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및 에너지중립형 스마트축산복합단지 조성계획 = Development plan of carbon and energy neutral livestock complex

국문 초록 (Abstract)

축산산업은 민원 및 환경문제로 인하여 지역사회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적절하게 처리되지 못한 가축분뇨는 악취, 수질오염의 원인이 된다. 민원문제와 함께 인건비, 사료비용, 유가, 분뇨처리 비용의 증가로 인하여 축산농가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가축분뇨는 올바르게 처리되면, 바이오가스 및 바이오차를 포함하는 좋은 에너지원 및 유기성비료의 원료가 될 수 있다. 가축분뇨에 대한 처리시설을 구축하고 경제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규모와 시설이 필요하여, 기존의 시설과 축사를 재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지역환경의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미래지향적 및 환경친화적인 축산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성공한 한국형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축산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스마트축산과 자동화, 환경조절시스템이 필요하며, 가축분뇨의 처리 및 활용, 악취관리, 방역관리, 에너지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적인 개념이 적용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탄소 및 에너지중립을 실행하며, 환경개선 및 지역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생태순환형 스마트축산복합단지 모델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축사, 분뇨처리시설 등 단순한 시설의 조합과 나열이 아닌, 생산자 및 지역주민의 니즈를 반영하는 생산, 운영, 처리, 활용을 고려한 단지를 설계하였다. 또한 대규모의 축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서 분뇨처리, 방역, 에너지절감, 환경조절, 지역개발을 반영하였다. IoT 및 ICT 기반의 복합환경 모니터링 및 생산관리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기반의 관제시스템과 바이오에너지의 생산 및 활용시스템을 포함하였다. 향후 본 모델을 활용한 스마트축산복합단지에 대한 성공사례는 탄소중립 및 에너지 자급률 향상에 기여하고, 축산환경개선을 통하여 가축생산성, 작업환경개선,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