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지각한 스트레스와 대학생활적응의 관계: 자기 통제력과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매개효과 = Relationship Between Life Stress Perceived by College Students and Adjustment to College Life: Mediating Effects of Self-control and Health Promoting Lifestyle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대학생이 지각한 스트레스와 대학생활 적응의 관계에서 자기 통제력과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매개효과를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및 충청권에 소재한 4년제 대학교 남학생 296명과 여학생 328명, 총 62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생활 스트레스, 건강증진 생활양식, 자기 통제력, 대학생활 적응에 관한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남녀 집단 모두에서 대학생의 스트레스는 대학생활 적응과 높은 부적 상관이 있으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스트레스를 더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건강증진 생활양식의 하위요인인 운동과 활동, 자아실현, 식이조절의 실천정도가 낮았으며 대학생활 적응의 하위요인인 개인 정서적응수준도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다. 매개효과 검증결과 자기 통제력과 건강증진 생활양식은 남녀 대학생의 스트레스와 대학생활적응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스트레스를 덜 지각하는 대학생일수록 자기 통제력을 더 잘 발휘하고,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더잘 실천하여, 대학생활에서 적응을 더 잘 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자기 통제력과 건강증진 생활양식을 훈련 및 실천할 수 있는 상담적 개입 및 프로그램 개발이 대학생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적응수준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추후연구 방향이 논의되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amined mediating effects of self-control and health promoting lifestyl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life stress and adjustment to college life for college students. Survey data were collected from 624 college students(296 males, 328 females) in Seoul and Chung-Cheong Do. The questionnaire was composed of the Korean Version of Life Stress Scale for College Students, the Student Adaptation to college Questionnaire(SACQ), the Self-control Scale(SCS), and the Korean Version of Health Promoting Lifestyle Profile(HPLP). Results indicated that life stress, health promoting lifestyle, and adjustment have group differences in gender. The life stress score of the female students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male students. However, health promoting lifestyle and adjustment score of the male students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female students. The correlations of all variables were significant in the male and female group. The results from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supported the hypothesized model in which both self-control and health promoting lifestyle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life stress and adjustment to college life. Implications for counseling practice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