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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자화된 여성들, 일본 영화 속 ‘조선인 위안부’ 표상 - 오하루(お春)와 쓰유코(つゆ子)의 사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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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0264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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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는 1960년대 중반에 일본에서 제작/상연된 두 편의 영화 속 ‘조선인 위안부’ 표상에 주목 한 것이다. 영화 『피와 모래(血と砂)』의 조선인 위안부 오하루(お春)는 전후 일본의 전장을 체험한 남성 세대가 ‘맨발의 천사’로 규정하는 ‘위안부’ 상에 근거하여 표상되고 있다. 전 일본 군 병사인 원작의 작가 이토 게이이치(伊藤桂一)와 오카모토 기하치(岡本喜八), 나아가 전후 의 남성세대가 공유하는 위안부상으로서의 오하루는 전장의 남성들에게 성적인 의미를 포함 한 위안을 제공했던 에로틱한 여신이자 어머니로서 여성적 타자이며, 이와 동시에 그녀의 조 선성이 특별히 부각되지도 은폐되지도 않는 당연한 전제로 존재하며 나아가 이를 표상하는 것 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민족적 타자이면서 전후의 포스트 콜로니얼리즘적 시공간의 문제점을 시사하는 지점이다. 한편 스즈키 세이준(鈴木清順)의『춘부전(春婦伝)』속 쓰유코(つゆ子)의 존재는 원작 속 조 선인 위안부인 여주인공으로부터 분리/분열된 존재이다. 이 분열은 조선인 위안부와 일본군 병사의 연애이야기가 가지는 두 항의 공존 불가능성을 의미하는데, 이렇게 분리된 제 3의 인 물 쓰유코는 원작 속 육감적인 위안부상으로부터 분리되어 두 주인공과 이야기 전체를 조망/ 재단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이 분리로부터 그녀는 원작 속 일본군과 천황제를 비판하는 본연 의 역할에 충실하고 타자적 위치에서 전쟁 그 자체를 비판하는 지평으로 기능할 수 있게 되었 다. 그런 그녀는 일본과 일본인을 재단하는 타자이나, 이 타자성은 소설과 영화 속 오하루가 가지는 타자성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다. 여기에는 피식민지민의 ‘응시’의 가능성이 제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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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는 1960년대 중반에 일본에서 제작/상연된 두 편의 영화 속 ‘조선인 위안부’ 표상에 주목 한 것이다. 영화 『피와 모래(血と砂)』의 조선인 위안부 오하루(お春)는 전후 일본의 전장을 ...

