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계 : 일반연제 ;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이용한 심혈관계질환 및 뇌혈관질환의 평가 = Use of Carotid Ultrasound to Evaluate Cardiovascular and Cerebrovascular Disease

국문 초록 (Abstract)

배경 경동맥 초음파 검사(Carotid Ultrasound)는 경동맥의 병변을 진단하고 경과를 관찰하는데 있어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는 검사법 중 하나이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동맥경화의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들의 기초적인 검사이며 특히 심장혈관계질환(Cardiovascular disease) 또는 뇌혈관질환(Cerebrovascular disease)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검사로 인식되고 있다. 증례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보통 B-mode를 이용한 내막-중막 두께(Intima Media Thickness) 측정, Plaque 및 혈관 협착(stenosis)과 폐쇄(occlusion)의 확인, Doppler를 이용한 혈류측정 등으로 이루어진다. 내막·중막 두께(IMT)의 측정은 경동맥 far wall에서 측정하며 정상인의 경우 남성은 0.69±0.18mm 여성은 0.67±0.16mm의 측정치를 갖는데 내막·중막 두께가 증가 할수록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가 증가하며 죽상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 중 하나로서 내막·중막 두께가 중요한 상관성을 갖는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IMT는 심혈관계질환과 뇌혈관계질환의 위험도를 미리예측할 수 있는 인자로 무증상성 혈관질환과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경동맥의 협착과 폐쇄는 뇌졸중(stroke)이나 뇌경색(cerebral infarction)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경동맥에 있는 plaque의 크기가 커지고 그 협착 정도가 커지면 뇌경색(Cerebral Infarction)의 정도도 증가하고 심한 경동맥 협착이 있는 경우 뇌졸중(Stroke)이 더 흔하게 발생한다고 보고되었다. 따라서 경동맥 초음파를 통해 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의 진행소견을 확인하는 것은 향후 뇌졸중이나 심혈관계 질환을 예측 할 수 있는 강력한 지표가 된다. 고찰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혈관의 구조적변화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고 반복적으로 측정이 가능하여 심혈관질환 및 대뇌혈관질환의 원인을 찾고 치료를 결정하는데 유용한 검사이다. 따라서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숙련된 검사자(sonographer)가 엄격한 검사 프로토콜(protocol)에 따라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에 대한 정확한 판독과 평가가 이루어진다면, 경동맥 초음파 검사는 혈관계질환 진단에 있어 보다 정확하고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