博山說) is based on the fact that it is similar in the form as Chinese Bagsan Incense Burner(中國博山香爐), this Mt. Sumeru theory can have greater validity both in the form and the contents. In that we can find out the uniqueness of Baegje culture and Baegje Buddhism through it rather than the simple development of Bagsan burner, this study will have sufficient signific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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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오대산성지 형성과 당의 오대산 성지신앙 - 국가불교의 전이과정으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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