      본고는 1960년대 중반에 일본에서 제작/상연된 두 편의 영화 속 ‘조선인 위안부’ 표상에 주목 한 것이다. 영화 『피와 모래(血と砂)』의 조선인 위안부 오하루(お春)는 전후 일본의 전장을 체험한 남성 세대가 ‘맨발의 천사’로 규정하는 ‘위안부’ 상에 근거하여 표상되고 있다. 전 일본 군 병사인 원작의 작가 이토 게이이치(伊藤桂一)와 오카모토 기하치(岡本喜八), 나아가 전후 의 남성세대가 공유하는 위안부상으로서의 오하루는 전장의 남성들에게 성적인 의미를 포함 한 위안을 제공했던 에로틱한 여신이자 어머니로서 여성적 타자이며, 이와 동시에 그녀의 조 선성이 특별히 부각되지도 은폐되지도 않는 당연한 전제로 존재하며 나아가 이를 표상하는 것 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민족적 타자이면서 전후의 포스트 콜로니얼리즘적 시공간의 문제점을 시사하는 지점이다. 한편 스즈키 세이준(鈴木清順)의『춘부전(春婦伝)』속 쓰유코(つゆ子)의 존재는 원작 속 조 선인 위안부인 여주인공으로부터 분리/분열된 존재이다. 이 분열은 조선인 위안부와 일본군 병사의 연애이야기가 가지는 두 항의 공존 불가능성을 의미하는데, 이렇게 분리된 제 3의 인 물 쓰유코는 원작 속 육감적인 위안부상으로부터 분리되어 두 주인공과 이야기 전체를 조망/ 재단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이 분리로부터 그녀는 원작 속 일본군과 천황제를 비판하는 본연 의 역할에 충실하고 타자적 위치에서 전쟁 그 자체를 비판하는 지평으로 기능할 수 있게 되었 다. 그런 그녀는 일본과 일본인을 재단하는 타자이나, 이 타자성은 소설과 영화 속 오하루가 가지는 타자성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다. 여기에는 피식민지민의 ‘응시’의 가능성이 제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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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article focuses on two symbols of Korean comfort women in Japanese movies in the 1960s. Oharu, a Korean comfort woman from the movie “Blood and Sand” is based on the image of “Angel of Flesh” as described by men who experienced the full length of postwar Japan. The writer and director, former Japanese soldiers, as well as postwar generation considered Oharu an erotic goddess that provided comfort for soldiers with sexual implications as well as “female other” as a mother. She is “national otherness” in a sense that her quality as a Korean that is neither overt nor covert exists as prerequisite. Moreover, this image of comfort women implies problems of post-colonialist space and time of postwar Japan. Meanwhile, symbol of Tuyuko in “The story of prostitute” by Suzuki Seijun exists separately from the female antagonist that is Korean comfort woman, which implies impossible coexistence of love stories of Korean comfort woman and Japanese soldier. As such, Tuyuko emerges as a third character that views the whole story and two antagonists independent from the voluptuous image of comfort women. She is then able to assume her duty of criticizing Japanese soldiers and emperor system as well as war itself as other. Although she is “other” that judges Japan and Japanese soldiers, her otherness is essentially different from that of Oharu in novel and film. Here, the possibility of “review” of colonized is im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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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article focuses on two symbols of Korean comfort women in Japanese movies in the 1960s. Oharu, a Korean comfort woman from the movie “Blood and Sand” is based on the image of “Angel of Flesh” as described by men who experienced the full...

      This article focuses on two symbols of Korean comfort women in Japanese movies in the 1960s. Oharu, a Korean comfort woman from the movie “Blood and Sand” is based on the image of “Angel of Flesh” as described by men who experienced the full length of postwar Japan. The writer and director, former Japanese soldiers, as well as postwar generation considered Oharu an erotic goddess that provided comfort for soldiers with sexual implications as well as “female other” as a mother. She is “national otherness” in a sense that her quality as a Korean that is neither overt nor covert exists as prerequisite. Moreover, this image of comfort women implies problems of post-colonialist space and time of postwar Japan. Meanwhile, symbol of Tuyuko in “The story of prostitute” by Suzuki Seijun exists separately from the female antagonist that is Korean comfort woman, which implies impossible coexistence of love stories of Korean comfort woman and Japanese soldier. As such, Tuyuko emerges as a third character that views the whole story and two antagonists independent from the voluptuous image of comfort women. She is then able to assume her duty of criticizing Japanese soldiers and emperor system as well as war itself as other. Although she is “other” that judges Japan and Japanese soldiers, her otherness is essentially different from that of Oharu in novel and film. Here, the possibility of “review” of colonized is impli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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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要旨>
      • Ⅰ. 들어가기
      • Ⅱ. 영화 속 ‘조선인 위안부’ 표상ー영화 『피와 모래(血と砂)』
      • 1. 영화 『피와 모래』의 오하루(お春)
      • 2. 이토 게이이치(伊藤桂一)와 전장 세대, “맨살의 천사(素肌の天使)”상
      • <要旨>
      • Ⅰ. 들어가기
      • Ⅱ. 영화 속 ‘조선인 위안부’ 표상ー영화 『피와 모래(血と砂)』
      • 1. 영화 『피와 모래』의 오하루(お春)
      • 2. 이토 게이이치(伊藤桂一)와 전장 세대, “맨살의 천사(素肌の天使)”상
      • Ⅲ. 영화 「춘부전」의 조선인 위안부, 쓰유코(つゆ子)
      • 1. 작가 다무라 다이지로(田村泰次郎)와 조선인 위안부 표상
      • 2. 분열된 ‘타자’로서의 조선인 위안부
      • Ⅳ. 나가기
      • 參考文獻
      • <要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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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최은주, "전후 일본의 ‘조선인 위안부’ 표상, 그 변용과 굴절: “춘부전(春婦伝)”의 출판/영화화 과정에서 드러나는전후 일본의 전쟁기억/표상/젠더" 한국여성연구소 14 (14): 3-28, 2014

