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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익 단편소설의 문화번역과 자가번역에 나타난 혼종성과 문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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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1) 문화번역의 혼종성 혼종성(hybridity)은 혼질성(heterogeneity)의 개념과 비교해볼 때 혼합이라는 의미는 유사하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다. Guido Ipsen에 따르면, 문화현상의 기호작용(cultural sem...

      1) 문화번역의 혼종성

      혼종성(hybridity)은 혼질성(heterogeneity)의 개념과 비교해볼 때 혼합이라는 의미는 유사하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다. Guido Ipsen에 따르면, 문화현상의 기호작용(cultural semiosis) 측면에서 혼종성은 이질감을 통해 적응되는 과정으로, 혼종적 과정에서 복잡한 혼질성이 먼저 나타나난다. 한 문화 공동체는 새로운 개념을 처음에는 외래적인 것으로 인식하여, 이질적으로 느끼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익숙하게 된다. 또한 Nouss도 혼종적 텍스트는 혼질적인 특성에서 발생한다고 제기한다(2001: 234).
      혼질성은 베누티(1998)의 The Scandal of Translation 제1장에서 좋은 번역의 관점으로 다루어진다. 혼질성을 거쳐 혼종성을 이룩할 수 있기에 베누티에게 좋은 번역은 혼종성 이전의 단계인 혼질성을 담고 있는 번역이다. 이국화 전략은 텍스트 전체가 이질적인 요소를 내포하는 것은 아니다. “혼질성은 대중적인 접근을 좌절시킬 정도로 지나치게 낯선 것일 필요는 없다.” “번역이 전체적으로 이해 가능하면서도 몇몇 중요한 전략적인 부분에서만” 이국적 요소를 사용하면 된다(Venuti 1998: 12). 이러한 전략은 김용익이 언급한 전략과 유사하다.

      2) 김용익의 혼종적 텍스트

      김용익은 자신의 글쓰기 전략에 대해서 “영어로서 쓰는 글 가운데 내 자신의 한국말의 리듬을 잡으려 하고 또 동시에 모든 것을 구체적 이미지(image)로 표현함으로써 오해받을 찬스를 주지 않으려 애썼다”(김용익 1984: 288)고 언급한다. 따라서 “등장인물들은 완벽한 영어보다는 한국적 표현을 사용”하여, “일부는 글자그대로 한국어에서 번역”(38-39)한 듯한 느낌을 주지만 텍스트 전체적으로 볼 때 김용익의 문체는 “우아하다”(Ghymn 1992: 32). 김용익의 단편소설은 이질적인 표현과 낯선 표현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해가능 하며 독자들에게 수용된 텍스트이므로 혼질성을 넘어서 혼종적인 텍스트라 할 수 있겠다.
      원천텍스트에서 나타나는 혼종적 표현에는 ‘자다가 남의 다리를 긁는다’에 해당되는 ‘you are asleep, scratching another's leg instead of your own itching one’ (“Wedding Shoes” P43) ‘엄마’에 해당되는 ‘Oma’(“From Below the Bridge” P23, 26) 등이 있다. 목표텍스트에는 ‘마을 초가들은 젊고 매끄럽게 보였다.’가 있다. 'young'에 해당되는 ‘젊고’는 한국어에서는 사람에게 쓰이는 표현인데 초가집에 사용되어서 어색하다. 이런 표현은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생활하다 보니 우리말이 다소 서툴러진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번역가가 원천텍스트에 충실하다보니 혼종적인 텍스트가 생성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3) 자가번역과 문체

      문체(style)는 저자가 글을 쓰는 방식으로 문학텍스트에서 문체번역은 중요하다. 그렇다면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번역할 때도 원천텍스트의 특징적인 문체를 살려서 번역할까? 목표텍스트가 혼종성을 띄고 있을 때 원천텍스트의 문체는 반영이 안되는 것은 아닐까? 번역에서 나타나는 일반적 현상인 ‘규범화(normalization)’(Baker 1996: 176) 현상이 자가번역 텍스트에도 나타날까? 이러한 의문에 적절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 텍스트의 문체를 비교분석할 것이다. 또한 원천텍스트에는 없지만 목표텍스트에 나타난 역사적 현재(historical present)라는 장치가 한국어에서 나타나는 시제의 유연성 때문인지, 아니면 작가가 문체적 효과를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분석할 것이다. 텍스트에 사용된 현재에 규칙성이 발견되면 의도적으로 사용된 것이고, 규칙성이 발견되지 않고 무작위적으로 사용된 것이라면 한국어 자체의 속성이라는 가설을 세워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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