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위암 장기 생존자의 직장 복귀 실태를 파악하고, 직장 복귀 관련 요구도에 대해 조사하여 제도적 암 정책 개발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
본 연구는 위암 장기 생존자의 직장 복귀 실태를 파악하고, 직장 복귀 관련 요구도에 대해 조사하여 제도적 암 정책 개발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서울시 소재 A 병원에서 추후 관리 받는 위암 장기 생존자 135명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는 SPSS ver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 편차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남성은 84명(62.2%)이였고, 평균연령은 59.87세로 나타났다. 결혼 상태는 117명(86.7%)이 기혼자였고, 교육 정도는 전문 대학 졸업 이상이 55명(40.8%)이였다. 월 수입은 101만원에서 200만원 이하가 35명(25.9%)으로 많았으며, 암 진단 후 가정의 월 소득 감소가 90명(67.2%)이 있다고 하였다. 직장 경력은 16년 이상이 109명(80.8%)으로 가장 많았다.
둘째, 대상자의 암 수술 종류에 있어서는 복강경 수술이 76명(56.3%)으로 많았으며, 수술 후 보조 치료를 받지 않은 대상자가 128명(94.9%)이였다. 조기 위암이 112명(83.6%)이였으며, 동반 질환이 93명(68.9%)이 있다고 하였다. 수술 후 5년에서 9년이 경과 된 대상자가 108명(80.0%)으로 가장 많았다.
셋째, 암 진단 이후 직장 복귀자는 114명(84.5%)였으며, 직장 미 복귀자는 21명(15.5%)이였다. 치료 후 대상자의 직장 복귀 시기는 1개월후가 57명(50.9%)이였고, 5주에서 6개월후가 34명(30.4%)으로 나타났다. 위암 치료 후 직장 복귀 시 다른 직장으로 취직한 경우가 94명(84.7%)으로 나타났다.
넷째, 암 진단 시 실직 및 휴직의 사유는 신체 기능 저하가 102명(76.3%)으로 가장 높았으며, 암 진단 시 실직 및 휴직의 종류는 질병 휴직이 102명(75.6%)이 가장 높았다.
다섯째, 대상자는 의료진이 암 생존자의 직장 복귀에 대한 관심이 없다라고 117명(89.3%)이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의료진이 암 생존자의 직장 복귀에 대해 125명(94%)이 상담 해준 적이 없다라고 하였다. 암 생존자의 직장 복귀와 관련한 상담은 누가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지에 대해 의사가 69명(51.1%)이였으며, 전문 직업 복귀 상담사가 39명(28.9%)이였고, 간호사가 12명(8.9%)의 순으로 높았다.
여섯째, 대상자의 암 생존자의 직장 복귀 관련 요구도에서 55명(42.7%)이 직장 복귀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했으며, 26명(20.1%)이 고용주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14명(10.9%)이 암환자의 편견에 대한 사회 문화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하였고, 19명(14.7%)이 직장 복귀 행정 서비스(유연한 근로시간제도), 8명(6.2%)이 직장 복귀 상담서비스, 7명(5.4%)이 직업 복귀 훈련 및 재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본 연구 결과 위암 장기 생존자들의 84.5%가 직장 복귀를 한 것으로 파악 되었다. 이를 통해 높은 직장 복귀를 이루고 있는 위암 장기 생존자의 현 실태를 파악하고, 직장 생활 하기 어렵다는 암 생존자에 직장 복귀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근거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 된다. 또한 암 생존자에게 직장 복귀 관련 국가 정책을 마련이 42.7%가 필요하다고 한 결과를 토대로 적절한 암 생존자의 정책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대상자는 암 생존자의 직장 복귀 상담을 94.1%가 받은 적이 없었다. 의료진의 직장 복귀 관련 상담은 암 생존자의 직장 복귀에 영향을 미치므로 시급한 직장 복귀 상담이 필요하다고 고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