      2 최은주, "리샹란(李香欄)과 이민족간 국제연애, 식민주의적 욕망 -여배우의 페르소나와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표상-" 동아시아문화연구소 (59) : 257-276, 2014

      3 田村泰次郎, "肉体の門" 角川書店 1956

      4 野寄勉, "白山国文" 2000

      5 彦坂諦, "男性神話" 径書房 1991

      6 曾根博義, "田村泰次郎傑作選 『肉体の門』" ちくま文庫 1988

      7 田村泰次郎, "田村泰次郎・金達寿・大原富枝集" 筑摩書房 1978

      8 磯田勉, "清/順/映/画" ワイズ出版 2006

      9 四方田犬彦, "李香欄と東アジア" 東京大学出版会 2001

      10 臼杵敬子, "映画芸術" プロダクション映芸 1992

      1 최은주, "전후 일본의 ‘조선인 위안부’ 표상, 그 변용과 굴절: “춘부전(春婦伝)”의 출판/영화화 과정에서 드러나는전후 일본의 전쟁기억/표상/젠더" 한국여성연구소 14 (14): 3-28, 2014

      2 최은주, "리샹란(李香欄)과 이민족간 국제연애, 식민주의적 욕망 -여배우의 페르소나와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표상-" 동아시아문화연구소 (59) : 257-276, 2014

      3 田村泰次郎, "肉体の門" 角川書店 1956

      4 野寄勉, "白山国文" 2000

      5 彦坂諦, "男性神話" 径書房 1991

      6 曾根博義, "田村泰次郎傑作選 『肉体の門』" ちくま文庫 1988

      7 田村泰次郎, "田村泰次郎・金達寿・大原富枝集" 筑摩書房 1978

      8 磯田勉, "清/順/映/画" ワイズ出版 2006

      9 四方田犬彦, "李香欄と東アジア" 東京大学出版会 2001

      10 臼杵敬子, "映画芸術" プロダクション映芸 1992

      11 上野昂志, "映画芸術" プロダクション映芸 1992

      12 四方田犬彦, "日本映画史100年" 集英社新書 2000

      13 "日本小説 創刊号" 大地書房 1947

      14 木村彦次郎, "文壇栄華物語" 筑摩書房 1998

      15 ホミ・バーバ, "文化の場所ーポストコロニアリズムの位相" 法正大学出版局 2005

      16 ジョン, "敗北を抱きしめて 上" 岩波書店 2004

      17 伊藤桂一, "戦旅の手帳" 光人社 1976

      18 金井景子, "戦争・性役割・性意識ー光源としての「従軍慰安婦」" 日本近代文学会 51 : 1994

      19 伊藤桂一, "悲しき戦記" 光人社 2003

      20 平野共余子, "天皇と接吻ーアメリカ占領下の日本映画検閲" 草思社 1998

      21 丸川哲史, "冷戦文化論:忘れられた曖昧な戦争の現在性" 双風舎 2005

      22 伊藤桂一, "兵隊たちの陸軍史" 新潮文庫 2008

      23 川崎賢子, "GHQ占領期の出版と文学ー田村泰次郎「春婦伝」の周辺" 昭和文学研究会 (52) :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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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0 학회명변경 영문명 : The Center for Japanese Studies -> Institute of Japanese Studies KCI등재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5-10-14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Journal of Japanese Studies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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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62 0.62 0.4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1 0.38 0.966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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