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티누스의 『요한서신강해』에 나타난 덕 윤리를 살펴보는 것은 한국기독교의 윤리 성숙을 위해서이다. 특히, 팬데믹 이후에 회복할 어젠더로서 탐욕의 극복과 카리타스의 성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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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아우구스티누스의 『요한서신강해』에 나타난 덕 윤리를 살펴보는 것은 한국기독교의 윤리 성숙을 위해서이다. 특히, 팬데믹 이후에 회복할 어젠더로서 탐욕의 극복과 카리타스의 성품화...
아우구스티누스의 『요한서신강해』에 나타난 덕 윤리를 살펴보는 것은 한국기독교의 윤리 성숙을 위해서이다. 특히, 팬데믹 이후에 회복할 어젠더로서 탐욕의 극복과 카리타스의 성품화를 제안하려는 취지이다. 탐욕의 경제사에 대한 자마니(Stefano Zamagni)의 논의에서 아우구스티누스가 언급된 점에 착안한 이유이다.
‘Dilige, et quod vis fac’의 명제를 중심으로, 이 글은 ‘요한과 교회 vs.영지주의’와 ‘아우구스티누스와 교회 vs. 도나투스파’의 대조를 중심으로 ‘한국 기독교 vs. 탐욕’의 구도를 적용하였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도나투스파를 향하여 그들이 세상 사랑으로 인해 바른 사랑을 상실했다고 지적하면서, 요한일서 2:15~17의 육신의 정욕(desiderium carnis), 안목의 정욕(desiderium oculorum), 그리고 이생의 자랑(ambitio saeculi)에 이끌려 교회의 분열을 조장하는 길에서 돌이킬 것을 권했다. 또한 그리스도인을 향하여 도나투스파의 위협을 계기로 스스로를 성찰함으로써 세상 사랑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권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인식은 하우어워스가 교회를 성품의 공동체(community of character)로 이해하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 교회는 쿠피디타스를 극복하고 카리타스를 성품화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실천과제를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이러한 뜻에서, 한국기독교는 번영의 복음을 극복하고 제자됨의 공동체가 되어 윤리 성숙을 추구해야 마땅하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Virtue ethical reading on Augustine’s In Epistolam Ioannis ad Parthos Tractatus aims the establishment of church’s moral leadership in a era of avarice. In particular, as an agenda to recover after the pandemic, this article intends to propose ove...
Virtue ethical reading on Augustine’s In Epistolam Ioannis ad Parthos Tractatus aims the establishment of church’s moral leadership in a era of avarice. In particular, as an agenda to recover after the pandemic, this article intends to propose overcoming avarice and cultivating caritas.
This is why this paper concern on Augustine which mentioned in Stefano Zamagni’s discussion of the economic history of avarice. This article tries to ethical reading the proposition ‘Dilige, et quod vis fac’ and connects with ‘John and church vs. Gnoticism,’ ‘Augustine and church vs. Donaticism,’ and ‘Korean Christianity vs. avarice.’ Augustine points out that Donatists have lost caritas because they were swept away by ‘amor mundi’ which means ‘desiderium carnis,’ ‘desiderium oculum,’ and ‘ambitio saeculi.’
Augustine asks Donatists to turn back to true virtue and encourages Christians to cultivate caritas. Augustine’s insights coincide with the view of Stanley Hauerwas who understands the church as a community of character. Church has to overcome avarice and cultivate caritas. In this sense, Korean Christianity should overcome the gospel of prosperity and become a community of disciple.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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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재덕,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자는 이웃을 사랑하게 된다" 5 (5): 61-77, 1999
3 정장복, "최초의 설교신학자 Augustine의 설교이론에 관한 고찰(1)" 15 : 387-405, 1999
4 안윤기, "정욕은 죄악인가?"
5 자마니, 스테파노, "인류 최악의 미덕, 탐욕: 고대 로마부터 포스트모던 사회까지 탐욕의 경제사" 북돋움 2014
6 장동수, "요한 서신의 전략적/변증적 기독론" 61 (61): 39-60, 2018
7 아우구스티누스, "요한 서간 강해" 분도출판사 2011
8 선한용, "어거스틴의 성서해석" 18 : 207-208, 1989
9 문시영, "안으로 들어가라: 아우구스티누스의 내적 성찰과 사회 윤리" 북코리아 2021
10 문시영, "아우구스티누스의 De Continentia에 나타난 ‘내적 윤리’" 한국대학선교학회 (32) : 179-2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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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시영, "아우구스티누스와 덕 윤리" 북코리아 2010
12 아우구스티누스,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원하는 바를 하십시오: 요한서간 강해" 인천가톨릭대학교 출판부 2006
13 아렌트, 한나, "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 텍스트 2013
14 해네그래프, 행크, "바벨탑에 갇힌 복음" 새물결플러스 2015
15 강준만, "미국은 어떻게 세계를 훔쳤는가?" 인물과 사상사 2013
16 코트바, 죠셉, Jr, "덕 윤리의 신학적 기초" 긍휼 2012
17 윌리암스, 로완, "다시 읽는 아우구스티누스" 도서출판100 2021
18 라이트, 톰, "그리스도인의 미덕" 포이에마 2010
19 하우어워스, 스탠리, "교회의 정치학" IVP 2019
20 하우어워스, 스탠리, "교회됨" 북코리아 2010
21 McIntyre, Alasdair, "Three Rival Versions of Moral Enquiry: Encyclopaedia, Genealogy, and Tradition" University of Notre Dame Press 1990
22 Hauerwas, Stanley, "The Blackwell Companion to Christian Ethics" Blackwell Publishing 2006
23 Herdt, Jennifer A., "Putting on Virtue : The Legacy of the Splendid Vices"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08
24 정승익, "Augustinus의「요한서간강해」에 나타난 ‘무게(pondus)’ 개념에 관하여: 1 요한2,15-17에 관한 주석을 중심으로" 29 : 37-79, 2011
25 Fitzgerald, Allan D., "Augustine Through the Ages: An Encyclopedia" W. M. Eerdmans 1999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의한 대학채플의 위기와 대응전략 - ‘글로벌 트렌드와 헌신채플’ 모델 -
일제강점기 미국 남장로회 교육선교에 관한 연구 - 군산과 전주스테이션의 인돈(William A. Linton)을 중심으로, 1912-1940 -
학술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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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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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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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9 | 1.09 | 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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