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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植民地朝鮮と日本の怪談 - 日韓併合前後における「怪談」概念の変容をめぐって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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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0264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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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1990년대 후반에 개봉된 공포영화 『여고 괴담』,『링』 등의 히트로 시작된 한국의 호러 붐은 영화, TV, 인터넷소설 등의 문화콘텐츠의 보급과 함께 정착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한국의 ‘괴담’ 역사는 최근에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 무서운 이야기를 즐기는 괴담문화는 1930년대 일제식민지기에 일본에서 도입되었다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제 당시, 일본식 ‘괴담’은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정착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본고는 ‘괴담’의 수용 과정을 규명하는 일단계로서 당시 조선에서의 ‘괴담’ 이라는 단어의 개념을 검토하고 있다. 한일합방 이전에 간행 된 『大韓毎日申報』(1904-1910)는 합병 후 조선총독부의 기관지로서, 『毎日申報』로 그 이름을 개명했다. 1910 년 한일합병을 계기로 하여 이들 신문의 ‘괴담’의 개념은 ‘괘씸한 이야기’ ‘근거 없는 이야기’라는 뜻에서, 귀신이 나타나는 ‘무서운 이야기’로 변모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배경에는 언뜻 보면 정치와 관계가 없는 ‘괴담’이라는 오락적인 읽을거리를 통해 지식층 외의 민중독자를 획득하여 일제의 정치성을 교묘하게 발신하는 프로파간다의 맥락이 있었다. 종주국 주관하의 조선어신문에 의해 본래의 순수한 민중의 생활관습이나 문화가 정치적 의도와 결부되어 자연스럽게 조선민중 속에 스며들어가 ‘문화의 왜곡’을 초래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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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대 후반에 개봉된 공포영화 『여고 괴담』,『링』 등의 히트로 시작된 한국의 호러 붐은 영화, TV, 인터넷소설 등의 문화콘텐츠의 보급과 함께 정착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한국의 ‘괴...

      1990년대 후반에 개봉된 공포영화 『여고 괴담』,『링』 등의 히트로 시작된 한국의 호러 붐은 영화, TV, 인터넷소설 등의 문화콘텐츠의 보급과 함께 정착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한국의 ‘괴담’ 역사는 최근에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 무서운 이야기를 즐기는 괴담문화는 1930년대 일제식민지기에 일본에서 도입되었다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제 당시, 일본식 ‘괴담’은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정착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본고는 ‘괴담’의 수용 과정을 규명하는 일단계로서 당시 조선에서의 ‘괴담’ 이라는 단어의 개념을 검토하고 있다. 한일합방 이전에 간행 된 『大韓毎日申報』(1904-1910)는 합병 후 조선총독부의 기관지로서, 『毎日申報』로 그 이름을 개명했다. 1910 년 한일합병을 계기로 하여 이들 신문의 ‘괴담’의 개념은 ‘괘씸한 이야기’ ‘근거 없는 이야기’라는 뜻에서, 귀신이 나타나는 ‘무서운 이야기’로 변모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배경에는 언뜻 보면 정치와 관계가 없는 ‘괴담’이라는 오락적인 읽을거리를 통해 지식층 외의 민중독자를 획득하여 일제의 정치성을 교묘하게 발신하는 프로파간다의 맥락이 있었다. 종주국 주관하의 조선어신문에 의해 본래의 순수한 민중의 생활관습이나 문화가 정치적 의도와 결부되어 자연스럽게 조선민중 속에 스며들어가 ‘문화의 왜곡’을 초래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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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e late 1990s, the Korean horror genre that was begun with the hit horror films, “Ghost Story Series of Girls’High School” and “Ring,” etc. has been well- established through the popularzing of the cultural content of films, TV and the Internet-novel, etc. Actually, the history of these Korean Ghost stories has a longer duration. The culture of the Ghost-story, wherein one enjoys the scary stories introduced from Japa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in the 1930s, is already generally recognized. However, the manner and timing of the settlement of the Japanese “ghost story” were not clear so specifically at the time, This paper reviews the concept of the word “ghost story” in Korea during the colonial time period as being the first step of the investigation, and reveals the facts of the process of the acceptance of the “ghost story.” The 「Dae-han Maeilshinbo」daily newspaper (1904-1910) that was published before the Japanese annexation of Korea was renamed as 「Maeilshinbo」, serving as an organ for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after the Japanese annexation of Korea. With Japanese annexation of Korea in 1910, The concept of ‘ghost stories’ from these news papers was transformed into a “scary stories” which ghosts appeared from the meaning of “intolerable story” and “baseless story”. In this background, there was a context the propaganda that revealed artful political inclinations of the Japanese empire that tried to acquire not only the intellectual classes but also populace readers through the pleasure of reading of the ‘ghost stories’ which looked like non-relationships with any politics. In other words, these ghost stories was inserted in the Korean language newspaper published with political purpose by the Japanese empire, the Japanese cultural could be entered spontaneously without any aversion to the pure living customs and culture of Korean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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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the late 1990s, the Korean horror genre that was begun with the hit horror films, “Ghost Story Series of Girls’High School” and “Ring,” etc. has been well- established through the popularzing of the cultural content of films, TV and the ...

      In the late 1990s, the Korean horror genre that was begun with the hit horror films, “Ghost Story Series of Girls’High School” and “Ring,” etc. has been well- established through the popularzing of the cultural content of films, TV and the Internet-novel, etc. Actually, the history of these Korean Ghost stories has a longer duration. The culture of the Ghost-story, wherein one enjoys the scary stories introduced from Japa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in the 1930s, is already generally recognized. However, the manner and timing of the settlement of the Japanese “ghost story” were not clear so specifically at the time, This paper reviews the concept of the word “ghost story” in Korea during the colonial time period as being the first step of the investigation, and reveals the facts of the process of the acceptance of the “ghost story.” The 「Dae-han Maeilshinbo」daily newspaper (1904-1910) that was published before the Japanese annexation of Korea was renamed as 「Maeilshinbo」, serving as an organ for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after the Japanese annexation of Korea. With Japanese annexation of Korea in 1910, The concept of ‘ghost stories’ from these news papers was transformed into a “scary stories” which ghosts appeared from the meaning of “intolerable story” and “baseless story”. In this background, there was a context the propaganda that revealed artful political inclinations of the Japanese empire that tried to acquire not only the intellectual classes but also populace readers through the pleasure of reading of the ‘ghost stories’ which looked like non-relationships with any politics. In other words, these ghost stories was inserted in the Korean language newspaper published with political purpose by the Japanese empire, the Japanese cultural could be entered spontaneously without any aversion to the pure living customs and culture of Korean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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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要旨>
      • Ⅰ. はじめに
      • Ⅱ. 「怪談」という用語をめぐって
      • 1. 日韓の「怪談」用語にみられる概念の〈ズレ〉
      • 2. 植民地期の辞書における「怪談」という用語
      • <要旨>
      • Ⅰ. はじめに
      • Ⅱ. 「怪談」という用語をめぐって
      • 1. 日韓の「怪談」用語にみられる概念の〈ズレ〉
      • 2. 植民地期の辞書における「怪談」という用語
      • Ⅲ. 朝鮮語新聞における「怪談」の意味変容
      • 1. 1910年以前の「怪談」
      • 2. 日韓併合後、1910年代の「怪談」
      • (1) 「戦塵閑話:独帝の怪談利用」(1914年)
      • (2) 「海峡に現れた妃嬪の紅怨」(1915年)
      • (3) 「小説のような怪談 娘と青年の醜行 青年は蛇となる」(1919年)
      • Ⅳ. おわりに
      • 參考文獻
      • <要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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