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 영상을 활용한 NDVI 영상과 토양수분 자료를 활용한 밭작물 가뭄지도 작성 = Drought hazard mapping for upland crops using UAV NDVI image and soil moisture

국문 초록 (Abstract)

가뭄은 발생 지점이 불명확하고 진행이 더디며, 다른 자연재해에 비해 피해 지역이 광범위하다는 점에서 사회, 경제적 피해와 농업생산체계와 수확량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자연재해다. 따라서 가뭄을 파악하고 피해 지역을 예측하여 피해액을 산정하는 등 선제적인 가뭄 대응이 필요하며, 가뭄판단 및 모니터링 방안 중 하나로 영상의 가뭄지수를 활용한다. 위성 및 무인기 (Unmanned Aerial Vehicle, UAV) 영상을 통한 가뭄 판단은 대상 지역에 대한 주기적이고 전반적인 데이터 취득이 가능하며, 시간적인 가뭄의 발생과 공간적인 분포의 파악이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밭작물 재배 환경의 특징인 소규모 밭에 대한 가뭄 판단 방법으로 무인기 이미지를 활용하고자 한다. 무인기 이미지의 경우 기상과 구름 등에 대한 기후에 의한 영향이 위성영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으며, 소규모 지역의 고해상도 이미지 획득을 통한 지상자료와의 연계가 용이하다. 밭작물 종류에 따른 물 수요와 가뭄 저항이 다르기 때문에 드론을 활용하여 작물별로 가뭄 판단 기준을 파악한다면 시군단위의 가뭄 감시, 세분화된 피해지역 파악이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는 무인기 영상을 통해 취득한 NDVI (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 이미지와 토양 습도, 토양 온도, 토양 수분 등의 지상관측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무인기 영상 및 지상 관측 데이터를 활용한 가뭄 판단 적용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2018년, 2019년을 대상으로 안성시 월정리 부근의 밭 지역의 가뭄을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